댓글 35
1 Hye Won Chung 2011-05-04 am 7:53:00 
예쁜 아짐님, 오래간만이예요~ 저 1등? ㅋㅋ
한국 문화의 약간은 무례한 오지랍에 저도 상처 받을때가 많은데, 예쁜 아짐님처럼 대처해야겠어요~
저도 예쁜아짐이랑 친구하고 싶어요 ^^
이쁜아짐 2011-05-09 am 10:44:00 시시한 사안은 조금만 기분 나빠하고 털어 버리는게 상책인 것 같아요.
친구..좋지요~^^2 현정 이 2011-05-04 am 8:16:00 새 친구를 만나서 정말 좋으시겠어요. 축하드려용. 이쁜아짐 2011-05-09 am 10:45:00 감사합니다. 3 홍은정 2011-05-04 pm 12:22:00 갑자기 우리 가게 몰의 세탁소 주인이 제게 했던 말이 생각나네요. 저는 요거트 집을 열었는데 같은 몰안에 아이스크림 집이있거든요. 모르고 있던것도 아니고 계약시 문제가 되는것도 아닌데 그 생판 남인 세탁소 주인 아저씨 왈 " 랜로드한테 허가를 어떻게 받았을까? 사기 쳤나? " 이쁜 아짐.. 난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하는거죠 이럴때는? 정말 얼굴 벌겋게 구겨지고 왔어요. 그 내공이 넘 부러워요. 나도 한국 아줌마 아저씨가 공포스러운데.... 나도 뉴욕가서 이쁜 아짐 만나고 싶으다~~~ 이쁜아짐 2011-05-09 am 10:50:00 헐....이네요.
지금은 상황이 좀 나아 지셨나요?
이 케이스가 제가 말한 바로 그 '오지랖 폭력' 케이스네요.
제 생각엔 이런 경우는 그냥 대처 안 하신 것이 좋은 대처 같은데요?
저런 막가파 씨들은 상대하면 더 험한 꼴로 나오는 경우가 백이면 백인 것 같아요.
저희 친정 엄마, 노여사가 항상 말씀하시는 건데요,
무식에 장사 없다,
완전 무식한 사람을 이기는 방법은 세상에 없대요. 상대를 말아야 한대요.
먼저 자리 잡고 있던 사람들이라 그 두 집이 좀 친했나 보죠?
그래서 편들어 준다고 안해도 될 말과 짓을 홍은정님께 했나 본데
그냥 얼굴 붉히고 마신 건 잘 하신 것 같아요. 제가 보기엔.
더 이상의 해꼬지가 없기만을..화이팅!!! 이요.4 june choi 2011-05-04 pm 2:06:00 그러게요.
그 깊은 내공이 쌓이기까지의 세월이 장난이 아니잖아요.이쁜아짐 2011-05-09 am 10:51:00 제가 많이 험하게 살아서 그런 것 같아요.
조금 창피하기도 해요 어떨 땐..ㅎㅎㅎ5 jenny lee 2011-05-04 pm 4:58:00 이쁜 아짐님...5년동안 미씨하면서도 missy writer 한번도 안봤는데.... 우연히 제목이 재밌어서 열어보었다가 너무 재밌어서 하루만에 글 올리신거 다 독파했습니다...
이제나 저제나 글 올리시나 x마려운 강아지마냥 들락거리다가 오늘 글 올리신거 보고 반가워서 단숨에 읽었습니다..
혹시 다른데 글올리시는거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넘 재밌고 딱 제 스타일이에요~~~~(이러다가 청혼이라도 할듯..)
힘든 타향살이에서 많은 위로와 웃음 받습니다...
더욱더 건강하세요...(독자들을 위해서라도..)이쁜아짐 2011-05-09 am 10:52:00 다른 데 글 쓰는 곳은 없고요,
블로그 하나 열심히 하다가...
썼던 글들을...2년 전 쯤인가..음주 블로그 질 하다가 홀라당 다 날려 먹었고요.
지금은 업데도 안하고 있어요.
요기가 제가 글 쓰는 전부여요.
칭찬 말씀, 정말로 감사해요. 기분이 좋아요.6 veronica lee 2011-05-04 pm 8:08:00 세상은 언제나 동전의 양면. 그 오지랍이 또 정이기도 한 거예요, 그죠?
그러니까 세탁비도 깍아주고 과일도 덤으로 주고 그러잖아요?
나이가 들어가면 이런것도 이해가 되고 저런것도 이해가 되고 그런거 같애요
세상 사람들이 다 깍듯이 예의, 프라이버시 지키고 다 나랑 똑같은 사고 방식을 가지고 산다면 그 보다 더 지루하고 재미없을 수는 없을거예요.이쁜아짐 2011-05-09 am 10:55:00 네. 세탁비도 깎아 주시고 과일도 덤으로 주시고.
저 이런거 너무 좋아요.
예전엔 많은 일들이 하나 하나가 신경질이 났었는데 이제는 그런게 조금 덜 한 것 같아요.
남을 이해하는 마음은 여전히 많이 부족한데
그냥 제가 더 편할 수 있는 방법으로 가자니 신경질 덜 내는게 좋더라고요.7 Eunice Hahn 2011-05-04 pm 10:46:00 그저 부럽습니다. 저는 다른 사람이 뭐라 뭐라 하면 그 자리에서는 말을 잘 못 하고 집에 와서 끙끙 앓거든요. 흑흑. 이쁜아짐 2011-05-09 am 10:57:00 ㅎㅎㅎㅎ
제 셋째 성이 그래요.
어디서 엄한 말 듣고 엄청 열 받았다고 저한테 일러 바칠 때,
그럼 그러지 그랬어, 하고 제가 말을 하면,
아 나는 왜 그 때 그런 말을 생각을 못했지???
막 이러면서 괴로와 해요.
자기는 너무 속상해서 전 날 잠도 잘 못 잤다고 하면서요.
연습해도 저 처럼은 안된다고 매일 한탄해요.
세상이 저같은 사람만 있어도 너무 시끄러울 듯.
저는 요즘 자제 모드여요.8 수민 정 2011-05-05 pm 7:03:00 시골 동네 한국 아줌마들만 그런줄 알았더니 뉴욕같은 대도시 아줌마들도 그렇구나. 어딜가도 꿋꿋하게 오지랖의 저력을 과시하는 한국인들 대단하네요.
착한 새댁은 이쁜아짐의 지도편달로 내공 백단의 굳세어라 금순이로 거듭날것이 틀림없어요. 재밌는 일들 있으면 글 또 올려주실거죠?이쁜아짐 2011-05-09 am 10:59:00 동네마다 있죠.
없을 수 없죠.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우리는 그저 우리를 단련시킬 수 밖에.
나는 그러지 말아야지...하는 게
제가 요즘 젊은 친구들하고 어울리면서 많이 생각하는 화두랍니다.
흉 보면서 나도 그럴까봐.9 hee kyoung oh 2011-05-06 pm 5:38:00 나도 이쁜아짐 팬 이에요
제니님 답글을보다보니 나도 유일하게 미씨에서 읽는글이 이쁜아짐 글이었네요 ..
전엔 한동안 안 보이길래 속풀이 방에 공개수배를 한사람도 나라는 ...
정말 요즘 보기드문 경쾌한 아짐이에요 ..
이쁜아짐 화이팅 ~~이쁜아짐 2011-05-09 am 11:01:00 앗,,,,저 그 '공개 수배' 알아요.
기분 좋았어요.
제가 파리 갔다 왔다고 하고 그 이후였죠?
저 그러고 나서 남편 미워 가지고 한 동안 힘들었을 때였어요.
그런데 그 공개 수배 이야기 전해 듣고
기운내서 새 글 올렸더랬어요.
정말 정말 감사해요.10 sunny pak 2011-05-08 am 1:13:00 이쁜아짐 자기자랑은 밉지도 않고 지루하지도 않아요.
오히려 사랑스럽고 즐거워요.
넓은 오지랍을 엇박자나 쉼표없이 유쾌하게 받아치는 내공, 인생의 달인이죠.이쁜아짐 2011-05-09 am 11:05:00 저희 셋째 성이...괴로워 해요...
읽는 사람들이 겉으로는 아니라고 해도 속으로는 다들 지겨워 한다고.
제가 셋째 성한테 항상 하는 말은,
사람이 남의 말을 그렇게 못 믿으면 못 쓴다고.
나는 남한테 없는 말 지어서 듣기 좋은 소리 안 하기 때문에
(쪼끔 과장은 해도)
남이 나한테 하는 좋은 소리도 다 믿는 다고.
좋은 소리 나한테 해주는데 굳이 그걸 진실이 아닐 거라고 생각할 이유가 없잖아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감사합니다^^11 Moon-Hei 2011-05-14 am 9:49:00 올리신 글 처음부터 죽 읽으면서 항상 댓글을 달고 싶었지만 나 자신을 내보일 용기가 없어서 쓰다가 지우곤 했었어요. "남편 미워 가지고 한 동안 힘들었을 때" 라는 이쁜아짐님 답글을 읽고서 용기내서 이렇게 답글을 쓰고 있어요. 아주 오래전에 올린 글 중에 남편을 사랑했던 마음을 다시 찾았다는 부분을 읽고 항상 물어보고 싶었어요. 어떻게 그 사랑했던 마음을 다시 찾았는지. 저도 전에는 남편을 사랑한다고 믿었었는데 이제는 사랑을 안믿어요.
이쁜아짐 셋째언니한테 꼭 전해주세요, 항상 솔직하고 꾸밈없는 글들에 감동하고 동감하고 위로받고 있다고요. 그리고 올리신글들 다 재미있어요.이쁜아짐 2011-05-17 pm 5:34:00 집집마다 사정이 달라서
제가 극복한 사연이 다른 분들께도 도움이 되려나...별로 안될것 같지만
그래도 궁금하시다면 제가 조만간 글로 올려 볼께요.
남편은 완전 단순이고 저는 나름 또라이라서 저희 부부는 의외로 굉장히 단순한 방법으로 극복 했거든요.
듣고 나서, 에이 뭐야...하실 것 같긴 한데 그래도 저 개인적으로는 어쨌든 심각한 위기를 극복한 사연은 맞으니 생각 정리해 볼께요.
사랑이 별게 아니고, 제 사랑의 대상인 남편은 그저 생겨 먹기가 못되 쳐먹은 사람이 아니라 그거 보고 마음 다잡고 그러는 편이예요.
못되 쳐먹은 쪽은 저고요.
다 재밌다고 해주시니 저는 셋째 성한테 할 말 생겨서 좋네요^^ 감사합니다.12 youngae lee 2011-05-14 pm 10:07:00 이쁜 아짐 정말 짱이야요!!!!
넘 재미있어요1
고맙습니다.
부디 건강 하십시요.이쁜아짐 2011-05-17 pm 5:35:00 많이 건강해 졌어요.
마음도 많이 밝아지고 많이 착해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당~~~13 Esther Lee 2011-05-16 am 9:41:00
You have good job. you are the bridge of korean for 1st generation and 2nd generation.이쁜아짐 2011-05-17 pm 5:36:00 그러려고 많이 노력 중이예요.
집 안에도 커가는 조카들이 있고 해서..
잘 할 수 있나...잘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어요.
감사합니다.14 suky om 2011-05-16 pm 10:14:00 오늘도 잘 읽고 가요~~~~~ 우리 외국 신랑 젤 먼저 배운 한국 말... 아줌마 무서워.....ㅋㅋㅋㅋ 이쁜아짐 2011-05-17 pm 5:36:00 저희 남편은 한국 아줌마들 너무 좋아해요.
다 자기 잘 해주는 사람들만 있다 보니..
저만 무섭대요. ㅋㅋㅋㅋㅋㅋ 이것도 비극인 것 맞죠 ㅎㅎㅎ15 Kris Song 2011-05-20 pm 4:17:00 저희남편도 미국인.. 저한테 하루는 물었다죠. 왜 한국 아줌마들은 다 afro 머리하고 있냐고.. - -
내공이 부럽심다.. 저도 한국인미국인 다 상담하는 직업이지만, 아줌마아저씨들에게는 못당할때가 많네요. 그분들도 이해해드리려고 해야겠어요. 그리고 이쁜아짐 글 너무 좋아요. 울고울며 읽어요. =)이쁜아짐 2011-06-30 am 4:37:00 감사합니다.
사람 상대하는 일이 참으로 진이 빠져요 그쵸? 화이팅~!!
남편 분 표현 재미있어요 ㅎㅎ16 soohun song 2011-05-24 am 6:29:00 제 문제는 한국엄마는 다 저런 아줌마라고 생각하므로 이 현대식 시엄도 완전히 벽을 대하듯 하는 새딸이 조금은 섭섭합니다. 완전히 한마디도 못하고 죄인식으로 삽니다. 안 보는게 편해요. 근데도 손주 보러 안 온다고 타박을 듣는답니다. 그래서 물론 가려고 애쓰죠. 예쁘고요, 해도 완전 홀대 당하는 시부모도 있심다. 이쁜아짐 2011-06-30 am 4:39:00 안타까워요..
저도 처음엔 시부모님이 멀게 만 느껴지고 가족같은 느낌이 없었는데
몇 년에 걸쳐서 이렇게 편하고 좋은 관계가 되었어요.
서로가 같이 마음이 맞아야 좋은 관계가 되는데
앞으로는 재미난 고부 지간으로 발전하시길 마음으로 응원할께요.17 jeongae kim 2011-08-28 am 12:54:00 애 없다고 바람 필 놈이면 무슨 상황이라도 피겠죠.
그런 일 생기면 다리 몽댕이 분질러서 내 쫒아야죠 뭐.
전 거기에 한마디..애로 인해 바람난 남편 잡을 생각없다고.
----> 공감해요..저도 똑같이 대답해요~~~~~ㅎㅎ18 yong kurtz 2011-09-08 pm 8:29:00 저는 미국인 남편과 이혼하고 24년을 독신으로 살고 있습니다 님의 글 솜씨에 감탄과 존경을 보냅니다
오늘 처음으로 님의글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님의삶에 대한 태도까지 존경 스럽습니다
저 보다는 나이가 어린 님 인데 어쩌면 삶에 분명 하십니까 배우고 싶습니다이쁜아짐 2012-06-13 pm 6:31:00 고맙습니다.
(1~35 / 35)
새로고침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