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23
1 Sora Chang 2012-03-20 pm 9:00:00 
무식한 제가 전에 이쁜님께 킨와를 줒어듣고 한번 사봐야지... 했는데, 어제 드디어 사왔어요. 섞어서 밥 지었더니 너무 맛나요. 저녁 해먹고 아침 쌀 씻어 놓는다고 남은밥 통에 퍼놓고, 수다떨며 다 먹어버렸어요. 이 밤중에... 책임 지세욧. 근데 킨와의 뭐가 어디에 좋은거래요? 일단 맛은 아주 좋아서 밥을 많이 먹을꺼 같애 고민이네요. 
이쁜아짐 2012-03-21 am 5:35:00 저도 똑같아요. 좋다는 소리 줏어 듣고 먹었다가 그냥 맛있어서 열심히 먹어요ㅋ 제가 어렴풋이 알고 있던 것은 단백질이 많이 들어 있다는 소리. 그리하야 제가 소라님께 답을 정확히 드리려고 검색을 지금 막 해봤더니 위키피디아 왈, 단백질 많은 거 맞고요 (18% 라나?) 이 단백질이 필수 아미노산, 완전 단백질 이라고 합니다. 아마 체식 위주로 하시는 분들이 단백질 보충하는 방편으로 훌륭하지 싶어요. 그리고 일반 쌀에는 단백질이 별로 없으니까 우리처럼 밥을 주식으로 하는 사람들은 쌀에 섞으면 영양적인 균형이 잘 맞을 것도 같고. 저처럼 고기 다 찾아 먹는 사람은 오히려 단백질 과다 섭취를 조심해야 할듯요ㅋ. 또 한 가지는 글루텐 프리라는거. 밀가루 소화 잘 못 시키는 사람들 요즘 글루텐 프리 식이요법 많이 하잖아요? 저도 이거 관심 있어서 책 한 권 빌려다 봤었는데요, 글루텐이 소화가 무지 안되고 일하는 소화 기관도 힘들고 그런가 보더라고요. 쌀에도 글루텐은 없기는 한걸로 아는데 여튼 글루텐 프리 다이어트 하는 사람들한테도 좋은 식재료이고. 식이섬유소도 많고 위키피디아가 한 가지 더 말하길 마그네슘과 철분도 많이 들어 있다네요. 결론은 저는 일단 맛이 아주 좋아서 밥 많이 먹고 있습니다 ㅋㅋㅋ 칼로리는 잘 모르겠어요. 현미와 현미찹쌀 그리고 킨와를 섞어서 밥을 해 먹는데 (간간이 모듬 콩 넣기도 하고. soup mix 로 사다 먹어요.) 흰 쌀 완전히 끊고 이렇게 먹기 시작한 이후로 밥을 저는 두 배를 먹는 것 같아요..쌀 값 많이 듬. 킨와의 칼로리는 잘 모르겠어요. 이쁜아짐 2012-03-21 am 5:43:00 http://caloriecount.about.com/calories-quinoa-i20035 칼로리 검색 했어요. 여기 갔더니만 1컵, 170g 에 626 이라고 나오는데....이 수치가 어떤 건지는 감이 잘 안 오네요. 높은 걸까요? Sora Chang 2012-03-21 pm 7:54:00 와~ 이쁜님 이름 바꾸세요, '백과사전'으로... 이리도 알찬 답변을 주시다니, 감동 입니다.
제 직장이 브라이언트 팍 근처예요. 오다 가다 마주칠지도 모르는데... 어느날 잘 모르는 키작은 아줌마가 막 반가워 하면 저 인줄 아세요. 이쁜 님 재미있는 글 매일 읽다보니 친구같은 느낌이예요.
아마 나이는 제가 몇살 많을꺼 같지만... 철은 좀 없어요. :)이쁜아짐 2012-03-23 am 6:10:00 어머나 저 이 날 그 근처에서 밥 먹었는데ㅎㅎㅎ 저도 뭐가 뭔지 모르고 먹다가 소라님 덕에 검색해서 잘 알게 됐네요^^ 2 seong ae kim 2012-03-20 pm 9:18:00 항상 재미있게 감동을 주는 글에 감사드립니다.열심히 써 주시는 글들을 열심히 기다릴께요.* * 이쁜아짐 2012-03-21 am 5:44:00 넵 고맙습니다 ^^ 3 yooky kim 2012-03-21 am 12:52:00 오늘은 남편님 이야기가 없네요~
이야기 없으면 먼가 허전해요 ㅎㅎㅎ
이뿐아짐님도 힘내시고~ 종교인인 저도 이뿐아짐님의 안녕을 기원하겠습니다~~ :)이쁜아짐 2012-03-21 am 5:46:00 고맙습니다.
저희 집 남편씨 얘기하면 흉 볼 것 밖에 없어서....
자랑은...돈 내고 해야 한다면서요 요즘은?
부인 자랑, 남편 자랑, 자식 자랑은 돈내고 하는 거라고 그래서 자랑은 못 하겠고 흉을 더 봐도 안되겠고. 담번엔 자랑과 흉의 중간 지점에서 남편 얘기 해드릴께요ㅎㅎㅎ4 Sun Suh 2012-03-21 am 1:00:00 아무래도 불교신자도 나서야할 것 같은 타이밍이라, 제가 이쁜 아짐의 칼럼을 읽으면서 마음의 평화를 찾는 것 처럼 님의 마음도 언제나 평화롭기를 부처님께 기도합니다. _()_ 이쁜아짐 2012-03-21 am 5:58:00 저도 어린 시절 불교 신자였어요. 반가워요.
저 국민학교 6학년 때 절 엄청 많이 하고 부처님 사리 친견도 했어요. 스님들은 삼천배를 하시고 어른들은 천 배를 하고야 부처림 사리 친견 한다는데 그 때 저 다니던 포교원에서 어린애들은 몇 배를 하라고 했는지 기억이 안나는데 아무튼 해야 한다고 하는 만큼 다 하고 사리 친견 했어요. 국민학생이 반야심경 중얼거리고 다닌다고 언니들이 놀렸었어요. 어린애가 혼자 방에서 회심곡 틀어 놓고 울고 있더라고 그 장면을 잊을 수가 없노라고 셋째 성이 지금까지도 얼마나 웃어 대는지 몰라요.5 miseon kim 2012-03-21 am 7:46:00 저도 이쁜아짐님 친구하고싶어요.ㅋㅋ(반찬먹고픈 맘이 굴뚝 ㅎㅎ)댓글에 이름도 불러주시고 무한감동 받았습니다..진짜 뉴욕 요즘날씨 왜이래요??ㅠㅠ빨리 따뜻한 봄날이였음 좋겠어요..(이미 봄날인데 저만 못느끼는건지 ㅠㅠ)이쁜아짐님이랑 같은 뉴욕이리는게 참 좋네요....... 이쁜아짐 2012-03-23 am 6:05:00 저는 어제 작년에 키우던 화분들 놓아 두었던 빌딩 뒷 편으로 가서 흙장난 개시 했어요.
올 겨울 뉴욕이 이상고온이었던 바람에 꽃집에 모종들이 조금 일찍 나오지 않을까...싶었는데 동네 한 바퀴 돌다 보니 벌써 갖다 놓은 집이 정말 있더라고요. 올해는 뭘 키울까 궁리하느라고 벌써 부터 신바람이 났어요. 일기예보 보니까 (저는 정말 매일 매일 이걸 열심히 챙겨 봅니다) 오늘도 날씨 엄청 좋을건가 봐요. 내일하고 모레는 비가 올 것이고요. 오늘 잠깐이라도 동네 한 바퀴 돌아보시면 이미 와 있는 봄이 마음으로 들어 올지도 모르겠네요. 한 번 해 보시와요. 저도 요즘 열심히 걷고 있습니다요.6 Jasmine Kim 2012-03-21 am 11:44:00 어머..맞아요. 이쁜님 친구들은 진짜 복 대박받은게 분명해요....ㅜㅜ
엄청 맛있게 고마운 맘으로,,눈물흘리며 먹었을꺼 같아요. 그나저나 왜 전화를 어제 바로 안했는지 눈치가 많이 부족한 친구인듯 하네요. 아님 너무 맛있어서 먹고 기절?
뉴욕 날씨 요즘 너무 좋은데,,,산책도 하시고, 빨리걷기도하시고~ 건강해지자구요! 담주에 도로 추워지기전에
이번주 많이 즐기세요!이쁜아짐 2012-03-23 am 6:07:00 기절까지는 아닐 듯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네 전 어제도 많이 걸었고요, 오늘도 그러려고요. 빨래도 해야 하고 공부도 해야 하고 주말 동안 먹을 양식도 준비해야 하는데 일단 운동부터 하렵니다ㅋ7 김진희 2012-03-22 pm 12:26:00 저한테 반찬 해주심 맛있다고 침튀기며 전화 한 열댓통도 가능한데 말입니다~얼굴도 모른다는 사실이 아쉽지 말입니다~ ㅋㅋ 하하 직장 잡으신 것 정말 축하드려요! 오늘 또 힘나는 글 써주셔서 넘 고맙습니다, 왠지 글이 안 올라오면 불안하다능,,왜 그러는지 모르겠다능..ㅎㅎ 화이팅요! 이쁜아짐 2012-03-23 am 6:09:00 제가 실은요...
그렇게 착한 사람이 절대 아니고, 저렇게 일년에 한 번 정도? 그러고서는 이렇게 여러 사람 보는데 생색을 내는 거예요. 저 친구들은 친정이 한국이라 거기서 공수받는 귀한 먹거리들을 저를 줘요. 제가 얻어 먹는게 따지고 보면 훨씬 많은데...남는 장사 하고 살면서 착한 척은 혼자 하는 거라는요ㅎㅎㅎ 진희님 불안시렵지 않게 제 소식 규칙적으로 전해야 겠네요. 노력할께요~!8 김윤정 2012-03-24 pm 10:08:00 Na Mool Ban Chan is good. Please share those recipe continously too. I love those Korean Ban Chan. Thank you. 이쁜아짐 2012-03-26 am 9:12:00 특별히 레서피라고 할 것도 없는데..ㅎㅎ 감사합니다. 9 HEEYOUNG MACHEK 2012-03-27 am 11:27:00 ㅋㅋ 이래서 뉴욕에 살아야하는데.. 이쁜님 옆에서 살아야 반찬도 얻어 먹고 하는건데..ㅎㅎ
이쁜님 저 조디악이예요~이쁜아짐 2012-03-30 am 10:25:00 흠.....
내가 얻어 먹어야 할 것 같은데요? ㅎㅎㅎㅎㅎㅎㅎㅎ10 youngae lee 2012-03-28 pm 11:59:00 이쁜 아짐님! 너무 재미있어서 아짐 글 한번도 안빼고 읽었다 싶은데 도대체 ,킨 와,가 무었인지 궁금?
밥지을때 넣는거 보면 곡식 같기도 하고...
정말 궁금해요~~~~이쁜아짐 2012-03-30 am 10:28:00 보통 퀴노아라고 많이 발음하는 거, quinoa, 이거요. 칼럼은 아니고 제가 블로그에 한 번 이거 밥에 넣어 먹는데 맛있다...발음은 킨와가 맞다, 이런 얘기 한 번 썼었거든요. 칼럼에서 못 보신거 맞아요. 열혈 독자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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