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26
1 Jeeyoung Ahn 2015-09-24 pm 6:01:00 
이쁜 아짐님 글 읽으면서 왠지 가슴이 찡했어요. 우리 딸애도 하나뿐인 이모(제 동생)를 넘넘 따르는데 그 이모가 사실 겉보긴 까칠+쿨+툭하면 큰 소리+건성 뭐 이런 조합이거든요 ㅎㅎ. 근데 그 이모가 사실 속으론 지 조카를 이쁜 아짐님처럼 챙긴다 이거죠. 이쁜 아짐님처럼 처녀땐, 그리고 조카가 생기기 전엔 몰랐던 "이모"로서의 감정과 사랑이 넘치는.... 아~ 오랜만에 동상도 보고 싶네요. 
이쁜아짐 2015-09-24 pm 6:41:00 지영님이 동생 분한테 잘 해 주셨나 봐요. 그러니까 동생 분이 조카가 이뻐라~~. 전 그래서 둘째 언니 애들이 더 정이 가거든요. 다 언니한테 받은게 있으니 언니 아이도 이쁜거죠. 애들은 또 자기 이뻐 하는 건 알아 가지고ㅎㅎ 동생 분이 앞으로 자기 아이를 가지게 될 지 어떨지는 몰라도 지금까지 쌓은 정도 각별할 거예요. 제 둘째 언니는 저랑 셋째 성한테 수시로 그래요. 이모들 있어서 너무 고맙다고. 담번에 동생 분하고 전화 통화 하실 때 그래 보세요. 지영님 따님이 이모가 자기 이뻐하는거 알아서 이모 좋아 하는 거라고. 이모가 무지하게~~~ 좋아할 거예요ㅎㅎㅎ 2 Jenny Waudby 2015-09-24 pm 6:06:00 덧글이 없어요
제가 일착이네요
저도 울 큰아들 대학교다닐때 김치며 고기절여준거 생각나네요
하! 아깝다. 댓글속도땜에 이착이네요 ㅠㅠ이쁜아짐 2015-09-24 pm 6:44:00 아 특등 드릴께요. 저는 댓글 마다 다 너무 감사해서 일등 이등 삼등 사등 오십등 다 너무 감사해요. 큰 아드님은 벌써 학교도 다 졸업하신 건가요???
우리 현경이는 김치는 또 잘 안 먹고 깍두기는 좋아하고...고기 절여 주면 지가 잘 익혀는 먹을까...걱정도 되고.
어디까지 정성을 뻗쳐야 하는지 감도 안 오고.
내가 사랑하니까 내가 사랑하는 만큼 해주는 거,,,그게 맞는 거죠?Jenny Waudby 2015-09-24 pm 7:05:00 네, 졸업했구요 직장 다녀요
얘는 한국음식에 밑반찬류는 조금씩 가끔만 먹어서 안해줬구요 고기만 해달래서 ...
지가 원하는 만큼 내가 해줄수 있는만큼만 해주는거죠, 뭐..
근데 전 제 아들놈이라 해줬지만 이쁜아짐님은 조카인데도 해주시니
정성이 대단한거죠
전 한국에 조카만 열네명이라 용돈도 다 못줘요 , 지갑 거덜날까봐요 ㅎㅎㅎ
게다가 이 조카들이 낳은 애기들까지 ....
전 지금 숫자도 헤아리기가 겁나네요이쁜아짐 2015-09-24 pm 7:11:00 아악 조카 열 네명!!!!!!!!!!!
저나 셋째 성은 저희들 자식이 없으니 해주는 거잖아요.
제가 제 자식 있었으면 아마 봐 줄 수도 없었을 거예요ㅎㅎㅎ
조카 뭐 쳐다나 보겠어요? 내 새끼만 최고다 하고 끼고 돌면서 아주 가관이었을 듯 ㅎㅎㅎ
조카들 총 여섯인데 다 골고루 정성 쏟지도 않고...
실은 얘 한테만 각별해서 그것도 좀 찔리고 ㅎㅎㅎ
셋째 성이 맨날 저한테 자제 좀 하라고 그러고요.
얘도 순두부 빼고는 고기만 좋아해요ㅎㅎ3 ullie lim 2015-09-25 am 10:44:00 저렇게 이쁜 조카니 이모들이 흠뻑 빠질만 하네요!
저도 아들만 있던 이모의 사랑을 듬쁙 받고 자란지라 현경양이 얼마나 이모들께 감사해하고 행복해하고 있을지 잘 알겠네요. 저희 이모도 제가 어릴때부터 대학 다닐때, 시집와서도 항상 잘 챙겨주시고 딸처럼 이뻐해주세요. 때론 엄마보다 더 말도 잘 통하고요. 또다른 엄마죠.
서로 사랑하는 이런 사람들로 만났다는건 참 서로에게 큰 행운인거 같아요. 이쁜 아짐님도 이쁜 현경양을 위해서도 더욱 건강하시기를 기도합니다.이쁜아짐 2015-09-25 pm 12:31:00 율리님도 공주님이셨군요~ 얼마나 좋으셨을까. 부러워요.
사진은 검열에 걸려서 지금 내렸네용ㅎㅎㅎ 애들 사진 올렸다고 항의 들어 왔어요ㅋ 현경이 이쁘다 해주셔서 고맙습니다^^4 Monica Kang 2015-09-25 pm 4:33:00 너무나 부러운 자매애 이고 정많은 이모들이네요. 저는 무남독녀이기에 형제 많은 사람들이 젤로 부럽거든요. 저의 아들 딸이 나중에 정많고 사랑많은 고모 삼촌이 되어 주길 바래요. 이쁜아짐 글 넘 재밌게 읽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이쁜아짐 2015-10-05 pm 7:49:00 고맙습니다. 아들 따님이 나중에 사촌이 있으면 아마도? 그렇게 되겠죠? 형제가 많아 탈도 많고 그렇기도 하긴 합니다만ㅎㅎ 5 hyun cho 2015-09-27 pm 5:49:00 아이고 현경양 얼굴한번 본적없는 아이지만 이쁜 아짐님 글로 알게된 공주님이라 그런지 그냥 이름만 들어도 반가워요. 이제 벌써 대학생이라니. 제가 다 감개무량 하네요.ㅎㅎ. 고모도 삼촌도 있지만 왠지 이모는 특별한 존재예요. 엄마가 몰라주는 마음도 알아주고 엄마가 못하게하는것도 같이 해주고 젊은 이모는 늘 제 눈에 이쁘고 멋잘부리고 팝송듣고 하는 세련된 어른여자느낌이였던게 생각나요. 이쁜아짐님 오랜만에 답글 남기지만 올려주시는 글 빠지지않고 잘 읽고있어요. 아무쪼록 늘 건강조심하시구 행복하세요. 푸드 세이버 후기도 부탁드립니다^^ 이쁜아짐 2015-10-05 pm 7:50:00 하...저도 제가 그런 세련된 이모 될 줄 알았어요. 그런데 개뿔이ㅎㅎ 푸드 세이버는 막상 독지가가 나서 주니 제가 못지르고 우물쭈물 하고 있어요. 아 놔ㅎㅎㅎ 조만간 빨리 마음의 결정을 해서 알려 드릴께요. 6 Sora Chang 2015-09-27 pm 7:20:00 우리딸도 순두부 좋아하는데... 이쁜님 울 딸꺼도 좀 어떻게 안될까요? ㅎㅎ
전 BCD 순두부양념 사서 싸줬어요, 버섯이랑 김치 좀 넣어서 끓여먹으라고. 요즘은 요리솜씨가 일취월장해서 시금치나물 만들어 비빔밥 해먹고 달걀찜에 떡볶이, 두부조림에 김치찌개... 별거 다해먹네요. 새로운 요리하면 엄마한테 사진도 보내주고...
밥해먹느라 더 바쁜듯 해요.이쁜아짐 2015-10-05 pm 7:51:00 소라님 따님도 순두부 찌개 좋아해요?? 아 이거 진짜 재밌네요. 제가 한 게 따님 입맛에 맞으시려나...그게 좀 걱정이긴 합니다. 그런데 소라님께 먼저 보내 드릴 수는 있어요. 7 hailey jin 2015-09-29 am 6:25:00 조카에 대한 애정이 마구마구 느껴지네요^^ 그나저나 이쁜 아짐님. 요리도 잘 하시는가 봐요~ 참 다재다능 하신가봐요. 전 요리 못해서 요리 잘하는 사람이 제일 부러워요~ 순두부찌개를 집에서 만들다니... 그건 사먹기만 하는 줄 있었는데...놀라고 갑니다. 이쁜아짐 2015-10-05 pm 7:52:00 저도 여기 여미방에서 배운 거예요. 제가 몇 번 댓글로 물어 보시는 분들 계셔서 제가 배운거 고대로 말씀 드린 적은 있는데...제가 따라하는 건 좀 해요. 이거 양념장 해 놓으면 순두부는 진짜 쉬워요. 제가 다음 번 글에 사진 함 보여 드릴께요. 8 Helen Song 2015-09-30 am 5:13:00 공주님 부러워요^^
진짜 넘 멋진 이모에요!!
잘 챙기는 마음 본받고 싶어요.♡이쁜아짐 2015-10-05 pm 7:53:00 고맙습니다^^ 사실은 쫌 말로만 챙기는 면이 있기는 한데...ㅎㅎㅎ 9 sun oh 2015-10-03 pm 9:18:00 제동생이 이쁜아짐이랑 비슷하네요.
대학생이된 내딸을 너무나 잘챙겨주고 길러준..
저도 이글읽고나니 제동생이 보고싶네요.
근대 순두부 양념은 어트케 싸보내나요?갈켜주세요~이쁜아짐 2015-10-05 pm 7:54:00 아 그게 제가 해 본 적은 없고, 그 푸드 세이버를 사면요, 양념을 만들어서 진공 포장해서 소포로 보내줄까...이러고 있거든요. 성공하면 알려 드릴께요. 그런데 제가 아직 푸드 세이버 주문을 못했어요. 아 빨리 해야지. 10 min hee 2015-10-05 pm 7:39:00 잼나요
시트콤 작가 되심 좋겠어요
쪽지 좀 확인 요~~ ㅎㅎ이쁜아짐 2015-10-05 pm 7:54:00 네 고맙습니다. 답장 드렸어요.^^ 11 Grace Lee 2015-10-06 pm 12:55:00 읽으면서 코가 찌잉~ 하네요.
저도 그랬어요. 기숙사 생활, 살수는 있지만 부모님께서 반찬이나 다른 스낵 챙겨주는 친구들 보면 부러웠어요.
이모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현경 공주님, 남들이 부러워하는 학창시절 보내길 바래요.이쁜아짐 2015-10-30 am 10:28:00 한 번 맘 먹고 반찬 대령 치맛 바람 좀 날려 보려고요. 이것도 얼마나 갈 지는 모르겠지만요ㅎㅎ 12 janice kim 2015-10-16 am 11:35:00 마음 복잡할때마다 이쁜아짐님 글 찾아 와요. 정말 따뜻하고 좋으신 분 같아요 ^^ 이쁜아짐 2015-10-30 am 10:28:00 모...인간성이 좋은 편은 못되요...부끄러워요. 그래도 좋게 봐주시니 기쁩니다.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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