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36
1 Ok Kim 2022-02-10 pm 6:13:00 
차에서 아이 기다리다 우연히 들어와 왔는데 새 글이 있어서 너무 반가워요!
그런데 벌써 저기 애가 걸어 오는게 보이네요.ㅋ
지우고 다음에 답글을 쓸까 하다가 처음으로 댓글 다는 영광을 놓치기 싫어서 일단 요것만 쓰고 갑니다.
시어머님 말씀. 누가 너 힘들게 하니... 저 울었어요.ㅠㅠ
이쁜아짐 2022-03-19 pm 2:55:00 시어머니와의 시간만 생각 하면 눈물이 나요...좋으신 분. 누구한테나 좋으셨고 특히나 저한테 한 없이 좋으셨던 분...
바쁘신 일상에 제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해요.2 JIYUN PARK 2022-02-10 pm 7:40:00 오늘의 hit는 “마음이 가고 그러면 행동이 가고. 주댕이로 하는 거 아무 의미 없죠” ㅎㅎㅎ 주댕이 오랜만에 들어봅니다.
늘 읽다보면 눈물과 웃음을 함께 주어요. 일상이 특별한 날이 되어요. 고맙습니다.이쁜아짐 2022-03-19 pm 2:56:00 세상 쓸데 없는 소리만 늘어 놓는 모터 달린 주댕이예요. 진짜 열 받아요. 맨날 말로만 하는 사랑. 3 Jina Ahn 2022-02-10 pm 8:06:00 님의 글이 전 너무 좋아요. 감사합니다. 이쁜아짐 2022-03-19 pm 2:57:00 감사해요. 짧은 댓글인데도 마음이 확 뭉클해 져요. 감사합니다. 4 Joelle Lee 2022-02-11 am 7:27:00 17살 난 딸 아이가 많이 아파서 집에서 일 하고 있어요.
덕분에 집에서 일 하다 보니, 좀 시간 이 남으면서
미씨 들어 올 때 마다
이쁜 아짐 글이 혹시 올라 왔을까 들여다 보는 게
일상이 되었네요.
저는 13 살 중 2학년 다니다 부모님이랑 미국에 1986년 도에 왔어요.
그래서 제가 한글 맞춤법도 좀 어려워 하고 그래서
댓글도 달기 좀 주서 했었네요.
저는 여기서 공부 하고,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고, 일도 하고 있지만
왜 그런지,
한글로 읽는 글은 맘이 아련해 지는 느낌이 있어요.
이쁜 아짐님의 글에선
어떤 따뜻한 위로가 되요. 뭐라 말로 설명할 수 없는…
풀어서 이야기 하면서 넘 힘들고 어려운 가족이야기도,
남편과의 관계도
다 이쁜아짐의 생각대로 잘 정리되길 기도 할께요.
이렇게 이쁜 아짐을 응원하는 많은 언니 동생들이 여기 있다는걸
꼭 기억하시고,
이런 시간 도 다 지나가리라
마음먹은대로 되지 않을 지라도,
하루 하루 살아 있음에 감사 하며 저도 오늘 또 살아내겠습니다.
항상 고맙습니다.
또 글 올려 주셔서 넘 고맙습니다.이쁜아짐 2022-03-19 pm 2:58:00 저는 이 댓글 읽으면서 눈물이 났어요.
왜 인지 모르겠어요.
감사합니다.5 hyun cho 2022-02-11 am 8:23:00 저도 시어머니 말씀에 눈물났어요. 할말이 많은데 어디서부터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모녀관계는 정말 누구에게나 인생의 큰 숙제 같아요ㅜㅡ 그래도 형제자매간 우애가 좋으셔서 참 부럽습니다. 다시 한번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되는 글이예요. 이쁜 아짐님 글이 부끄럽다 생각마세요. 글 마저도 번듯한 글만 쓰여지고 읽혀져야 하는건 아니잖아요? 제 기준 정말 멋진 글이고 어느 대단한 책보다 사람 마음에 닿는 그런 힘이 이쁜아짐님 글에 있어요. 이쁜 아짐님 글 보기 시작한게 도대체 몇년전인지 헤아릴 수 없지만 많이 위로받아요. 감사합니다. 이쁜아짐 2022-03-20 pm 4:49:00 저는 제가 다 쓸데 없는 소리겠다...싶은 마음으로 주절 거린 얘기에 이런 이해를 받는게 정말이지 너무 큰 위로가 돼요. 감사합니다. 6 Eunice Hahn 2022-02-12 pm 5:37:00 오랜만에 근황 읽으니 반가우면서도 지금 아주 편치만은 않으신 듯 해 또 마음이 좋지는 않네요.ㅜㅜ
그래도 현명하게 씩씩하게 잘 헤쳐 나가고 계신 거고 앞으로도 그렇게 잘 해 나가시리라고 믿어요.
냉장고며 세간살이 바꾸고 집안 분위기 바꾸는 게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분위기 쇄신 확 하면 운(!)도 확 트이게 될 거예요. 풍수하는 사람들도 그런 말 한다니까요.^^
전에 자격증 따 놓으신 것도 있잖아요. 다른 일 하다가 안되겠다 싶으면 그 자격증 활용해도 되는 거구요.
꾹꾹 눌러 담지말고 하고 싶은 말 하고 하고 싶은 일 하면서 씩씩하게 사는 거예요.
그런 모습을 멀리 멀리에서 보면서 항상 응원할게요.이쁜아짐 2022-03-20 pm 4:50:00 넵. 제가 뭘 제대로 하는 게 없어서 그럼서 이 나이까지 왔는데...그래도 이렇게 믿어 주는 사람들 덕으로 잘 살고 있는 거 같아요. 땡큐 땡큐요. 7 박준영 2022-02-12 pm 6:42:00 몇년 전까지만해도 멀쩡하신 시어머님의 치매소식에 많이 놀랐답니다. 남편 콘서트에도 같이 와주시고 하셨던거 같던데...저희 엄마도 사고후 치매로 요즘 점점 안좋아지시거든요, 잘 버텨오셨는데.....부모는 우리의 선택이 아니었기에 불평할순 없지만, 이쁜 아짐님이 아직까지 맘에 갈등을 갖고 해결하지 못하시는거 보니, 가족은 참 어려운 관계인거 같아요. 특히나 부모는...애증의 관계죠. 그래도 좋은 언니 오빠에게 사랑 많이 받으시고 사시는거 보니까 그나마 좋네요.
사람이 가끔은 뭘 사기도 하고 사치 아닌 사치도 좀 부려보며 살아야 되더라구요. 저도 요즘 저를 위해서 뭘 사기 시작했어요. 너무 주는데만 익숙해져서 저에게 뭐 좋은거 비싼거를 잘 못사겠더라구요. 좋은 선물도 요구하고 쥬얼리도 사고....
작은거 하나부터 시작해서, 사고 싶은거 하나씩 사시고 집안 살림 하나씩 바꾸시며 그런 낙으로 사는거 누가 뭐라 하겠어요. 하고 싶은거 하시며 사세요.
때론 무너지고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는게 우리의 일상이지만, 많이 더 행복하시길 바라고 항상 응원합니다.이쁜아짐 2022-03-20 pm 4:51:00 네. 이번에 냉장고 들인 이후로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
물건은 사람을 행복하게 해요 ㅎㅎㅎㅎ
저 어쩌면 다이슨 에어랩 지를지도 몰라요. 친구들이 어떻게든 세일로 살 수 있는 방법들을 모색해 주고 있어요 지금 ㅎㅎㅎ8 Laura Han 2022-02-14 am 9:41:00 집안 정리 끝내고 너무 개운하시겠어요.
이제 새로운 일도 시작하신다니 축하드려요!
이쁜아짐님, 좋으신 분들과 함께 매일매일 행복하게 지내시길 바래요.
바쁘신 중에도 글 올리셔서 감사히 읽었읍니다.이쁜아짐 2022-03-20 pm 4:52:00 사실 일이라고 할 거 까지도 없긴 한데...여튼 수입이 생겼어요. 제가 버는 돈.
밝게 살려고 정말 있는 힘껏 노력 중이예요 요즘. 감사합니다.9 midhan kim 2022-02-17 pm 1:53:00 이쁜 아짐님 글은 참 솔직하고 그러면서도 그 안에 유머도 교훈도 다 있어서 술술 읽혀요. 그런데 이번 글은 제 상황과 맞물려 마음이 짠하고 울컥하네요. 저도 어제 친정 엄마랑 싸움 아닌 싸움을 했거든요. 부모가 고생하고 자식을 기르면 부모만 힘든 게 아니고 그 밑에 자라는 자식또한 엄마의 고통과 한숨 슬픔을 다 흡수하며 자라고 그래서 자존감도 낮아지고 우울해진다는 걸 부모들은 잘 모르는 것 같아요. 그저 일 안 시키고 대학 보내고 잘 먹이고 입히려 애쓴 기억 힘든 상황에서 쏟은 헌신 희생만 기억하더라구요. 그것만도 함들고 감사하다는 걸 알아요. 하지만 평생 본인만 힘들었던 것 마냥 자기 연민이 지나칠 때 화가 나요. 그 순간순간 제가 받았던 상처들, 어떻게든 내 상황을 이겨내려 노력했던 몸부림들 다 생생한데 오로지 자기 감정 자기 삶의 상처들을 자식에게 위로받으려고 해서 짜증이 날 때가 많아요. 엄마 만나고 오는 날이면 진이 다 빠지고 힘들구요. 억지로 또 이런 효도라도 안하면 죄책감에 괴롭고 한참 자라는 사춘기 자녀들도 힘들고 저 또한 세상이라는 곳이 나와 심신이 지칠대로 지쳐서 다시 나만 돌봐줘야 겨우 버틸 수 있을 것 같은 시기인 갱년기에 들어왔구요. 이쁜 아짐님 글 읽으면서 제 하소연도 하게 되네요.
참 많은 일 속에서도 뭔가 여전히 다정한 며느리, 똑부러지는 아내, 사랑받는 동생으로 잘 살고 계신 이쁜아짐님의 인생을 응원해요. 글 다시 보니 반갑고 정말 좋아요. 큰 위로가 되네요.^^이쁜아짐 2022-03-20 pm 4:54:00 그 자기 연민이 저도 지나치고 저희 엄마도 지나치고. 참 어렵네요.
저는 그냥 이제 앞으로 별 생각 없이 기분 나쁜 건 안하고 나 좋은 것만 하고 뭐 그런 식으로 살려고요.
이걸 풀려면 방법이 없거든요.
받아 들이기 어려운 건 내치고 나 하고픈 것만 하려고요.
남편은 저를 사랑 한다고는 하는데 사실 요새 많이 안 좋습니다 사이가. 이것도 어떻게 해결이 되겠죠..10 ileen choi 2022-02-21 am 12:09:00 너무 인간적인 따뜻한 글들
다시 들려주셔서 감사해요
언제 엘에이 오시면 만나고 싶어요
ㄲㅇ~~~~옥이쁜아짐 2022-03-20 pm 4:55:00 저도 놀러 좀 다니고 살고프네요.
보고 싶어 해주시는 마음 정말 고맙습니다.
언젠가 엘에이 찍고 하와이 가는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11 통통튀는참새 2022-02-22 pm 12:01:00 안녕하세요~ 댓글은 처음 남깁니다. "나를 존중하지 않는 사람과의 관계를 지속할 의무가 없"다는 말에 공감이 많이 되네요. 더 어렸을적에는, 모든 사람들이 나를 좋아해주길 바라는 마음이 컸는데, 점점 나이가 들면서 나와의 관계를 소중히 여기지 않는 사람한테 나만 노력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이쁜아짐 2022-03-20 pm 4:56:00 맞아요. 나는 소중한 사람이니까 나 존중해 주는 사람들 하고 살아야죠.
저는 지금 보니까 꽤 많이 있어요 제 옆에.
읽어 주셔서 감사하고 댓글 감사합니다12 박정아 2022-02-23 pm 5:17:00 너무 너무 반가워요! 다시 글올리셔서 너무 좋습니다.
가끔은 나 사는것과 별반 다르지 않는듯 사시는듯하여 사람사는거 다 비슷하구나 하고 위로도 받고, 어쩔때는 너무나 멋진 생각으로 사시는 이쁜아짐님한테 배우는것도 있고, 그렇게 이쁜아짐님 팬이 되었더랬지요^^
멀리사는 연락없어 궁금했던 보고싶은 친구에게 연락이 닿은것처럼 너무 기쁘네요.
뉴욕의 요즘 날씨는 심난한 제 맘처럼 더웠다, 추웠다 난리네요, 건강 조심하시고 잘 지내시고 금방 또 오세요~
여전히 시크하게 다정하신 셋째성님도 여전히 멋지시네요.이쁜아짐 2022-03-20 pm 4:58:00 멋지긴요. 근데 멋지려고 노력 하려고요 ㅎㅎㅎ
셋째 성은 지난 주에 저한테 크레딧 카드를 만들어 줬다죠.
알아서 쓰라고.
시크하기도 하고 바보 같기도 하고 ㅋㅋㅋ13 Soo Halbrook 2022-03-04 pm 12:30:00 이쁜아짐님 이번 글을 읽으면서 제 애기를 듣는 듯한 맘였어요.
계획한데로 잘 되길 바래요. 이쁜 아짐님은 몸도 마음도 이쁘셔서 앞으로 잘 될거예요.이쁜아짐 2022-03-20 pm 4:58:00 이런 다정한 말씀이 저는 주책 맞게 눈물이 나요.
누가 날 이렇게 좋게 봐 주고 아껴 준다는 게...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14 younghee nam 2022-03-30 pm 10:46:00 이쁜 아짐 없는 이 골짝에 더 이상 볼일 없구나하고 몇년을 안들어 왔다가 혹시하고 와봤더니 세상에나 우리 사랑스런 이쁜 아짐의 글이이쁘게 떡 버티고 계신것이예요.
내리 3개를 읽고 몇년만에 속시원하게 우리 이쁜 아짐 정겨운 글 빨!! 땜에 속에 뜨끈해지고 맘이 노곤하게 녹습니다.'고마워요. 아짐의 칼럼이 무궁하시길 빕니다.이쁜아짐 2022-05-29 am 11:51:00 저를 사랑스러워 해주는 사람이 이 세상에 얼마나 될까....
고맙습니다.15 sunny pak 2022-05-06 pm 4:14:00 이쁜 아짐,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해요.
문득 생각나면 새글 올라왔나 하고 가끔씩 들러봅니다.
건강하게 잘 지내세요.이쁜아짐 2022-05-29 am 11:51:00 네. 잊지 않고 들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16 hannah Park 2022-05-15 pm 10:08:00 오랜만에 들어와 보고 새 글이 있어 너무 반가워서 글 남깁니다. 이쁜아짐 2022-05-29 am 11:52:00 감사해요~~' 17 yeonsook moon 2022-06-03 am 1:51:00 아짐님;;안녕하세요. 수년만에 들어와 글 없어진줄알고 자게에 찾는 궁금증 올렸다가 아짐님 욕먹힌 사람입니다.
반갑구요. 힘내세요.. 늘 어떤 내용이던 잼나게 일고 응원합니다. 글읽다보니 남영희님도 저같았나봅니다. 추앙합니다.~~이쁜아짐 2022-06-30 pm 1:29:00 아이고....욕을 먹다니요. 제가 찾아 봤는데 저 욕한 사람 없던데요. 찾아 주시니 고맙죠 전. 감사합니다. 18 veronica lee 2022-07-28 am 11:44:00 솔직한 글 언제나 재미나게 잘 읽고 있고 티는 안냈지만 한 참 글 안 올라올때도 너무 궁금해 하며 기다리던 팬입니다. 저도 드럽게 운 없는 집에서 태어나 어마 무시하게 고생하면서 자랐는데, 나이가 드니 많은 걸 내려 놓음과 동시에 더 이상의 인내심은 없어지네요. 안 맞고, 안 맞추고 싶은 관계는 다 정리했어요. 인생 짧고 내 자신, 내 행복 추스리기에도 바쁘고 해서, 맘 상하게 하고 스트레스 받는 관계는 대상이 부모든, 자식이든, 남편이든 다 내려 놓게 되네요 ㅋ이쁜 아짐님 언제나 행복을 기원하겠습니다. 글도 자주 올려주세요. 여기 팬 많아요~ 이쁜아짐 2023-01-08 pm 5:20:00 맞아요. 뭐 태어 나면서 부터 가진 것도 없고 고생 고생 하면서 살았는데 우리가 뭘 계속 참고 살아야 하나요...남편도 다 지긋 지긋해서 쫒아 낼려 했더니 지겹게 나가 떨어 지지도 않고. 그래서 또 한참 너무 열 받았었는데, 내가 내려 놓는 게 답인 거 같아요. 부모도 형제도 남편도 다 내 인생에 영향을 미치치만 내 인생은 또한 그 사람들을 벗어 나서의 의미도 찾아야 하는 거 같아서요. 다 내려 놓아야 내 인생을 온전히 볼 수 있겠단 생각을 얼마 전에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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