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20

• 1  Young Gray   2014-03-18 pm 12:41:00

  현주님, 며칠 전 조지아주에 있는 트라피스트 수도원을 방문했어요. 그때 가졌던 느낌…오늘 현주님 글을 읽으면서 다시 느꼈습니다. mindful한 생활에 평안을 기도합니다. 답글 답글달기

• 	김현주   2014-03-18 pm 10:07:00
  	그랬었군요. 아직까지 저에게는 그런 기회가 없어서. 잘 몰랐는데.. 가보고 싶긴해요. 좋은 경험이 되셨는지요? 지금의 시간이 쉽지만은 않지만 깊이 있는 마음의 평안을 얻기 위한 시간으로 결정을 내리니 가끔은 그 평온함을 갖기도 합니다. 이런 평안은 어떤 상황에서도 변함이 없을 거라는 믿음이 조금은 생깁니다. 영님에게도 그 평안이 있으시길 기원하면서.

• 2  Younghee Kim   2014-03-19 pm 1:37:00

  " 내가 있는 상황을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즐겁게 지내기로 결심을 합니다" 이 구절이 마음에 와 닿습니다. 올리신 글을 읽으며 많이 공감합니다. 감사드리며 ~~~~ 답글 답글달기

• 	김현주   2014-03-19 pm 4:11:00
  	그렇게 봐주시니 감사하구요. 이런 나이가 되니깐 생기는 지혜가 있더라구요. 위를 바라보면 너무나도 잘난 사람들 뿐이고, 아래를 바라보면 또 한참 힘든사람들이 너무나도 많고. 나를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감사하게 사는게 최선의 방법이라고 결론을 내렸지요.^^

• 3  박경숙   2014-03-19 pm 3:47:00

  아침에 일어나서 아들한테 항상 짜증내는 저를 봅니다. 잘 보고 갑니다. -보통 일들을, 이세상에 가장 중요한 일을 하듯, 온 마음(mindful)으로 충분한 관심을 갖고 하는 연습을 합니다 답글 답글달기

• 	김현주   2014-03-19 pm 4:18:00
  	아이들을 키우는 일이 이세상에서 가장 힘드는 일이라고 하잖아요. 가장 성스러운 일이고.. 그렇지만 쉽지만은 않아요. 근데 아이들이 우리를 좀더 현명한 인간으로 만들어주고 있다는 생각이 나니. 우리가 아이들을 키우는 것인지 아이들이 우리를 키우는지는...가끔 혼동이 되기도 합니다. 고마워요~~

• 4  Lynn Kang   2014-03-25 am 5:21:00

  우연히 들려서 목록을 클릭하며 읽었던 몇 개의 글들이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삶이란, 어느 누구도 내 인생을 살아 줄수 없고 혼자서 가야 한다면 내가 있는 상황을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감사함으로 살아야겠지만 그게 그리 쉽지는 않다는게 60 평생을 살아본 사람의 결론입니다. 그래도 이렇게 좋은 글을 읽고 다시 마음을 다잡고 살아가야겠지요. 고맙습니다. 답글 답글달기

• 	김현주   2014-03-25 pm 3:59:00
  	저와 연대가 비슷하시군요. 한국 나이로 59세이니.^^ 어떤 일이 있어도 오늘은 즐겁게 살아야 겠다라는 결심이 생기더라구요. 너무도 힘든일들이 많았기에. 내 삶의 오늘 하루가 소중하기에. 자주 들려주시고요.

• 5  josephine Ko   2014-04-16 pm 10:43:00

  매일 아침에 일어나면 오늘하루-즐겁게 지내려고 노력합니다...애들과 함께, 순간순간에 충실하려고요...지금 당장-할일은 그것 밖에 없어요...하고픈일은 많지만, 아직은 애들을 위해서, 지금 여기서 해야할일들을 즐겁게 하는게 제 목표가 되어버렸어요. 좋은글-나눠 주셔서 감사합니다. 답글 답글달기

• 	김현주   2014-05-01 am 8:57:00
  	언제 어떤일이 생길줄 모르는 삶을 여러 경험하다 보니 매일 감사하게 즐겁게 지내자, 라는 마음을 먹었는지 모릅니다. 그동안 나에게 온 아픈 상처들이 어쩜 약이 되었다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감사하고요.

• 6  조안 황   2014-05-02 pm 1:26:00

  저도 요즘 위빠사나 명상에 관심이 많이 있어서 공부하는 중입니다. 좋은 글 나눠주면서 감사하구요. 현주님의 내공에 감탄하고 갑니다. 저도 더 정진해야 겠습니다. 답글 답글달기

• 	김현주   2014-05-12 am 9:50:00
  	내가 하는 명상은 짬뽕(^^)이라 뭐 어떤 거라 할수가 없어요. 어디 특별한 곳에서 배운게 아니라 책 그리고 좋아하는 사람의 사이트를 통해 배우면서 내가 쉽게 할수 있는 나만의 방식을 실천하고 있지요.ㅎㅎ. 명상은 삶을 여유있게 살수 있도록 도와주는 둣 해서 매일하고 있습니다. 함께 살아가면서 만나게 되는 동무같은 느낌이 들어 좋네요.

• 7  Michelle Lee   2014-05-16 am 9:30:00

  우연히 제목에 이끌려 오늘 첨으로 이글을 읽고 너무나 마음에 와닿는 글귀에 세아이의 엄마가된 지금의 제 모습을 돌아보게 하네요.저랑은 띠동갑이시네요.저는 47입니다. 일본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그곳에서 회사를 다니고 한국에 돌아와 엔지니어링 시스템관련 무역업도 해보고 나름 바쁜 청춘을 보내고 2001년 911이후에 저도 뉴저지에 오게 되면서 캐리어우먼에서 전업주부가 됩니다.지금은 여기 엘에이로 이사를 온지 5년이 되네요. 뉴저지에 계신다니 고향 언니같은 느낌에 주절이 수다가 늘어집니다. 그동안 전업주부로 힘듬에 게을렀던 자신을 많이 부끄러워 하면서 Life is what happens while you are busy making other plans.이 글귀에 심하게 동감을 해봅니다. 답글 답글달기

• 	김현주   2014-05-19 am 7:40:00
  	언니라는 말을 들으니 갑자기 힘이 납니다. 게을은 사람은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제남편한테 물어보시면...^^ 그런데 어떻게 사는게 잘 사는가? 라는 궁금증은 항상하고 살기는 하지요. 뉴저지에 살때 한아름에서 지나쳤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니.. 멀리서나마 응원해 주시니 감사하구요.

• 8  Michelle Lee   2014-05-20 pm 12:18:00

  저희는 뉴저지 웨인에 살아서 80번을 타고 한아름을 갔었죠. 매주 토욜에 5섯살된 아이의 esl을 위해서 간김에 한아름에서 장을 보고 거기 식당에서 아들이 좋아하는 떡뽁이를 먹고 저는 그릇가게에서 한국에서 공수해온 그릇들과 항아리를 사곤했죠. 시어머니가 담궈주셨던 고추장을 담아두기 위해서 샀던 항아리는 이제는 다이닝 테이블 옆에서 탐스런 장미 조화를 한다발 안고 있습니다....지금은 올려주신 글들을 차례로 읽고 잇는중입니다. ㅎㅎㅎ 답글 답글달기

• 	김현주   2014-05-22 am 8:15:00
  	그러셨군요! 시동생이 근처에 " Nadie's touch of Pasta"라는 이탈리안 식당을 해서 가끔 그곳으로 가 보곤 했씁니다. 사는게 구질구질하게도 쉽지가 않네요. 제글을 차례로 읽는다고 하시니. 하지만 그 속에서도 구수하고 따스한 삶의 냄새를 맡으려는 노력을 많이 했었고 또 지금도 그렇게 하고 있지요. 누가 그랬죠 " 감사란 진실된 삶을 찾으려 하는 첫걸음" 이라던가(??) 아뭏든 모든 것에서 감사함을 느끼면서 살아가려 하지요. 생각이 다르다던지 해서 궁금증이 있으면 언제던지 연락하세요. 풀어가면서 서로에게 배울수 있는 그런 사이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 9  Michelle Lee   2014-05-22 pm 6:07:00

  이렇게 답글을 주시니 너무 감사합니다. 소통이라는 단어를 요즘 많이 사용하는데 그런 느낌이 듭니다. 아직도 뉴저지에서의 삶이 많은 추억을 그리움을 마음 한켠에 있네요. 여기와서도 뉴저지에서 온 사람들하고는 왠지 쉽게 통해지는 느낌이구요. 어제도 이웃에 뉴저지에서 오신 두분 언니들과의 수다가 참 맛이 있었습니다. 제겐 이렇게 고향 언니들이 하나 둘씩 늘구요. 저는 막내라서 대놓고 응석을 부리는데..그래서 언니들이 참 좋습니다. 현주언니도 이제부턴 고향언니..ㅋㅋㅋㅋ 제가 이렇게 막무가내랍니다... 언니...언니 글을 거의 다 읽었네요. 근데 언니에 대한 느낌이 이번주 인간극장"찔레꽃 필때"를 보면서 거기 나오는 주인공분과 왠지 닮지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겁니다. 나이도 비슷하세요. 보시면 무슨 느낌 인지 아실거예요..한마디로는 표현이 안되요. 4- 5년간 깊게 숙성이 되어 차려지는 자연 밥상이 말해주죠..국화꽃 당신 같은... 그리고 언니글을 읽으면서 여러가지로 제 마음에 동요를 읽을수가 있었읍니다. 또한 나름대로의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도 생각을 많이 했구요. 자기 반성 또한 필요했구요. 그동안 잃어버리고 정신없이 두서없이 살아온 자신을 돌아볼 기회가 되었습니다. 언니가 추천해준 책도 지금 읽고 있습니다.우선 Making Toast부터.... 언니...항상 건강하시고 저희같은 동생들...많은 주변사람들이 언니 글을 읽고 자기와의 또 다른사람과의 소통이 시작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언니 아이 러브 유~……… 답글 답글달기

• 10  Michelle Lee   2014-05-22 pm 9:41:00

  언니.... 드뎌 올려주신 글을 다 읽었습니다. 한권의 에세이를 읽은 느낌이랄까요. 요즘 힐링이 데세인데 올려주신 글을 통해 글귀 하나하나 마다에 힐링하는 기분과 때론 알지 못했던 유익한 정보와 삶의 메시지를 길라잡이 해주심에 감사합니다. 가까이에 사시면 차 한잔 만들어 마실가고 싶어요. 잡다한 수다도 하고요.. 라이프 코칭이라는 강의....흥미롭고 앞으로 우리들한테 더욱더 필요한 힐링 프로그램인거 같아요. 글을 통해서나마 배울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고 지금 현재에서 내일을 미래의 삶을 어떻게 살 것인가의 숙제는요즘 현대인에게 필수이자 우리가 아무생각없이 지나칠수 있으며 때론 아무렇지도 않게 타인이나 심지어는 자신에게도 상처를 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도 가끔씩 다이어리를 적습니다만, 언니의 삶을 통한 세상바라기 ..가족,주변 라이프코칭시 만난 사람들이야기, 언니가 읽었던 책 이야기를 엮어서 한권의 책으로 만들면 너무 좋을거 같아요. 아드님과 같이 하며 힘드시겠지만,그동안의 경험과 현실적인 고찰 사소하면서도 우리가 공감할수 있는 사생활의 이야기가 누군가에게는 많은 힐링이 되고 또 다른 아름다운 길을 열어줄수 있다면 충분히 가치가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딸아이가 5학년인데 글 쓰고 일러스트 그리고 하는걸 좋아하는데 3학년때 선생님이 딸아이가 나중에 책을 내면 선생님이 아마 너의 첫번째 책을 구입할거구 너의 첫번째 팬이고 싶다고 하셨다네요... 저도 만일 언니가 책을 내시면 제가 첫번째 독자가 될겁니다..ㅎㅎㅎ 답글 답글달기

• 	김현주   2014-06-02 am 5:19:00
  	아이구 너무 칭찬에 어쩔줄 모릅니다.^^ 책은 아무나 쓰나요? 능력이 부족한데... 부족한 글이지만 어느 누구 한사람에게라도 도움이 된다면 너무 감사하지요. Love letter .조금 부담이 되긴하지만 열심히 할께요. 다시 감사하고요.

• 11  josephine Ko   2014-09-10 pm 7:54:00

  안녕하세요, 선생님의 글을 대할때마다 피정-?!- 을 온것 같아요. 마음이 평온해져요. 저도 mindfulness-를 매일 열심히 실천해봅니다. 아이를 아침에 학교에 데려다주며...가는길이 무척 지루했었는데...요즘은 하늘/구름/나무/집/사람들 쳐다보며...이시간은 다시 오지 않으리...먼훗날엔 아이와 같이 학교에 갔던 이시간이 그리워질테니-라며 위로도 하구요. I am potential--Patrick 이 쓴 책을 감명깊게 읽으며 음미했던 단어이기도 해요. 살아가는 이야기들-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답글 답글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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