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한국에 나와 있는데(부산) 여기 저기 비교하고 견적 받을 시간도 에너지도 없어서 원래 가던 피부과 가서 상담받고 예약하고 왔는데요.. 생각보다 너무 큰 돈을 쓴 것 같아서 덜컥 겁이나네요 ㅜㅜ

울쎄라 300 + 써마지 900 + 마취
제오민 보톡스
풀페이스 스킨 보톡스
제네시스 시술 2회
LDM 물방울 리프팅 2회
쥬베룩+미라젯 1회

이렇게 해서 달러로 2800불 결제 했어요. 한화로 거의 350만원 넘었던 것 같아요. 부가세 포함이고 택스리턴 영수증 같은거는 없다고 그러구요 ㅜㅜ
그냥 진행해도 될까요? 아니면 취소하고 다른데 알아봐야 할까요?
조언 부탁드려요

Update
조언 주신 분들 모두 감사해요. 영수증 보니까 부가세까지 거의 390만원이더라구요. 순간 내가 미쳤었나? 생각이 들어서 전화해서 예약 취소했어요.
돈도 돈이지만 제가 이번에 피부과 알아보면서 든 생각은요..5군데 전화 상담 했어요. 리뷰도 많이 찾아보구요.
좀 유명하다..잘 나간다 싶은 병원들은 대부분 대표원장은 얼굴마담 처럼 세워놓고 그 밑에 다른 원장들이 시술하더라구요. 아니면 상담은 해도 시술은 대표원장이 안하는 경우가 있구요. 저는 울쎄라 써마지 이런 레이저 시술은 경험 많고 숙련된 손기술 좋은 의사가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알아보다 보니 임상 경험이 많은 의사를 고르는게 제 1순위 더라구요. 그게 시술의 성공도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게 아닐 수도 있지만 제 마음이 그렇더라구요. 실장이든 원장이든 막 친절하게 상담하고 공감하고 하는 것 같아도 결국은 그냥 세일즈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저는 그거 보다는 처음부터 의사랑 진료할 때 제가 받으면 좋은 시술, 의사가 보는 현재 저에게 필요하고 좋은 시술을 추천하고 그 과정을 자세히 설명해 주는 의사를 찾아보기로 했어요. 내일 오후에 다른 곳 예약 잡았는데 다녀와서 다시 또 후기 남길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