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상담받고 수술 결심하고 예약하고 왔어요.

전 1.실력있는 선생님, 2.수술,수술장비, 3.수술후 케어를 중심으로 상담하러 다녔어요.

전 물어볼거 잊지않고 잘 물어보려고 노트에 노트해갔어요.ㅎ

1.권원장님 정말 꼼꼼하게 섬세하게 설명해주셨어요.
저는 구형구축왔고, 한쪽이 많이 쳐져서 거의 허리선에서 좀 위까지 내려와서 양쪽 밑선도 맞지 않고 그래서 브라를 할때 다른쪽과 맞추려면 가슴 끌어올려서 브라에 넣어야 했고..ㅠ 그게 너무 스트레스였는데, 다른 병원 갔을때는 거상해야한다고 해서 이게 수술이 커지겠다 싶어서 고민했는데요.

권원장님은 살펴보시고 밑선은 같은데, 보형물이 밑으로, 옆으로 빠져나와서 그런걸로 보인다고(옆으로도 쳐졌고, 누우면 완전 바닥에 닿을 정도..ㅠ)수술시 약간 위로 안쪽으로 꼬매면 될거 같다 하셨어요.

다른 의사분들은 그렇게 자세히 안 보시고, 가슴이 쳐졌으니 거상 같이 하자 했거든요.(옆은 얘기도 안함)
근데 제가 보기에도 제 유두는 그렇게 밑으로 쳐져 있지 않아서..저도 권원장님처럼 생각했는데,
바로 딱 그렇게 말해주셨어요.

그 외에도 그림도 보여주시고, 때로는 그려주시면서 제 현 상황 알려주시고, 또 제거한 피막 사진도 보여주셨는데, 정말 깔끔히 다 제거가 됐더라고요.
그리고 전 첨에 할때 제가 원하는 사이즈보다 큰걸 (322)넣으셔서 너무 둔해 보이는게 싫었어요. 그래서 이번엔 작게(250-270) 넣어달라했더니, 예전에 비해 요즘 새로 나오는 보형물이 같은 CC라도 작게 보인다면서 예전것과 사이즈도 비교해서 주셨는데 진짜 모티바 320이 예전 270 정도더라고요. 디른 의사들은 제가 이번엔 작게 하고 싶다하니..250 넣죠..그랬거든요.

그런데 권 원장님은 모티바 250-270 넣으면 생각보다 많이 작고 이미 룸이 많이 늘어난 상태라서 보형물이 돌아다닐수도 있다 얘기해주셨어요

저는 나이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딱 제가 원하는 40대 중후반..ㅎ
경험 어느정도 많고 새로운 기법이나 장비에 최적화 된 나이라고 생각하거든요.

2.수술방에 관해 보여주셨는데, 어떤분이 댓글에 대학병원 따라하는거 같다 하셨는데, 전 그게 너무 좋았어요. 대학병원 정도의 수술방이라면 좋은거죠.
세균감염등 문제를 막기위해 양압환기 시스템이나 헤파 필터 설치 같은것도 좋았고요.
CCTV설치는 물론 나중에 제가 수술한거 보여달라하면 보여주고 삭제한다고 해요.

그리고 하루 입원할수 있는것도 좋았어요.
저는 집이 용인이라 수술 끝나고 근처 숙소 잡고 다음날 진료 하고 집에 갈 생각이었거든요.
(전부 하루 입원 하는지는 모르겠어요)
저는 오후 4시반에 시간을 잡아서 오전에 할수 없냐하니..(사실 전 오전 오후 수술 하시면 나 할때는 힘드시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었거든요)
재수술은 마지막에 수술을 하는데 그 이유는 아무래도 재수술은 처음 수술보다 더 신경 써야하니까(보형물 제거, 피막 제거등..)그 시간 이후엔 신경 쓸일이 없이 재수술에 집중하기 위해서라 하시더라고요.(이부분도 좋았어요^^)
그래서 전 정말 신뢰와 믿음이 갔어요.

3.수술전후 케어도..다른 병원들은 수술전에 어떤 어떤 검사 받아오라 하는데, 여긴 다 이 병원에서 검사를 해서 돈 들여 다른 병원 가서 검사할 필요가 없는것도 좋았어요.
수술후 케어는 1,2,3,4,6주로 재생 레이저 브이빔 크라이오셀등등(아마도 이 부분은 다른 병원도 비슷하겠죠..?) 있더라고요.

저를 상담해주셨던 이실장님...
나이도 너무 어린 기계 같은분 아니구요..ㅎ
너무 이쁘고 너무 친절하시고 공감해주셔서 병원에서 상담 받는 내내 맘이 편해서 그냥 그날로 수술 날짜 잡고 왔어요..ㅎ

전 사실 첨에 수술한 곳에서는 구형구축온건 100에..그리고 (본인도 제 가슴이 맘에 안드는지라) 양쪽 다시 수술 하는거 300에 해주신다 했는데, 이렇게 만들어진 가슴이 보니, 아무리 싸게 할수 있다해도 하고 싶지 않았어요
그래서 돈과 상관없이 실력있는 원장님 폭풍 검색하다가 노트에서 수술 하기로 했답니다 ^^

담주에 수술하는데 수술 잘되면 다시 후기 올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