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지난 글들을 읽고 많은 도움이 됩니다.

저는 이제 6학년 11살된 딸아이가 있습니다.  

작년부터 머리에 먼지 같은 비듬이 생기기 시작 했습니다.

일부분 이지만 여자 아이라서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 주위에 이야기를

듣고 이방법 저방법을 써봤는데 효과는 없었습니다. 어떤분은 성장기라

호르몬의 변화로 여드름 등 비듬도 생길 수 있다고 하는데...

딸아이가 신생아때 지루성 피부염이 있었습니다. 정수리 쪽에 딱딱하게

딱지가 있었는데 목욕 시키면서 물이 닿아 퉁퉁 불더니 제가 살살 긁어내니

모두 제거가 되었습니다. 몸은 건성인데 머릿속은 지성인것 같습니다.

사춘기라 민감한데 빨리 방법을 찾아 개선시켜 주고 싶습니다.

항상 충실한 답변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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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머님, 뉴저지 함소아 한의원 정성문 원장입니다.

우리 아이의  두피 비듬때문에 문의해 주셨네요..

비듬은 의학적으로는 지루성 피부염(습진)의 일종으로, 오래된 두피 세포가 떨어져 나가는 현상을 말한다. 비듬은 사춘기를 전후해서 생기기 시작해 20대에 많이 생기다가 차츰 줄어듭니다. 이런 비듬은 누구에게나 어느 정도 있는 것이지만 여드름이 많거나 얼굴에 기름기가 많은 피지 분비가 왕성한 사람에게 더 심하게 나타납니다.

비듬의 원인은 유전적 요인, 음식물, 곰팡이, 정신적 긴장 등에 의해 생기나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비듬은 몸이 허약할 때 더 잘 생기므로 늘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모발도 청결하게 유지하여 비듬이 생기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또한 흥분을 많이 하고 지방질을 많이 섭취하면 심해지고 또 곰팡이가 지속적으로 퍼지도록 머리상태가 불결해지면 더 심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머리두피가 건조한것도 하나의 원인이 됩니다.

머리피부가 건조하게 되는 원인은 몸 안에 속열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속열이 몸의 물기를 말려서 몸을 건조하게 만듭니다.

한방에서는 몸에 진액이 부족하고 상체로 열이 많이 올라오는 경우의 아이들에게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런 경우 신장기운을 보강해주고 상체의 열을 내려주는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비듬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머리는 하루에 한 번 정도 감고 비듬이 너무 심하면 약국에서 파는 약용 샴푸를 사용해도 좋습니다. 약용 샴푸는 너무 자주 쓰면 머릿결이 거칠어지므로 일주일에 한 번 정도씩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평소 머리를 감을 때는 비듬 전용 샴푸를 쓰는 게 좋은데, 이 때 샴푸는 적은 양을 쓰며 손끝으로 부드럽게 마사지하듯 감으면 신진대사가 촉진되어 비듬 제거에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머리에 샴푸기가 전혀 남지 않도록 깨끗이 헹구어야 합니다.
약용 샴푸를 사용해 머리를 감을 때는 너무 세게 손톱으로 긁지 말고 가볍게 두피를 마사지하면서 감고 3∼5분쯤 지난 뒤 헹구면 됩니다.

 몸을 촉촉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야채를 많이 먹고, 땀을 흘릴 정도로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을 하면 몸의 기운이 잘 통하면서 몸의 물기운을 전신에 골고루 가게 해줍니다.

아이의 몸이 좀 건강해지면 비듬은 좀 줄어들고, 아이가 감기가 걸리거나 스트레스를 더 받으면 비듬의 양이 늘어나므로 주의하는것이 좋습니다.

어느정도 궁금하신것이 해결되셨는지 모르겠네요. 조금더 알고 싶은 내용이 있으시면 www.hamsoausa.com FQA를 검색해 보시거나 missyusa로 상담해주시기 바라고요..

그리고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면 뉴저지 함소아 201-592-9800으로 전화 주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