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내용은 상담글입니다.

첫째 낳고 산후조리를 잘 못해서 그런지 둘째 임신이 잘안되고있어요.
시도한 기간이 길진 않지만 첫째에 비해 소식이 늦어지니 조급한 마음이 생기네요.
한국에 몇달전에 갔었는데요 그때 한의원가니 몸이 허약해져있다고 일주일치 약주시고
미국가기전에 다시 오라고했는데 한국에서 바삐지내다오게되서 약을 더 못지어왔어요.

생리는 30일정도 주기로 규칙적인 편인데요
몇달전부터 양이 좀 주는듯했는데
지난달엔 양도 적고 3일만에 끝나버리더라구요.
혹시 익모초같은거 달여먹으면 도움이 될까요?
착상탕이나 착상침은 무엇인가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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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름다운 여성한의원 김종찬 원장입니다.

둘째 임신이 안되는 원인에 대하여

둘째 임신이 안되는 원인은 첫째 출산을 한 뒤에 자궁이 건강하게 수축, 회복이 잘 되지 못해서, 자궁이 기능이 많이 떨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다른 질병이 없다면, 이 원인이 둘째 난임의 대부분의 원인으로 작용을 합니다.

첫째 임신이 잘 안될때는 자궁냉증이나 자궁근육이 굳어 있거나 어혈로 인한 혈액순환 장애 등 여러가지 한방적인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을 하는데 비해, 둘째 난임의 원인은 첫째 난임에 적용되었던 원인들의 영향이 비교적 적습니다.

한국 한의사께서 몸이 허약해져 있다는 진단을 한 것은 한국에 나가서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도 많이 작용이 되었겠지만, 기운이 허약하다, 기능이 많이 떨어져 있다는 것과 같은 의미입니다.

생리량이 왜 줄까

상담한 내용을 볼때, 그 정도 수준으로 생리량의 변동은 임신에 영향이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생리량이 줄어들었다는 것은 혈고 라고 해서 피가 마른다는 의미인데, 기운이 허약해지면, (차에 가스가 떨어졌을 때, 덜컬덜컹 억지로 가능 것처럼) 몸을 억지로 끌고 가고 순환을 시키느라 피가 많이 소모가 되어서 피가 말라가는 것과 비슷하게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허약해지고 기운이 떨어진 몸을 억지로 움직이면서 다니고 있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 같습니다.

익모초의 특성

익모초는 이름 그대로 엄마를 이롭게 하는 약재입니다. 자궁쪽의 막힌 피를 풀고 순환을 잘 시키는 특성이 있습니다. 단, 이 약재는 찬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임신을 시도하는 시기에는 그대로 사용하지 않고, 술이 푹 담구어서 찬 성격을 없앤 뒤 사용하거나, 몸을 따듯하게 하는 애엽, 계지, 당귀 등과 같은 약재를 같이 이용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익모초환이라고 한국에서는 비교적 쉽게 구할 수있는 것인데, 이 환도 익모초 한가지만을 사용해서 만들진 않습니다.

그러므로 익모초 만을 사용할 때는 조심하셔야 합니다.

착상탕과 착상침에 대하여

착상탕은 이름 그대로 여성의 자궁과 난소를 자연임신이 가장 잘 되는 환경으로 바꾸어주는 난임치료 보조한약입니다. 보조라는 용어를 사용한 것은 임신이 잘 되도록 도와주는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상담하신 분은 둘째 난임의 한방적인 원인을 없애는 착상탕을 복용하는 것이 가장 빠른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착상침은 한의원에 오셔서 침치료를 받으면 한약과 침치료비용까지 포함하면 비용이 많이 나오게 되어서, 저희 한의원에서 집에서 혼자 직접 할 수 있도록 만들어 둔 침법입니다.

그 내용은 아래에 덧글로 달아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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