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헤미야 5장입니다. 성벽 재건이 한창입니다. 그런데 백성들이 울부짖습니다. 그들에게 먹을 것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조금만 있으면 성벽이 완성되는데 큰 복병이 나타난 것입니다. 조사해보니 식량 부족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빈부격차 등과 같은 사회 구조적인 문제가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느헤미야는 사회개혁을 시작합니다.

6장은 다시 성벽 재건 이야기입니다. 예루살렘 성벽이 거의 완성되어가자 대적들은 최후의 수단을 씁니다. 느헤미야 암살 계획입니다. 네 번이나 사람을 보냈고 다섯 번째는 편지까지 보냈습니다. 그러나 실패하였습니다. 이제 마지막 방법을 씁니다. 산발랏은  뇌물로 스마야를 매수해서 일반인이었던 느헤미야가 율법을 어기고 성소에 침범하는 범죄를 저지르도록 유인합니다.

이렇게 대적들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때로는 심리전으로, 때로는 무력으로, 때로는 율법을 사용해서, 때로는 연합전선을 구축해서 심지어는 암살 계획까지도 세웠습니다. 이만큼 집요했읍니다. 이길 힘은 기도뿐이었습니다. 느헤미야는 하나님께서 싸우실 것을 믿고 기도합니다. 마침내 성벽은 52일만에 완성됩니다.

7장은 귀향자 명단과 수를 소개합니다. 에스라 2장과 거의 같습니다만 가장 큰 차이가 나는 항목은 70절부터 72절에 소개되는 예물의 양입니다. 그러나 보다 중요한 것은 느헤미야가 왜 또 이 명단을 반복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아마도 어려운 환경에서 예루살렘의 정착하여 살아가는 유대인들을 격려하려는 의미가 있었을 것입니다. 당시 예루살렘의 들어와 살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자, 그러면 느헤미야 5장에서 7장까지를 함께 읽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