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딱 35 살 되던 해에 우연히 거울에 비친 제 모습을 보고 깜짝 놀라 자빠질뻔 했었습니다.
얼굴이 제가 알던 그 얼굴이 아니고 쳐지고 커지고 퍼진 얼굴 이였거든요.
이게 서서히 느껴지는게 아니라 어느 순간 딱!! 오더라구요.
그날 아침 거울에서도 분명 이모습이 아니였는데. 이렇게 늙는 구나 했습니다.
그 뒤로 이 갈면서 자는 습관, 입 벌리고 자는 습관 다 고칠려고 노력 엄청 했어요.
입을 벌리고 자다 보니 턱관절이 벌어지고
그러면서 얼굴이 커지고 쳐지는거 같았거든요.
이 가는 습관은 스트레스 안받기 시작하면서 고쳤고 입 벌리는건 아무래도 안고쳐졌어요.
그래서 샀던게 1번 사진. 분홍색 턱 스트랩.
이거는 아주 불편하고 머리가 정수리 부터 눌려지는 느낌에 자다가 벗기를 백번... 단 한번도 온전히 하고 잔적이 없어요.
머리가 눌리고 아파서.....
그 뒤에 산게 2번 사진. 턱 마스크 팩 (한국거)
이거는 되는건지 마는건지 귀때기가 아파서 끼고 있지를 못하겠더라구요. 아직 남아있습니다 집에...
그리고 나서도 입 벌리는게 안고쳐 지고 입이 더 더~ 많이 벌어지는걸 느껴서 안되겠다 싶었습니다.
입 테이프는 해봤자 턱관절을 잡아주는게 아니라서 소용 없다 싶었어요.
그래서 산게 3번. 윤곽수술후에 끼는 마스크 인데 혹시나 하고 사봤어요. (윤곽수술은 안하고)
첫날부터 끼고 있는게 부담스럽지 않게 푹 잘 잤구요. 이게 좋은게 목에서 부터 턱을 같이 잡아줘서 턱부분만 짱짱하고
머리랑 목은 안아파요.
지금 한달째 사용 중인데 입 벌림은 전혀 없고 턱은 자다가 살짝 빠져나온게 느껴지는데
예전보다 훨씬 낫습니다. 그리고 남편도 저도 느끼는게 "얼굴이 작아졌다!!!" 지금 살 1파운도 안빠졌거든요.
근데 얼굴 라인이 부드러워지고 전체적으로 작아졌어요. 진짜...
이제 이거랑 귀마개 없으면 잠이 안옵니다.
한가지 단점은 있어요. 여기 목에 있는 라인이 목 주름이랑 비슷한 부분이라.
목에 주름 라인이 하나 더 생겼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얼마전에 생생방에 올라온 목마스크팩 샀어요. 목에 붙이고, 이 마스크 끼고 자볼려구요...
이게 도움이 되셨길 바라면서 이만.
덧글....
혹시나 아래 댓글 못보실까봐 여기에 올려요.
턱 관절에 안좋을 수도 있다고 하니 주의 하시면 좋겠어요.
저 개인적으로는 이거 쓰기 전에 턱을 잘못 하다가 부딛쳐 가지고 턱이 안좋은 상태였거든요 입도 잘 못벌리고
하품을 못하는게 이렇게 고통스러운지 몰랐었는데 이거 쓰고 3일? 지나서 괜찮아졌어요.
압력이 엄청 쎈게 아니라 입을 잡아주는 정도기 때문에 (위에도 썼듯이 턱이 살짝 빠지기도 해요) 턱 관절에 무리 올꺼라는
생각은 1도 안했는데, 개인의 판단에 맏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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