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나가 본 한국은 또 많이 새로와졌고 변했습니다.

식당에서 주문할 때 키오스크 주문이 많았고 어떤 곳은 현금을 아예 안받기도 했습니다. 대부분 현금 결제는 따로 도와주셨고요. 인플레이션 때문에 한 끼 식사 13,000원 정도로 계산해 예산 잡으세요. 물론 9천원 짜리도 있고 더 비싼 것도 있지만 그냥 평범하게 식사하실때 이야기 입니다

공항버스는 공항에서는 티켓 구입할 경우 두 대의 버스를 보낸 후 탈 수 있었어요. 검색대 통과에 시간이 얼마 걸릴지 몰라 예매를 못했는데 짐이 간단한 분들은 통과에 시간 별로 안걸리니 버스타고 앱에서 한국의 친지에게 표 예매해 달라고 하면( 전번 인증 때문에) 시간 절약 하실 거예요. 나중에 공항으로 타고 올 때는 반드시 사전 예매 하시고요 출발 시간 5-6분 전에는 도착하셔야 짐 넣고 타요. 정거장 출발 시간은 엄수하시니까 그 시간에 정류장 도착하시려고 하면 늦습니다. 그리고 기사분은 기다리지 않고 출발하시더라고요. 그리고 버스에 짐 넣을때 1,2터미널 따로 짐을 넣게 되어 있으니까 확인하고 짐 실으세요.

카카오톡 택시는 현장 결제로 선택하시고 부르실 수 있어요. 앱까세요. 정말 부르면 금방 오니까 부르곤 거의 바로 나가 잠깐 기다려 바로 탔어요.

숙소는 위고스테이와 신라스테이 가격합리적이고 깨끗했어요 위고스테이는 세탁기와 작은 부엌있어 좋았어요. 가족이거나 장기 투숙원하시면 특히 좋아요. 위고스테이 명동이 충무로보다 전철역에서 가깝고 뚜벅이 길이 좋습니다.

미용실-용인 수지 에센슈얼 (상현역 하차)좋았습니다. 원장님 젊고 상냥하시고 예쁘게 해주셨어요. 미국 보다 저렴하고 할인 받아 더 좋았어요. 아이 곱슬머리에 열손상많았는데 잘 잡아주시고 매직펌과 세팅펌 해줬는데 만족했어요. 전철역에서 가깝습니다. 아래 꼬꼬마김밥인가 이름이 가물.. 머리하고 배고파 간 집인데 여기도 깔끔 맛나고. 이 미용실은 용인 친구 집에 갔다 알게된 곳인데 동네 아줌마들 사이에서 특히 펌 잘한다고 인기많다 했어요.

미간 보톡스와 여드름 흉터치료와 울쎄라 그리고 넘 피곤해 시술 동안 비타민 수액 제가 받았고, 아이는 여드름 치료와 홍조 레이저, 사각턱 보톡스를 수원역 근처 수메디의원에서.. 좋았습니다. 전 뚜벅이라 전철 접근성 좋아 갔는데 깨끗하고 친절하고 잘 해주셨어요. 주차장도 있긴해요. 아이 쌍수 때문에 강남의 병원들도 갔었는데 그 중 한 곳은 피부과도 해서 아이 얼굴 보시더니 여드름 치료와 사각턱 보톡스부터 하자고 수메디 원장님과 똑같이 얘기했는데 가격차이 넘 나서 조용히 나와 수메디로 갔습니다. 원장님 경력과 실력 좋으셨고요. 프로모션도 요즘 있어 가격 특히 좋았어요. 친구들 만났을때 얼굴 좋아졌다 소리 몇 번 들어 기분 좋았어요. 지방흡입과 자가지방 필러와 실리프팅도 잘한다고 얘기 들었어요. 여긴 동생 친구가 가는 곳이라고 해서 갔는데 전 만족했어요.

세 번쯤 갔는데 스벅과 올리브영 바로 가까와 차 마시고 쇼핑하고 건물 뒤편으로 걸으며 길거리 쇼핑하게 잘 되어 있어 딸이랑 좋았어요. 길 건너 s 오일 옆 큰 집 추어탕집도 넘 맛있었는데..

안경은 분당 서현역 안경 디자인에서 했어요. 제가 하고 싶던 연예인 안경테가 있었고 좋은 렌즈 좋은 가격에 했고 선글도 처방렌즈 했더니 옛날 안경 서비스로 렌즈 교체해주셨어요. 택배로 미국에도 보내주신다고 했고요. 여긴 미씨 글 검색해 보고 간 거였어요.

박물관이나 전망대 입장 티켓 살때 아이 아이디 요구하는 곳들이 있었어요. 제 여권만 가지고 다니다 당황스러웠는데 가능하시면 아이 여권도 소지하시거나 아님 사진이라도 찍어 다니세요.

네이버 맵 강추. 전철 탈때 몇 트레인 몇 번 칸에서 타야 하는지까지 알려줘요. 가는 곳이 전철 역에서 몇 분 거리인지 몇 미터인지도 알려주고요. 환승할때도 카드 스캔 꼭 하세요. 버스에서요.

시민권이신 분들, 올리브영 대부분과 백화점들 즉시 세금환급해줘요 여권 소지하시면. 백화점은 계산대에서 얘기하면 매니저가 데리고 세금환급하는 곳으로 데려가 해주더라고요.

피부과 성형외과 세금환급 가능한지 묻고 하세요. 저도 환급 받았어요 공항에서.

많이 걷고 계단 많아요. 운동화 필수.
지금 장마시즌 시작했어요 옷 얇고 잘 마르는 거 그리고 시원한 옷으로 가져가세요. 습도 대단해요.

그리고 미국보다 침대도, 변기도, 의자도, 싱크도 조금씩 낮아 저는 엄청 불편했어요. 그치만 감탄을 부르는 것들도 엄청 많았어요. 신기한 건 처음에는 공기에서 먼지 냄새 같은게 어딜 가나 아주 가끔씩 났는데 몇 주후엔 더 이상 냄새가 안나더라고요. 그게 공해냄새였을까 궁금해요.

먹을 곳도 넘 많고 다닐 곳도 넘 많은데 다 못해 아쉬워요. 즐거운 한국 여행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