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은 히틀러가 될까?

윤석열이 히틀러와 닮은 점이 많다.

폭력적인 아버지가 있었다.
히틀러의 아버지는 폭력적이었다.
윤석열의 아버지는 대학생 윤석열을 고무호스로 팼다.

무위도식하는 시기가 있었다.
윤석열은 만화방과 술집과 당구장에서 세월 보내던 시간이 길었다. 고시에 계속 낙방하는 장수생이었다.
히틀러는 독일로 이주하기 전 오스트리아에서 룸펜으로 살았다. 미술학교에 계속 낙방하는 루저였다.

바보들에 의해 위기가 기회로 바뀌었다.
윤석열이 불법을 저질러 징계를 받게 되자 일베들이 화환으로 길을 장식했다. 김건희 고모가 주도했다고 한다.
히틀러는 폭동 일으킨 죄로 재판받는 과정에서 자기 변호하는 말과 감옥에서 쓴 ‘나의 투쟁’이라는 쓰레기 책으로 팬덤이 생겼다. 감옥으로 꽃다발과 팬레터가 쇄도했다.

병역을 기피했다.
윤석열은 부동시 핑계로 병역을 기피했다.
히틀러는 조국 오스트리아 징집을 피해 독일로 도망쳤다.

조직 논리에 매몰됐다.
윤석열은 ‘검찰을 매우 사랑한다’고 말한다. 대한민국에 ‘검찰을 사랑한다’고 말하는 사람은 없다. 검사들 중에도 드물다. 검찰이 얼마나 썩은 조직인지 모른다. 똥 구더기에게 똥은 일용할 양식이다.
히틀러는 나치의 반인륜적 인종주의에 빠졌다.

배신했다.
윤석열은 검찰개혁에 가장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으나 총장이 되자 배신했다.
히틀러는 국가로부터 초기 ‘국가사회주의’ 모임을 감시하라는 명을 받고 프락치로 참석했으나 배신하고 자신이 국가사회주의자가 되어버렸다.

언론을 통제했다.
윤석열은 자신과 김건희에게 불편한 보도는 철저히 보복한다.
히틀러는 괴벨스를 통해 언론을 통제했다. 세 개의 통신사를 하나로 통합하고 수없이 보도지침을 내렸다.

한 가지 능력이 있었다.
윤석열은 술 먹는 능력이 탁월하다. 구두에 술 따라 마시며 ‘이 새끼 저 새끼’ 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고 믿는다.
히틀러는 연설능력이 탁월했다. ‘글로 세상을 바꾸지 못한다. 연설로는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인명을 경시한다.
윤석열은 159명의 젊은이들이 사망한 참사에 희생자나 유가족에게 공감하지 못한다. 위패도 영정도 없는 분향소를 차리고 한 손으로 국화를 거꾸로 들고 조문한다. 글자 없이 검은 리본을 달라고 지시한다. 이상민을 더 끼고 돈다. 그게 유가족을 모욕하는 짓이라는 것을 알아도 천공의 지시만 따른다.
히틀러의 인명 경시는 말할 필요도 없다.

윤석열과 히틀러는 이렇게 비슷한 점이 많다. 그래서 히틀러 같은 괴물이 될까봐 두려웠다. 그러나 히틀러와 윤석열은 많이 다르다.

히틀러는 연설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잘 알고 재능이 있었다. 그리고 연설 연습을 많이 했다. 발성 전문가에게 발성법을 배웠다. 과도한 제스처도 지적 받고 노력 끝에 고친다.

윤석열은 연설에 재능이 전혀 없고 연습도 하지 않는다. 내용도 빵점이다. 도리도리를 아직도 못 고친다. 술 먹느라 연습할 시간이 없다.

히틀러는 국민, 노동, 독일 민족, 인종, 순수성, 유대인 등 집단적 문제의식을 일으키는 단어를 반복적으로 썼고 당시 상황에 독일 대중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윤석열은 자신과 대척점에 있는 자유, 공정, 상식이란 단어를 반복적으로 쓰니 대중의 공감을 못 얻는다. 증권거래소에서는 ‘주가조작 처벌강화’라는 연설을 했다. 하는 말마다 국민을 탄식하게 만든다.

히틀러는 ‘나’라고 하지 않고 ‘우리’라는 말을 썼다. 민족, 공동체, 연대감, 동질감을 나타낸다.
윤석열과 그 패거리들은 배제와 분열의 언어를 쓴다. 다른 정당은 물론 같은 당에서도 분열을 조장한다. 이준석을 향해 ‘내부 총질’, 나경원에게 ‘반윤 우두머리’, 안철수에게‘안철수가 당 대표 되면 분당할 것’이라며 갈라치기를 한다.

윤석열은 행사마다 사고를 친다. 국군의 날 ‘열중 쉬어’ 대신 ‘쩝쩝’한 것이나 남의 나라 국기에 경례한 것 등 수없이 많은 의전에 바보짓을 한다. 돋보일 수 있는 기회에 쪼다 인증한다. 왜일까? 대통령이라는 목표를 이뤘기 때문에 나태해졌다.
히틀러가 참석하는 행사는 쇼 무대처럼 세세한 점까지 계획하고 연출했다. 빈틈없이 쇼를 진행했다.

히틀러는 그 시대의 독일 국민의 마음을 읽었다. 그게 옳다는 말은 아니다. 가면 안 될 길이었지만 어디로 어떻게 가겠다는 목표가 있었다.
윤석열은 이 시대의 대한민국 국민이 원하는 것을 모른다. 알려고도 하지 않는다. 그러니 목표가 없다.

우리는 윤석열이 히틀러 같은 괴물이 될까봐 걱정할 필요는 없다. 너무 무능하며 술독에 빠져있고, 시대상황도 그때와 다르다.

그러나 무능한 히틀러, 게으른 히틀러, 작은 히틀러는 될 수 있다. 이미 비극은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