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머님, 뉴욕 함소아의 조현주원장입니다.

우리 어머님처럼 어머님들이 가장 많이 호소하는 아이들의 증상 중 하나가 식욕부진입니다. 
식욕부진이 문제가 되는 것은 밥을 잘 먹지 않아 영양 불균형이 초래되고 성장 발달을 저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되면 아이의 면역력도 떨어져 잔병치레가 잦아지고, 심하면 아이의 지능발달에도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아이가 잘 먹어야 체중이 늘텐데요.... 아이들이 잘 먹지 않는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위장의 기운이 약하여 식욕이 없을 수도 있고, 오래된 식체가 있어서 소화장애로 인해 식욕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열이 상부로 많이 뜨기 때문에 식욕이 떨어질 수도 있으며, 감기를 앓은 이후로 체력이 떨어져 식욕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아이가 먹는 양이 적은 경우 여러 가지 원인 중 비위의 기능이 떨어졌다고 봅니다. 비위의 기능이 떨어지면 소화 기능이 약해져서 먹는 양도 줄어들게 됩니다. 아기의 비위 기능이 약해서 먹는 양도 적어지고 음식물이 소화 흡수되지 못하기 때문에 같은 양을 먹더라도 흡수율이 저하되므로 그만큼 성장발육이 더디게 됩니다.  잦은감기가 있다면 이또한 성장과 식욕을 부진하게 만드는 요인이 되기도 한답니다.그러나 정확한 원인은 직접 진찰을 해봐야 알 것 같네요.

따라서 잘 먹게 하는 한약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고, 식욕부진을 일으키는 원인을 찾아서 그것을 해결해주면 자연스럽게 잘 먹게 되는 것입니다.

식욕부진의 원인은 임상적으로 몇가지로 나눌 수있는데요.. 첫째는 원래 뱃골이 작고 비위기능이 약해 잘 안먹고 다른간식을 먹으면 배가 금방 불러 먹지 못하는 비위소화기능이 허약한 경우가 있고요… 둘째는 호흡기가 약해서 비염이나 잦은 감기 편도선 등으로 잘 먹지 못하는 경우, 그리고 신장의 흡수 저장 삼키는 기운이 약해 잘 안먹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요즘 들어 임상에서 많이 보는 경우는 전에는 잘 먹었는데 요즘 잘 안먹는다고 하는 아이들이 많은데 대부분은 식적증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말씀해 주신 아이의 증상들 달고 차가운 쥬스를 많이 마시고, 불규칙적인 식사습관등으로 추측하여 식적증상이 있는것 같습니다.

식적증후군은 만성적으로 많이 먹거나, 때없이 불규칙하게 먹거나 폭식하거나, 정상적이지못한 식사(우유를 많이 먹거나 하는등)에 의해 위장에 뭔가 쌓여서 그 결과로 밥을 잘 안먹게 되는 증세를 말합니다.

식적증후군의 해결책은 간단합니다. 위장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소화잘되는 밥과 반찬위주로 식사하도록 하고, 기름진것이나 인스턴트, 냉한 음식을 피하며, 의미없는 간식을 줄이고 시간에 맞추어 먹도록 하여 위장이 리듬을 뒤찾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자기전에는 2시간이상 공복하도록 해서 위장이 텅 빈상태에서 잠들도록 해야 해서 위장도 좀 쉬도록 해야 됩니다.

한약으로는 녹용이 들어간 보약을 써야 될 상황이 아니라 비위의 습열를 제거하는 치료약인 평위산 계통의 약을 사용하여 식적증상을 풀어주는 조치를 하게 되면 밥을 잘 먹을뿐만 아니락 위장기능과 무관해 보이는 기침, 가래, 콧물 등 비염증상, 아토피 증세가 놀랄 정도로 빠르게 사라지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됩니다.

만약 아이의 안 먹는 증상이 좀처럼 좋아지지 않으면 가까운 소아과나 소아를 잘 보는 한의원에 가서 진찰을 받아보세요. 만3세까지의 아이의 식이습관이 성장발달의 기틀이 되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만약 성장과 몸무게가 같은 또래에 비하여 10%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에는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합니다.
하루빨리 우리 아기가 잘 먹고 무럭무럭 자라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궁금하신 내용이 해결되셨나요?. 혹시라도 더 알고 싶은 내용이 있으시면 www.hamsoausa.com FAQ에 검색하시면 더 많은 정보를 받으실 수 있을거고요 미씨와 hamsoa.com으로 상담주시면 좋겠네요..

또 뉴욕 함소아 718-939-6700 으로 전화 주셔도 됩니다.

안녕하세요?

두살 아이가 늦둥이인데요. 남자아이구요.

엄마가 직장을 다녀 아빠가 보고 있는데 아이가 골고루 안 먹어요.

아빠가 고기만 거의 매일 먹이는데 다른건 안 먹을려고 하구 제가 집에 없으니

아빠가 다른 음식을 해서 먹이질 못해요.

주말에 놀면서 보면 자기입에 맞지 않는건 무조건 뱉아 버려 속이 상해요.

물을 안 먹어 주스반 물반 정도로 항상 섞어 먹이고 있구요.

애기때 부터 물을 안 먹어 주스를 먹였는데 아직 주스를 끊지 못했어요.

키는 작은데 배만 약간 있구요. 하루에 한끼 먹고 그 후엔 전혀 안 먹을려고 해요.

입맛을 바꿔 주고 싶은데 방법이 없을까요?

잘 안 먹으니 키도 안 자라는것 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