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만 세 살 된 남자아이를 키우는 맘입니다.키는 요즘 들어 부쩍 큰 거 같은데,몸무게가 27파운드 정도 돼요.

편식은 안 하는데,살이 도통 찌질 않네요.100일 후부터 조금씩 마르더니,여태 살이 잘 찌질 않아요.

소아과 첵업 때,아이 키와 몸무게가 15프로 내외 밖에 안 된다고 그러구요.

고기도 좋아하고,야채도 잘 먹거든요.편식은 없어도,식사량이 들쑥날쑥해요.많이 먹기도,아주 조금 먹기도 하구요.

모유수유 18개월에,우유를 싫어해서 우유는 따로 안 먹었어요.

감기치레도 잘 없어서,건강하다고 생각하는데... 주위 어르신들이 걱정이 되시는지,녹용을 먹여보라고 하시는데요.

녹용 먹으면 부작용은 없는지요?

아토피도 약간 있어요.피부과에서는 건조해서 그렇다고 그래서,크림 듬뿍 바르면 좀 괜찮은데,조금만 신경 안 쓰고 울긋불긋 오돌토돌 올라와요.

어떤 약을 지어먹으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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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머님… 뉴저지 함소아 한의원의 정성문원장입니다.

아이가 편식은 별로 안하고 곧 잘 먹는편이지만 먹는것에 비해 체중이 잘 안나간다고 문의해 주셨네요…

신장은 오장육부중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장기로 아이들의 성장 발달과 대소변의 기능과 연관이 있으며 다른 장기들의 동력이 되어 주는 역활을 하는 장기라 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잘 먹는 것 같은데 성장부진이 되는 원인은 소화 흡수 저장하는 기능이 떨어졌다고 할 수 있어요.
저장은 신장에 하게 되는데 신장 기운이 약해서 제대로 저장를 하지 못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장이 예민한 아이들도 지방이 많은 육류나 냉(冷)한 성질의 음식을 섭취했을 때도 배가 자주 아프거나 화장실을 좇아가는 경향이 많습니다. 이런경우에는 고기 섭취를 줄이고 단백질을 콩이나 두부, 생선등으로 많이 보충해주시고 장에 좋은 유산균 제품이 도움이 많이 될것 같습니다.

타고난 원기가 부족하여도 아이들은 설사를 잘 하게 됩니다. 이런 아이들은 장기간 설사를 계속하고 기운이 없고 추위를 많이 타고 손발이 차며 창백한 얼굴이 특징입니다. 그러므로 뼈가 약하고 신체발달도 늦어지면서 무기력하고 소심한 성격으로 변하기 쉽습니다.

이런경우의 치료는 아이의 상태에 따라 조금씩 다르겠지만 먼저 비위기능의 완성도를 살펴보아 소화기를 튼튼하게 해주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흡수저장하는 신장과 장기능을 보강하여 궁극적으로 아이가 선천부족을 도와 잘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을 치료의 근간으로 삼습니다.

아토피 증상도 사실은 피부병이 아니라 오장육부의 면역력과 균형이 깨질 경우 나타나는 내부의 문제입니다.. 특히 장은 우리몸의 면역세포와 자율신경이 가장 많이 발달한 장부이므로 장기능이 약할경우 면역 시스템이 무너져 아토피, 비염 천식등 여러가지 알러지 질환들이 잘 생길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의 피부색은 검은편인가요?  만약 아이가 마른 체형에 피부색이 검은 것이면 신장의 기능이 약한 아이일것 같습니다. 먹는것이 장에서 흡수가 잘 되지 않고 그대로 빠져나가 영양분이 부족해 질수 있으니 부족한 장기능을 보강해 주는것이 좋을 것 같아요.  이시기에는 체중이 잘 늘어야지 성장도 잘 될수 있답니다... 식사 습관도 일정한 시간에 일정한 양을 먹도록 하는것이 중요합니다.

어느정도 궁금하신것이 해결되셨는지 모르겠네요. 조금더 알고 싶은 내용이 있으시면 www.hamsoausa.com FQA를 검색해 보시거나 missyusa로 상담해주시기 바라고요..

언제든지 궁금하신 사항은 뉴저지 함소아 한의원 201-592-9800으로 문의해 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