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께서 성장에 도움이 되는 한약을 2번이나 먹이셔서 기대감이 크셨겠지만, 아이의 키가 눈에 보이게 부쩍 크지 않아 그에 대한 실망감도 크신 것 같습니다.

성장이라는 것은 공부하는 것도 같아서 하루 아침에 되는것이 아니라 성장기에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도와줄 부분은 도와줘야 됩니다. 1년에 평균적으로 1cm가 적게 자라는 것이 쌓이고 나면 나중에 엄청난 차이가 됩니다. 

성장은 점진적으로 크다가 이차 성징이 나타는 9,10살부터 사춘기시작까지 급성장을 하게 되고 이때를 정점으로 성호르몬이 분비되면서 그로 인해 성장 호르몬의 분비량이 줄어들어 성장판이 점진적으로 닫히면서 성장이 둔화되고 그후 4,5년후에는 성장판이 완전히 닫히게 됩니다.
요즘 아이들은 여자의 경우 11살, 남자는12.13살이면 성호르몬이 분비가 되어 남자아이는 변성기가 오고, 여자아이들은 초경이 시작되는 사춘기라 할 수 있습니다. 이때까지 충분히 키가 커야 사춘기를 지나면서 또래 집단과 비슷하게 됩니다. 지금 아이가 또래에 비해서 먹는것은 잘 먹는데 많이 작다면 원인을 찾아 성장을 방해하는 원인을 제거하고 성장을 일찍부터 도와줘야 합니다.

어머니께서 아이의 성장에 걱정이 많이 되신다면 성장판 검사를 한번 해 보시는 것도 도우밍 될 듯 합니다. 먼저 아이의 성장판이 잘 열려있는지 아이의 뼈나이는 실제나이와 차이가 없는지를 검사한후 향후 치료계획을 잡는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