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만 갔다오면 너무 피곤해하고 자꾸 무릎이 아프다고 하네요

지금 성장기라서 그런것도 같은데 요즘 보약을 먹이면 키 자라는데 도움이 되고 피곤이 덜 할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어머니 함소아 한의원 뉴욕 대표원장 조현주입니다.

성장통은 보통 10세 전후 아이들에게서  나타나며, 아픈 곳이 분명치 않은 팔 다리의 막연한 통증을 말합니다. 또한 이것은 두통이나 복통처럼 여러 가지 원인을 가지고 있을수 있습니다. 주로 성장기 아이들에게서 발생되며, 상지보다는 하지에 발생하며 여자 아이 보다는 활동성이 많은 남자아이들에게 더 많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성장통은 4∼12세의 보행이나 활동량이 많아지는 어린이에게 잘 생기며 보통 10명 중에 한두명에게 생기는데, 증상은 종아리, 무릎뒤, 넓적다리,발등이 아프다고 하는데 보통 양쪽 다리가 비슷하게 아프다고 호소합니다.  성장통의 가장 큰 특징은 낮에는 아무 이상 없이 잘 뛰어 놀다가 저녁이나 밤에 다리가 아프다고 하고, 아침에 일어나면 씻은 듯이 통증이 없어진다 점에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은 거의 매일 반복되며 활동적인 아이들에게 빈번히 발생합니다. 또한 한동안 통증이 없다가 재발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성장기 아이들의 다리와 발에서 유발되는 성장통은 활동성이 많은 아이들에게 더 많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성장통의 기전은 뼈를 둘러싸고 있는 골막이 늘어나 주위 신경을 자극하기 때문이란 원인과 살과 뼈가 빠른 속도로 자라는데 비해서 근육은 더디게 자라기 때문이란 원인의 주장이 있습니다. 하지만 두 설명 다 활동이 많은 날에 더 아프고 자고 일어나면 증세가 호전되는 점과는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발과 하지의 생체 역학적인 이상이 그 원인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다른 질병도 있으므로 부모들의 세심한 주위가 필요합니다. 아침이나 오전, 양쪽다리가 아니라 한쪽다리만 아프다고 할 때, 그리고 다리를 주물러주면 더 아프다고 할 때, 열이 동반될 때, 통증 부위가 빨갛게 부어 오를 때는 다른 이유가 있을 가능성이 크므로 반드시 전문의에게 검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성장통 증상에는 통증을 줄이기 위해서 너무 많은 움직임은 줄이는 것이 좋고,  가벼운 경우에는 따뜻한 찜질이나 마사지 그리고 장단지와 허벅지 스트레칭을 해주면 많이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아이들은 특별한 치료 없이도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한창 성장기의 아이들은 하루에 필요한 에너지의 많은 부분을 성장에 사용합니다. 그래서 평소 에너지가 충분하지 못한 아이들은 더 쉽게 피곤을 느낄 수도 있고, 또한 에너지가 모자라게 되면 성장에 방해를 받는 경우도 많습니다. 아이가 많이 피곤해 한다면, 소화기나, 기타 스트레스등이 함께 작용 할 수도 있으므로 한번쯤 진료를 받아 보시고 약을 처방받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어머니 궁금하신내용이 어느정도 해결되셨는지 모르겠네요 …혹시라도 더 궁금하신 내용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뉴욕 함소아 한의원 718-939-6700으로 궁금하신 사항은 전화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