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안녕하세요 뉴욕 함소아 한의원 조현주대표원장입니다.

우선 답변이 늦어 진 점 죄송합니다.

어머니께서 아이를 잘 관찰 하시고 사랑하시는 것이 글에서도 충분히 보입니다.

지금 둘째 따님은 한참 홀로서기를 시작하는 단계입니다.

아기들은 18개월부터 2살까지 자의식이 쑥쑥 자라나는 단계입니다.

장난감을 쉐어링 하는 것에 문제가 있는 정도가 아니라 남의 장난감도 자기의 것이라고 우길 수 있는 시기입니다.  18개월 정도가 지나면 대부분의 아기들은 자의식이 생기면서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하려고 엄마에게 반항하기 시작합니다. 물론 아기들마다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언니때와는 너무 다르다고 생각이 드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보통의 아이들은 정도는 달라도 다들 이런 시기를 거치게 됩니다. 

자기의 능력을 과시하고 싶어서 스위치를 만져서 방안을 밝게 했다가 금방 어둡게 하고, 서랍을 뺐다가 닫는다든지, 문을 쾅 소리가 나게 닫고 물건을 집어던지고 부시기 때문에 엄마는 불안하고 안절부절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아이가 왜 이러나, 아이 성격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가 당혹스러울 수 있는데, 자연스러운 발달과정이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아이의 반항을 모두 받아줄 수는 없는 일입니다. 이런 때는 해도 좋은 일과 해서는 안 되는 일을 명확하게 구분지어 주어야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엄마의 태도를 지나치게 엄격하게 해도 좋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엄마에게 반항을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특별한 관심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것은 일생동안 다른 어느 시기보다 강하여 엄마가 어디에 있는가를 늘 확인하려고 할 것입니다. 그런데 엄마에 대한 관심을 너무 충족시켜 주다 보면 다른 곳으로 향해야 할 관심이 줄어들어서 균형 잡힌 성장을 할 수 없게 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현재 막내는 조금 남보다 유별날 수는 있지만, 성장의 단계를 잘 밟아 가고 있습니다. 너무 걱정 마시구요, 조금 힘드시더라도 잘 지내신다면 다른 아이들보다 더 자의식이 강하고 똑부러진 아이로 키우실 수 있습니다.

더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언제든지 뉴욕 함소아 718-939-6700으로 연락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켈리포니아 산타모니카에 살고있고 첫쨰딸은 4살 이제 일주일후면 2살되는 막내딸이 있죠, 두딸이 성격도 좋고 사교적이고 건강한편이고 첫째는 현재 40파운드 둘째딸은 32.5파운드로 둘다 또래보다 큰편입니다. 피부는 하얀편이고 아빠는 미국사람 엄마는 한국사람인 사이에 태어났죠.

둘다 어릴때부터 MY GYM 클라스를 다녀서 그런지 적극적이고 유연성도 있고 활동적입니다. 얼마전에 둘다 스토머 플루로 일주일간 아프고 나선 둘다 어리광도 늘었고 둘이 잘지내다가도 잘 다투기도 합니다.

둘째딸은 언니의 장난감을 뺏다가 안되면 비명을 지르기 일수이고 둘다 사이좋게 나눠가지는걸 잘하는 애들이였는데 이상하게 서로 앙탈을 부리며 서로 쉐어링을 안하겠다고 버티다가 제게 둘다 야단을 맞죠.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둘째가 자기 뜻대로 안되면 언니도 때리고 야단치는 저도 때리는겁니다..

그래서 타임아웃을 주면 방에서 비명을 지르면서 마구 우는겁니다, 방에 혼자 있게 하는 타임아웃이 그전에는 잘통했던것이 이젠 방문을 닫으면 더욱 비명을 지르고 30분이상을 우는겁니다.혹시 이렇게 비명을 지르며 울면 목에 이상이 가거나 쉰목소리가 될까 걱정도 슬슬 되기도 하고 그러다가 내가 너무 했나싶어 얼르고 달래려 들면 더욱더 땡깡을 부립니다. 잘자다가도 새벽에 깨서 이유없이 마구 비명지르며 울고 나나 제 남편이 달래려고 안아주려들어도 몸을 뻣뻣하게 힘을주면서 손도 못대게 합니다, 거의 하루건너 일주일째 그러는데 제가 미칠것같습니다.

저도 점점 언성이 높아지고 속상합니다...감기땜에 외출을 삼가하고 집에만 있게했나 싶어 오늘은 오랫만에 3주만이죠 My Gym 클라스에 갔는데 다른아이가 노는 장난감을 뺏어서 제게 또 혼났죠
마구 막무가내로 괴성을 지르고 몸부림을 치면서 울길래 차로 데리고가서 카시트에 앉히고 타임아웃이라면서 혼자 잠시 있게했죠 그랬는데 거의 30분만에 울음을 그치는겁니다...차문을 닫고 옆에 있는 저도 괴롭고 속상하고 첫째아이때는 전혀 이런일이 없었는데..너무 오냐오냐 해서 막내라고 너무 봐줘서 둘쨰아이를 너무 스포일 시켰나싶기도 하고..정말 속상해요...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