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뉴욕함소아 조현주원장입니다.

아이가 생리를 시작하면 아이에게나 어머니에게나 당혹스러운 일입니다. 게다가 생리통까지 심하면 더욱 힘들겠지요. 저도 우리 아이들이 어른스러운 행동을 할때마다 반갑지만은 않습니다.

어머니도 기억하시겠지만, 처음 생리를 시작할때는 주기도 잘 맞지 않고, 통증도 심한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차차 좋아지기는 하지요. 따님은 앉아있지 못할 정도라고 하니 통증이 많이 심한 편입니다.

 우리가  매월 겪는 월경은 크게 두가지 호르몬에 의해서 이루어지는데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에스트로젠과 프로제스테론에 의하여 이루어집니다. 그런데 이 두가지 호르몬은 우리가 흔히 스트레스를 받거나 긴장을하면 우리 인체내에서 분비되는 스트레스 호르몬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춘기때에 생리기간이 가장길고 약43세 무렵에 가장 짧으면 다시 폐경이 가까워지면 길어진다고하지요.

생리 기간과 직전에 스트레스관리를 잘 해주셔야 합니다.

월경시에 통증이 심한 것은 한방에서 어혈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생리에 덩어리가 많고, 평소 멍이 잘들거나 혀가 푸른빛을 띄게 됩니다.  허약한 아이라면 기혈부족으로 생리통이 심한 경우도 있습니다. 이경우 주로 생리가 늦어지고 양도 적습니다. 열증으로 인한 경우는 반대로 생리가 빨라지고, 양이 많은 편입니다. 

처음 생리를 시작할 때 자궁을 튼튼히 해서 자연스럽게 자리를 잡아가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번 함소아에 들러서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