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 화장품

유기농 화장품

이걸 써야 하는 이유는 없다.

개인의 선택일 뿐이다.

정말로 ‘nust’의 이유는 없다.

환경을 위해서

건강을 위해서

원료가격과는 비교도 안되게 비싼 화장품 사주기 싫어서

뭐, 이유는 각각 다르다.

“아직도 인공 합성 화장품을 써?”

이렇게 타박할 이유도 없다.

순전히 개인의 선택이라 이말이다.

그러나 저마다의 어떤 이유로든 천연 화장품을 쓰기로 작정했다든가,

전부 바꾸지는 못해도 한 두개만이라도 천연 화장품을 쓰기고 했다면

‘선택’의 기준은 갖고 있어야 할 것 같다.

뭘 보고 그 제품을 선택하느냐 이 기준 말이다.

왜냐하면 기왕 천연 화장품을 쓰기로 했는데,

알고 보니 그게 인공 합성 화장품과 별반 차이 없는

‘짝퉁 허접스리 천연 화장품’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럼, 기껏 한 ‘작정’이 너무 허무하지 않은가 말이다.

벌써 7년인가, 8년인가,

‘Jolie’s Choice’를 쓰고 있지만

뭐, 나 역시 뭐 그렇게 그 기준을 잘 알고 있지는 못하다.

지금도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이래저래 구입하는 제품들을

써보고 후기 쓰고 추천하고….

그러고 있을 뿐이다.

가끔, 혹시 ‘전문가’로 오해하신 분들이 전문적인 피부 상담, 건강 상담을

해오시는데, 도움이 전혀 못되드려 죄송할 뿐이다.

건강에 관한 한, 우리는 늘 좀 맥떨어지는 말을 유념해야 할 필요는 있다.

질문:이러저러하게 아파요. 어떻게 하면 될까요?

답변: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전문가가 바로 내 옆에 늘, 24시간 있어주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그러나 ‘건강’에 관한 한, 참 조심스러운 일이다.

‘생명’과 관계되니까 말이다.

그런데 또 ‘전문가’란 의사 자격증을 가진 의사만 가능하냐?

우리도 나름 자기 분야에서 어느 정도 전문가일 수 있다.

나는 뭘 써보고 후기 쓰는데 나름 전문가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건강’ 전문가는 아니다.

화장품 연구소에서 다년간 일을 한 사람들이 쓴 책이 있다.

이 정도면 ‘전문가’라고 봐 줄 수 있을 것 같아서 소개한다.

대한민국 좋은 화장품, 나쁜 화장품.

이 책에 보면 천연 화장품 고르는 요령이 있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