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졸리에게 보내주시는 많은 분들의 '피부고민' 이야기~~.

아직도 졸리를 피부전문가 내지는 스킨케어 컨설턴트 내지는 스킨케어 샵 운영자 내지는...

으로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으세요...^^

 

졸리는 그냥 평~~범한 아줌마입니다.

40넘었고, 아이 둘 키우는 평범하기 그지없는 아줌마요.

다만, 내 돈주고 뭐 하나 사면 조금은 예사롭게 사지 않는다는 거 정도요.

돈이 아까워서라기 보다는...돈도 아깝기도 하지만...

말재주, 글재주가 아주 쪼끔 있어서, 제가 물건 산 이야기를 하면,

주변에서 꽤 도움들을 받는다고 해서요.

그냥 이건 별루인데? 그냥 이건 괜찮은데? 가 아니라

어째어째서 별루고, 어째어째서 괜찮다....이야기해주는 것만으로도 말이죠.

 

저는 그래서 그런 좀 유별한 소비자일 뿐입니다~~.

 

아직도 제게 피부 상담하시면서 좋은 제품 추천해달라고 하시는 분들께는

죄송하지만 저는 피부타입별로 최적의 제품을 추천해드릴 정도의 내공이 없답니다.

전문적인 지식...없거든요.

 

제가 지성에 왕모공이다 보니, 비슷한 타입의 분들은 제가 써보고 좋았다는

제품 쓰시면 비슷한 효과를 보실 수도 있을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여드름 피부, 트러블성 피부 등등의 고민은 참...맥떨어지는 답이지만,

피부과에 상의하셔야 돼여.

 

제가 함부로 뭘 안다고 그런 피부에 이걸 써봐라 마라...하겠어요.^^

 

절대로 귀찮다거나 그런 거 아닙니다. 다만, 제 역량이 안되는 부분까지는....

양해바랍니다.

 

그래서 제가 여러분을 위해 뭘 해드릴 수 있는가...를 노골적으로, 단편적으로, 직설적으로

써드리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전 리뷰어입니다.

 

제가 제품을 써보고 쓰는 리뷰들이 '정답'이나 '해답'인 것도 아니란 걸 잘 아실 겁니다.

제가 추천한 제품으로 낭패보신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당연하죠. 리뷰란 게 그렇죠. 개인 경험이니까요.

 

그래도 졸리 컬럼이 만 5년을 끌어올 수 있었던 건...

 

제가 추천한 제품들이 영 꽝은 아니었다는...것으로 '착각'하면서

즐겁게 컬럼을 써가고 있습니다.

 

제게 어떤 제품을 써봐달라고 하시면 써보고 리뷰드릴 용의가 얼마든지 있습니다.

상업적 목적도 괜찮습니다. 어차피 우리는 소비자고 상업용으로 물건 만들어 파시는 분들이 없으면

우리 존재 자체가 불가하겠죠.

 

뭔가 좋은 제품을 만들었거나 출시하거나 들여놓는데 깐깐한 리뷰어들의 힘이 필요하면

연락 주세요.

 

단, 100% 순도높은 정직한 리뷰만 드립니다.

뭐 받고 잘 써주는 일은 안합니다.

 

써보니 괜찮아서 추천했더니 감사 선물을 보내오기도 하는데요.

주변과 나누기도 하고, 이 컬럼을 통해서 나누기도 하겠습니다.

 

돈은 됐고, 제품 증정은 대환영입니다. 제 컬럼 독자분들과 샘플 나누기도 하고...

어떻게든 나누기를 할 수 있으니까요.

제 리뷰 때문에 장사가 되었다면서 감사하다는 코멘트도 대환영입니다.

 

그래도 장사에 방해되실까봐 제가 엥간하면 '이건 절대로 사지 마세요'하는 리뷰는

안합니다. 안 좋은 걸 좋다고 하는 게 아니라 그냥 안합니다.

 

묵비권..............이라는 이야기죠.

 

하지만 소비자들에게는 '안좋다'는 리뷰도 정보고, 필요하긴 한데요...

그걸로 밥먹고 사는 사람들에게는 또 못할 짓이고...

 

그래서 이제까지 '부정적인' 리뷰는 그냥 덮고 , 안 쓰고, 좋단 말 안하고 왔네요~~^^

 

그래서 제게 어떤 제품을 말씀하시면서 "졸리님, 이거 어때요?" 하시면,

"그거 별루예요." 하고 말씀 드리기가 그래여...

 

그 이유는 이미 말씀드렸고요.

 

그저 저는 '좋은 것'만 말씀드리고 살랍니다.

 

제가 오는 쪽지들 중 최근 많은 내용들을 발췌해 답변 드릴게요.

 

1. 모공 샘플 아직도 유효한가요?

----------->제가 두 개 구매해서 한 통은 샘플 나누기로 다 썼고, 다른 한 통은 쓰고 있습니다.

샘플 나누기는 끝났답니다! 딱, 그 때만 하는 거에요~~^^

 

2. 다단계나 네트워킹 제품들도 천연인가요? 좋은 건가요?

열심히 그 사업하느라 나름 고생하는 분들이 많은데, 제가 그걸 디스하기도 그렇고,

좋다고 하면 또 저를 그 사업자라 오해하실 거고요. 참~~난감한 질문입찌요...^^

다만 드릴 수 있는 말씀은...세상 천지 어디에도 100% 천연은 없습니다.

그 제품들은 천연 제품 아닙니다. 식물 성분-천연-이 많이 들어갔다고 '주장하는'

식물성 화장품입니다. 쳔연/식물성은...전체 성분의 5% 정도만 들어가도 붙일 수 있습니다.

그러니 식물성 제품들은 시중에도 많습니다. 다만, 만드는 공정, 원료에 대해 차이가 있긴 할 겁니다.

다단계/네트워킹 제품들은 대중 광고를 않기 때문에 제품 퀄리티에 신경을 많이 쓰긴 합니다.

잘 따져보면 쓸데없는 광고비/포장비가 줄어 재료비에 비해 제품가가 저렴하긴 합니다만...

쉬핑비 부담이 크다는 생각은 듭니다. 저는 그런 사업 자체에 대해 코멘트를 한 게 아니라

순전히 제품에 대해서만 드린 말씀입니다.

 

3. 졸리스초이스 사이트는 닫힌 건가요?

------>예. 운영비 문제로 몇 달 전 문을 닫았습니다. www.jolieschoice.com을 치시면

네이버의 제 블로그로 이어집니다. 아직 제대로 꾸미지 못해 죄송합니다.

앞으로 수시로 업뎃을하겠습니다. 앞으로는 여기 컬럼을 좀 더 적극적으로 꾸려가려고 합니다.

여기서 샘플 나누기도 자주 하고, 공동리뷰나 공동구매도 하겠습니다.

 

4. 토너와 로션을 구했는데 세럼 같은 걸 추천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개별적으로 어떤 제품을 추천해드리기는 힘듭니다...세럼도 뭐 하나가 딱 좋다! 하긴 힘들어서요.

앞의 컬럼들을 시간 나실 때마다 읽어보시면 아이디어가 나오실 겁니다.

 

앞으로도 제게 주시는 쪽지들 중 중복되는 내용들은 정리해서 공유하겠습니다.

프라이버시를 존중해서 내용을 좀 가공하고, 아이디나 이름은 밝히지 않겠습니다.

 

아, 그러고보니 크리스마스 이브네요~~.

 

아이들 선물만 챙기시지 마시고, 미씨님들도 멋진 크리스마스 선물 받으시길 바래요~.

 

적어도 졸리의 '감사'는 챙기실 수 있습니다!

 

늘, 졸리 컬럼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다음 시간에는 '아~~쥬 괜찮은 토너' 하나 들고 올게요!

 

메리 크리스마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