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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두절미하고,

 

DrVita에 대한 추천 리뷰 취소한다.

왜?

 

이유를 짚어보자.

1. 리뷰 올리고 졸리도 득달 주문했다.

아무래도 솔드아웃되지 않나 하는 불안감 비스무레한 게 엄습해서..

그런데

배송이 왔는데 단 한 방울도 통 안에 남은 게 없이

다 새서 왔다. 

증거 샷

아마존에서 샀으므로 아마존에 클레임하니

셀러한테 하라 그래서

셀러인 업체에 클레임 레터보냈다.

아~~~무 소식없다.
짜증 확 났지만 그냥 접었다.
8불...쉽비까지 13불인가...

물론 1불이라도 소중하지만
그거 신경쓰면서 머리아프고 들이는 시간이...

아무리 따져봐도 그 이상은 되기에...

두번 편지 보내도 소식 없길래

커스터머 서비스 꽝이구나...결론내리고 접었다.

2. 다시 사려하니 고마 SOLD OUT!

하루 이틀, 아니 일이주도 아니고

몇 달 기다려야 했다.

 

혹시 서 있던 기계를 다시 돌리고,

끊었던 원자재를 다시 구입하기라도 하는겨????

3. 재입고 되었다는 소리 들려서

바로 뛰어갔더니 장난허나???

다시 품절!!

 

무슨 눔의 서비스가 이런겨?

그래도 참.았.다.

 

4. 아, last straw!!

더 이상은 못 참아준다.

물건이 재입고 되었는데,
가격이 무려 8불에서 14불로??

 

이거, 진짜로 장난허시나?

 

안 팔려서 그랬는지 어쨌든지 큰 세일 때리던 제품이

잘 팔리니까 세일 폭 줄이고 가격을 팍 올린다?

 

그럼, 안 팔려서 그랬는지 어쨌는지 모르지만

품절사태까지 나게 사주고 있는 졸리 컬럼 독자들은 뭐??

 

그 토너를 갑자기 전세계에서 사랑해주기라도 했나?

이번 품절 현상은 분명히 여기 독자들이 사준 거 맞다.

타이밍이 그렇지 않나 말이다.

 

뭐, 그렇다 치자.

졸리가 좋은 리뷰를 했거나 말거나,

졸리 컬럼 독자들이 제품 품절 될때까정 많이들 사주고 있거나 말거나

잘 나가니까 신이 나서 가격 올렸다고 치자.

비즈니스가 원래 그렇게 돌아가는 거라고 치자.

 

그런데, 이건 어쩔껀지?

 

졸리는 DrVita의 추천 리뷰를 취소한다.

 

사진도 내렸다.

미씨유에스에이 운영 규정상 한 번 쓴 컬럼을 내리는 건

예의가 아닌 것 같아 텍스트는 놔둔다.

하지만 거기도 표시하려한다.

"이 추천은 취소되었습니다."

 

여기서 가장 큰 이유를 말하려 한다.

 

DrVita의 제품은 '가격대비' 좋다는 이야기다.

 

가격대비 좋다는 것과

절대적으로 좋다는 건 다르다.

 

8불에 그 정도 제품이라면 추천할 만하다.

 

하지만 14불?

 

그렇다면 비슷한 대의 제품들과 비교해봐야 한다.

 

일단 오가닉 성분 없다.

오가닉 성분으로도 그 가격 나오는 제품들 있다.

그렇다면 뭐 굳이 이걸 선택해야 하나?

 

제품 패키지...파마약 통 같다.

얇고 빛 투과하고 허접한 플라스틱이다.

배송 때 다 샐 정도로 압축된 상태도 허접하다.

 

이 모든 걸 '8불'이라는 가격 때문에 꾹 참고 넘어갔던 거다.

 

같은 가격?

아니, 따져보면 더 저렴한 가격에 Dr. Ron 토너(바로 아래에 추천했다)는

흰색이지만 빛 투과안되는 병이다.

 

그리고 비슷한 가격대로 나오는 토너들 중에

암갈색이나 네이비 색 유리병 제품들도 많다.

그 다음에 올린 미네랄 표전이나 Grace 토너들도

모두 10불대다.

끕이 같아진 거다.

그 토너들은 오가닉 성분에 최소한 통이 빛 투과안되는

밀폐형이거나 유리병이다.

그래서 10불 미만이 안되는 거다.

그런 통은 파마약 통 끕하고는 자재값이 다르니까 말이다.

오가닉 성분은 일반 내추럴 성분과 자재값이 다르니까 말이다.

 

DrVita는 성분 내추럴하고, 보습력 좋다는 게 추천 리뷰의 핵심이었다.

맞다. 그건 틀리지 않다.

 

하지만 '가격대비'다.

 

이제 14불로 오르고 배송비도 따로 내야하고(이건, 이전에도 그랬지만)...

 

3개 사면 1개가 free이기 때문에

3개씩 뭉텅이로 사는 독자들이 많아서 더 품절사태를 빚은 게 아닌가 싶다.

 

이제 졸리컬럼을 7년째 쓰다보니

조금은 '졸리'라는 이름이 알려져,

졸리가 추천하면 별로 따지지도 않고

몇 개씩, 혹은 10개씩도 제품들을 사는 사람들이 있다...

 

휴...안 그랬으면 좋겠다.

 

이번에 뼈저린 경험을 하지만,

이제 '졸리'는 단순한 리뷰어가 아니라

'쇼핑 가이드'라는 말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래서 더욱 책임감을 느낀다.

 

이제 조금만 있으면 집필 10년차가 아닌가 말이다.

 

좋은 제품을 만나면 기분좋다.

그래서 흥이 나서 신명나서 마구 떠들게 된다.

 

그런데 '좋은' 제품이란 두루두루 좋아야 한다는 생각이다.

그 진가는...바로 드러나지 않는다.

소비자의 '경험'을 필요로 한다.

'시간'을 필요로 한다.

 

그리고 제품을 사는 이의 '돈'이 아니라

need, 건강, 마음까지...

 

두루두루 생각하는 제품말이다.

 

이렇게 많이 사주니,

그냥 가격을 거의 배로 올려버리면서

제품에는 아무런 변화도 없는 제품?

 

소비자의 마음은...다친다...아프다.

 

졸리의 추천 리뷰는 취소한다.

 

'좋다'는 말을 거둔다.

'무조건' 좋다는 뜻으로 오해할까봐서다.

가격대비 좋았다는 뜻이다.

 

이전 컬럼으로 그 뜻이 잘 전달죄지 않았다면

지금 확실히 전한다.

 

졸리는 그 제품을 14불에 사주고 쓸 마음이 전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