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생님,
제가 몇 년전 윗쪽 어금니에 염증이 심하게 있었는데 치과 치료를 제때 못받아서 그냥 자연적으로 염증이 ㄱㅏ라앉고 난 후 잇몸이 올라가서 섬유질 많은걸 씹거나 질긴 고기 등을 씹으면 먹고 난 후 욱씬거림과 찬음식과 뜨거운 음식을 같이 먹으면 그 온도차때문에 고생했고 이에 뭐가 스치기만해도 시려워 양치하기도 힘들었어요.

치과에서 잇몸수술을 권유하셨어요.
잇몸을 전체적으로 떼어낸 대음 끌어 내려 콜라겐을 집어 넣어 잇몸을 재생시키는 수술로 하고 나면 뼈도 가려지고 이 시린거나 욱씬거림이 없어질거라고 하셔서 큰비용임에도 불구하고 나이 40에 벌써 임플란트를 하게 되어 남아 있는 이를 잘 보존하고자 큰 맘먹고 수술했어요.

지금 10주 정도 지났는데 처음엔 잇몸이 두껍게 보여서 잇몸이 자리잡고 있나보다 했는데 어느순간 잇몸이 다시 위로 올라붙었고 뼈도 그대로 드러나고 이 시린것도 여전합니다. 비전문가인 제가 봐도 수술 전 잇몸과 후의 잇몸 상태가 같고 잇몸 두께도 조금도 두꺼워지지 않았어요.

전 치과에 걸려있는 수술 전, 후 사진을 기대하며 경제적 압박을 감내하며 결정한 수술인데 너무 실망스럽습니다. 괜찮아지겠지 기다리다못해 어제 치과에 가서 증상을 선생님께 말씀드렸더니 드러난 뼈부분에 흰색으로 덧씌워 주셨는데 그것도 오늘 떨어졌고 그 쪽 이가 조금 불편해졌습니다.

이런경우 어떤 방법들로 잇몸과 이를 지킬 수 있을까요?
제가 어릴때 이가 많이 썩었어서 남아있는 치아라도 잘 지키고 싶습니다.
전 불편하고 불만스러운데 처음 말씀과는 다르게 자꾸 피하시는듯 괜찮다고 기다려보자고 잘못되면 고칠 수 있다고만 하시다가 결국엔 잇몸이
내려오진 않는다고 두껍게 하는게 목적이라며(결과적으론 두껍게 되는것도 실패입니다) 시린이에 땜질같은걸 해주시는데 여기서 제가 할 수 있는게 무엇인지 선생님의 전문적인 조언이 절실합니다.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