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올 한해,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안녕하세요 최지혜입니다.

지난 2021년은 머릿속, 맘속에서 어느새 그냥 사라져버린 듯한 느낌입니다.

너무 많은 변화가 물질적으로 정신적으로 있었고 계속 진행중인 것 같습니다.

습관적으로 늘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생각했던 것들이 이제는 더 이상 지금까지의 그 익숙함이 아닌 것이 되어버렸습니다.

무언가 다시 새로운 세상에 놓여진 느낌입니다.

마치 여러 편의 영화를 찍고 있는 기분이랄까요?

예전에는 이랬는데 저랬는데 하면서 뒤돌아 볼 여유조차 없는 것 같습니다.

세상이 제가 알던 그 세상이 아니네요.

그 중 하나 제가 좋아하는 책 읽기를 보자면, 이제는 많은 정보를 글로 읽어서가 아니라 주로 눈으로 보고 귀로 들어서 습득하는 듯 합니다.

예전에는 사각사각 종이 책장을 넘겨가며 눈으로 보면서 읽던 책들도 요즘에는 듣기 좋은

목소리의 누군가가 읽어주는 소리를 귀로 듣습니다.

책은 읽는 것이라는 개념이 조금은 변화된 것이라 할 수 있을까요?

그래도 저는 아직까지는 책장을 넘길 때 사각사각 종이 소리가 좋고 손가락에 닿는 종이의 그 느낌이 좋고 종이 특유의 그 냄새가 좋아서 그저 그냥 손으로 느끼면서 읽을 수 있는 투박한 책 그 자체가 좋습니다.

이유 없이 옛날 것을 고수하는 고집인지 몸에 베인 습관을 버리고 싶지 않은 게으름인지 그냥 제 취향일 뿐인지 모르겠지만 하여간 그냥 그대로인 책이 좋습니다.

이처럼 저에게는 그냥 그대로인 것이 하나씩 하나씩 더 늘어갑니다.

어느새 이곳 칼럼도, 지금 한곳에서의 요가 스튜디오도 10년이라는 시간을 훌쩍 넘겨 버렸습니다.

물론 처음 요가라는 것을 접한 지는 곱하기 2를 해도 모자를 만큼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했습니다.

이렇게 결코 짧지 않은 시간을 늘 함께 했는데도 좋네요, 질리지가 않네요,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하고 싶네요, 이 요가를, 우리 회원님들을, 이 칼럼을 읽어주시는 여러분들을.

감사합니다!

이 감사한 마음을 담아 아사나(요가동작)를 시작합니다.

이번에는 허벅지에 근육감을 주면서 척추를 바로 잡아주고 전신을 매끈하고 탄력 있게 만들어주는 전신운동을 수련해 봅니다.

자, 시작합니다.

첫 번째 자세입니다.

먼저 다리를 골반 2배 넓이로 벌려 오른쪽 발끝은 오른쪽 방향으로 틀고 왼쪽 발끝은 45도정도 틀어 섭니다. 숨을 마시면서 양팔을 벌려 어깨높이로 들어 올렸다가 숨을 내쉬면서 오른쪽 무릎을 90도 구부리고 시선은 고개를 돌려 오른쪽 손끝을 향합니다.이때 상체는 바로 세워 중앙에 위치하도록 노력합니다. 배에 힘을 주고 5회정도 호흡을 하면서 자세를 유지합니다.

두 번째 자세입니다.

두 번째 자세에서 숨을 마셨다가 내쉬면서 천정으로 뻗었던 왼팔을 왼쪽 귀 옆으로 가져와 사선으로 곧게 뻗어 줍니다. 이때 시선은 왼손 끝을 바라봅니다.

배에 힘을 주고 5회정도 호흡을 하면서 자세를 유지합니다.

 

네 번째 자세입니다.

세 번째 자세에서 숨을 마시고 내쉬면서 다시 오른쪽 무릎을 90도로 굽히고 왼팔을 천정으로 곧게 뻗어 올려 시선은 왼손 끝을 바라봅니다.

이때 아래 오른쪽 팔꿈치로 오른쪽 다리를 지긋이 밀어 줍니다.

배에 힘을 주고 5회정도 호흡을 하면서 자세를 유지합니다.

 

다섯 번째 자세입니다.

세 번째 자세와 마찬가지로 네 번째 자세에서 숨을 마셨다가 내쉬면서 천정으로 뻗었던 왼팔을 왼쪽 귀 옆으로 가져와 사선으로 쭉 뻗어 줍니다. 이때 시선은 왼손 끝을 바라봅니다.

배에 힘을 주고 5회정도 호흡을 하면서 자세를 유지합니다.

 

여섯 번째 자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