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지혜입니다.

벌써 5월도 마지막 날이네요.

이번 한달, 행복하셨나요? ^^

수업에 들어오시는 분들 중에 가장 나이가 많으신 분이 한 분 계십니다.

조그마한 키에 탱탱한 몸, 당당하고 힘찬 걸음..

그분을 뵐 때마다 얼마나 활기차고 힘차신지 항상 기분을 좋게 만들어 주십니다.

제가 다른 분들께 이 분을 소개하면서 연세 얘기를 하게 될 때면, 어김없이

“나이는 숫자일 뿐이야. 왜 자꾸 내 나이를 물어봐?” 하십니다.

이분을 보고 있자면 나이는 숫자일 뿐이라는 말이 가슴에 와 닿습니다.

항상 웃는 얼굴, 밝은 웃음, 긍정적인 마음, 빠지지 않고 열심히 하시는 수업,,,

이런 모든 것이 이분을 젊게 만들고, 이런 이분의 모습이 주위 분들을 기분 좋게 만들어

주십니다.

수업이 끝나고 나서는 잘 안됐던 동작이 오늘은 잘 됐다며 좋아하시고,

예전에 아팠던 곳이 이제는 덜 아프다며 좋다 하시고,

오늘은 너무 힘들어서 선생님이 미웠다며 웃으면서 솔직하게 말씀해 주시고,

수업 제일 마지막 쉬는 자세인 [사바아사나]자세를 제대로 즐길 줄 아시는 분..

항상 수고했다는 말 한마디와 “아유 시원하다~!” 하시는 말씀 한마디에

마음 한 가득, 행복으로 가득 차오름을 느낍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합니다.

사랑합니다.

오늘은 [고양이자세] 동작을 함께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동작을 함께 해 보실까요?

양쪽 무릎을 골반 넓이로 벌려 꿇고, 양팔은 어깨넓이로 벌로 손바닥으로 바닥을 짚습니다.

이때 발등이 바닥에 오도록 하고 허리에 힘을 빼고 툭 떨구어 배가 바닥에 닿는 기분으로

자세를 낮추어 꼬리뼈가 위를 향하도록 합니다.

어깨에서 목을 쭉 빼서 보이진 않지만 마치 꼬리뼈를 바라보는 것처럼 목과 시선을 뒤로

젖히고 턱을 위로 치켜 올립니다.

그 상태에서 의식을 배에 집중하고, 배 그득히 숨을 들이 마십니다.

숨을 내쉬면서 마치 고양이가 기지개를 켜는 요령으로 등을 위로 동그랗게 말아 올려

척추를 높이 들어올리고, 양팔 사이로 머리를 숙여서 턱을 가슴으로 당기고

엉덩이를 조여줍니다.

이때 허리에 의식을 집중하고 항문 괄약근을 조여 배를 강하게 수축하고 10초 정도

자세를 유지합니다.

이렇게 두 가지 동작을 연결해서 5회 정도 반복합니다.

[주의] 손목이 약하신 분은 손목에 자극이 올 수 있습니다.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1회 동작하시고 가볍게 손목을 풀어 주시고 계속 해 주셔도

          좋습니다.

          동작하시면서, 특히 허리를 낮추면서 팔꿈치가 굽어지지 않도록 주의 합니다.

          또한 허리를 낮추는 동작에서 어깨 사이로 목까지 낮추는 경우가 있습니다.

          목에 힘을 빼고 허리만 낮추도록 합니다.

          등을 위로 들어 올리면서 무게 중심을 앞쪽(팔쪽)으로 끌어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엉덩이를 강하게 조이면서 이러한 현상이 생기게 되는데,

          무게 중심이 앞뒤로 이동 없이 위 아래로만 움직이도록 주의 합니다.

[효과] 고양이를 닮은 자연체조로서 척추의 가동성을 높여 특히 허리를 편안하게 풀어주고,

          노화를 방지합니다. 즉, 심신이 유연해 집니다.

          위축된 근육 조직이 이완되어 적극적인 휴식이 되어 피로회복에 효과가 있으며

          활력이 생기고 적응력이 높아집니다.

          또한 미용적으로는 아름다운 허리와 각선미를 갖게 됩니다.

이번 동작은 어떠셨어요?

다가오는 6월도 항상 행복한 일들만 그득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행복하세요~!

나.마.스.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