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라면 한번쯤 가슴 모양이나 크기에 대한 고민을 해봤을 정도로, 여성에게 있어서 가슴성형은 인생을 좌우할 만큼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지금도 각자의 이유로 가슴성형을 계획하고, 상담을 받아보는 분들도 많이 계실 듯하다.

이전 칼럼들을 통해 가슴성형이 필요한 경우와 수술 후 다양한 긍정적인 변화에 대해서 전달했다면 오늘은 간혹 발생하는 사례이긴 하지만, 당연히 알아 두어야 할 ‘가슴재수술’에 대해서도 알아보고자 한다.

가슴재수술을 하게 되는 경우는, 환자 본인의 변심에 의해서도 발생하지만, 대부분은 부작용 때문이다.

개인의 체형, 피부의 탄력도, 흉곽의 크기, 모양 등을 고려하지 않고, 가슴 사이즈만 크게 하려고 하거나, 의료진의 경험 부족으로 환자에게 적합하지 않은 방법을 시행한 경우에 구형구축이나 비대칭, 보형물 변형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수술 후 가슴의 모양, 사이즈, 촉감 등의 불만족으로 재수술을 원하는 경우 역시, 수술계획에 대해 사전에 충분한 상담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발생하는 문제일 수 있다.

구체적으로 어떤 원인들이 있는지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구형구축은 유방확대를 위해 삽입한 보형물 주변에 피막이 과도하게 생겨 단단해지는 현상을 말하는데, 심한 정도에 따라 1도에서 4도로 나눈다. 이 중 촉감이 단단하여 만족도를 떨어뜨리고 통증을 유발하기도 하는 3, 4도는 재수술이 필요한 경우이다.

또한, 피막(capsule)은 가슴 보형물을 삽입하면 신체가 우리 몸을 보호하기 위해 보형물 주위에 섬유조직으로 막을 형성하는 정상적인 생체 반응을 말하는데, 이 질긴 섬유질의 피막이 너무 과도하게 형성되어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에는 이를 제거하거나 부분제거, 절개 등을 통해 모양과 촉감을 개선하는 재수술이 필요한 것이다. ▲보형물 파손/변형으로 인한 비대칭의 경우는 보형물의 삽입 위치가 부적절하거나 보형물이 변형 또는 이동하여 비대칭 가슴이 되는 경우인데, 보형물이 수명을 다해 파손되거나 뒤집어지는 경우도 간혹 발생하고 있다. 이 역시 보형물을 교체하는 등의 재수술이 필요하다. ▲모양/사이즈/촉감 불만족의 경우, 환자가 수술 후 가슴의 모양이나 크기가 만족스럽지 않아 재수술을 원하는 경우이며, ▲가슴통증은 수술 후 염증이 발생한 경우로, 재수술과 함께 통증치료가 함께 병행되어야 한다.

이처럼, 가슴재수술의 원인에는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가슴재수술에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건 실패의 원인을 정확히 분석하고, 그에 맞는 수술 계획이 수립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 다른 곳에서 실패 경험을 하고 다시 찾아온 환자들에게, 우아성형외과에서는 초음파진단을 통해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가슴 내부 상태와 구조, 가슴 재수술 가능 여부, 수술 흉터 등 정밀하게 확인한 후, FILL HD 내시경으로 정밀한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집도하는 우아성형외과 원장인 김우정 박사는, 가슴성형수술을 20여년간 집도한 전문의로, 내시경 스킬이 정교하기로 유명하다.

지난 칼럼에서도 소개한 바 있는, 환자에게는 좋은 방법이자 수술집도의에게는 고난도인 ‘겨드랑이 절개법 1만케이스를 집도’한 장본인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우정 박사가 놓치지 않는 것이 한가지 더 있다. 환자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애쓰는 것이다. 평소에도 모든 환자와의 라포 형성을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특히 가슴재수술로 고통받고 찾아오는 경우에는 심리적인 부분까지 회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을 기울이는데, 가슴 수술 후 부작용이 발생하게 되면, 불편과 통증으로 일상생활도 힘들지만, 심한 경우 고통에 시달리다가 진통제에 의존하기도 하고, 이성이나 대인기피증까지 생기기도 하기 때문이다.

김우정 박사는 “가슴재수술은 1차 수술에 대한 실패로 환자의 심리적인 고통과 부담이 크기 때문에, 가슴의 상태와 함께 환자의 심리적 상태도 잘 파악해야 한다.”면서, “재수술이 아닌 마지막 수술이라는 생각으로, 안전하게 진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렇게 환자의 마음과 신체 상태를 면밀히 체크하고, 재수술 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은 가슴재수술 경험이 풍부한 성형외과 전문의여야 가능하다고 할 수 있는데, 그도 그럴 것이 가슴 재수술 과정은 1차 수술보다 섬세하고 정밀한 과정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보형물 교체와 동시에 조직 유착이나 흉살 등 첫 수술로 인해 변형된 가슴 부위를 교정해야 하는 고난도 수술이며, 이에 더해 실패를 반복하지 않도록 세밀한 주의를 기울여 집도해야 하기 때문에 어떤 원인으로 재수술을 진행하는지에 대한 정확한 판단과 숙련된 노하우,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춘 전문의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그렇다면 가슴 재수술은 언제 하는 것이 좋을까?

경우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첫 가슴성형수술 후 6개월에서 1년 후에 시행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구형구축이나 염증 증상이 있다면, 시기와 상관없이 빠르게 재수술을 해야 한다.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1, 2도의 경미한 구축인 경우에는 수술을 결정하기 전에 상황을 조금 더 지켜보는 것이 좋으며, 3, 4도의 중증 구형구축이라면, 바로 수술 시기를 결정해야 한다.

보통, 첫 수술 후 약 6개월~1년 정도 시간이 지나야 가슴 모양과 조직이 어느정도 자리를 잡게 되기 때문에 권장하는 시기이긴 하나, 어떤 경우라도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므로 그 시기 또한 반드시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 후에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슴성형수술 병원을 선택할 때는 검진 시스템과 사후 관리 프로그램이 잘 갖춰진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수술 후 관리 프로그램이 체계적인지도 확인해야 한다. 사후 관리를 받는 과정에서 구형구축의 조짐이 조금이라도 보이면 바로 간단한 치료와 관리를 통해 미연에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슴재수술을 할 때 체크해야 할 부분에 대해 알아봤지만, 뭐니뭐니해도 재수술을 할 필요 없이 1차 수술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는 것이 가장 좋지 않을까.

그러기 위해서는 반드시 숙련도 높은 가슴재수술 전문의와 상담해야 하며, 대학병원급의 첨단 수술 장비 시스템과 안전 장비 시스템, 사후관리 시스템이 갖춰 있는지 꼼꼼히 살펴야 한다. 마취과전문의가 상주하여 긴급한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어야 하고, 상담을 진행한 담당의가 수술과 수술 후 경과 체크까지 하는 책임전담제로 운영되어야 한다.

우아성형외과에서는 가슴재수술을 하는 환자들을 위해 가슴재수술 전담팀이 구성되어 있다.

‘내 생에 마지막 수술을 위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상담부터 수술 후케어까지 전문의료진이 체계적인 시스템을 통해, 환자의 안전과 행복한 일상을 위해 오늘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