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씨님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우리 모두가 함께 보낸 아이니. 입양은 되었는지, 가서 잘 지내고 있는지 궁금하시리라 생각되어 올려요. 

버디는 (여아 10개월~1년추정) 주니 (여아. 10개월~1년추정, 현재 임보중) 와 동배이고, 

주니가 버디를 엄청 의지하고 뒤에 쫄쫄 따라다니며 언니언니~ 같이 붙어 자고 조그만 켄넬에서 굳이 같이 막 낑겨서 자던 

세상에 둘도 없는 자매였어요.  둘다 8/30일자로 LAX통해 들어왔어요

그래서 증평에서 같이 입양되었으면 하는 내색도 비치셨던 아이들이구요. 

여담이지만. 이아이들은 복덩이인가봅니다. 

제가 사실 한국에 복잡한 일들이 있어 골치가 아픈게 몇개 있었어요. 사업하다 남은 재고들. 집 렌트 문제 등등

그리고 여기 일들도요. 

그래서 LAX가는데 그날 경미한 접촉사고도 나고 해서 좀 늦게 도착하게 되는 바람에 이동봉사자들이 1시간 정도 도착해서 기다리는 상황도 되고 겁나 죄송하고 미칠거 같은 날이었어요. 괜히 내가 무리하게 두 아이를 데려온건가.. 

세상에 한국서 여기까지 비행시간도 긴데 좋은 맘으로 이동봉사 해주신건데 진짜 미안해서 딱 울고 싶은 날이요.. 

애기들 혼자 태우고 퇴근시간이라 2시간 정도 운전하고 내려오는데 

1년 넘게 안나가던 집이. (본인이 현지에 없어 계약까지 연결이 잘 안되더라고요) 

그거도 해결되지. 재고도 어째 해결이 되어버렸지. 그게 그날 하루에.. 다다닥 연락이 오는거예요. 공항에서 오는 때부터. 

그리고 집 도착하고 애기들 뭐 맥이고 한국일 좀 하고 다음날 되니. 

하루만에 버디 입양문의가 2~3건이나 와있었어요 오전에 

세상에 만상에.. 입양문의가 많이 올거 같지만 그렇게 빨리 안왔거든요 전. 

아무튼 이 두아이들은 복덩어리예요. 저도 희안하다 싶을정도로 하루이틀만에 모든게 해결이 되고 진짜 시간이 오래 걸렸던 일이었거든요? 그리고 입양문의도 바바박 오구요.. 제가 와.. 너무 신기하다고 할 정도였어요.

주말에 오셔서 아이와 시간 가지시고 아이 데려가시게 되었지요.  

남편이.. 입양자님 가고 나서 하는 말이.. 

저분 참 말이 많지 않으신데 지금까지 오신중에 제일 강아지 많이 아시고 사랑해주실거 같다 였어요. 

기존에 남아를 한마리 키우고 계신데 애 훈련소도 보내보고 정말 엄청 고생하셨대요. 

근데 지금 노하우도 많이 생기고, 얘기를 해보니 거의 강아지 전문가 수준이셨고요. 

저희집에서 입양해가신 모든 분들이 아이의 안정이 최고다. 그렇게 생각하셔서 배려가 정말 많으셨는데 

버디 입양자님은 가기전에 버디 물 좀 축이고 가셔야 한다고 

그리고 그냥 가면 놀래할수도 있으니 안고 시간 가지고.. 

그냥 저는 약간 그들(입양자님과 버디) 사이에 낀 느낌 처럼 둘이 교감이라고 해야할까 시간을 가지는 걸 옆에서 보고 있었어요. 

말씀도 많지 않으시고 조용히 아이만 보고 아이를 이제 좀 괜찮은지..관찰하시는거 같았어요.

와.. 속으로 대형견 궁금한거 있음 매일 여기서 알게된 미국분께 연락을 드리곤 했는데 

이제 적당히 힘들게 하고 가끔 여기로도 한번 문의 드려야겠다 생각했어요. 

대단하셨습니다. 말로 설명할수 없지만.. 

그 있잖아요. 하이디.. 교감하는 외국인. 

저는 좀 불쌍한 아이 있으면 어뜨케~~ 세상에 그동안 힘들었쪄~~ 꽃길걷자 막 호들갑을 떠는 편인데. 

하이디는 그냥 가만히 보고 말이 별로 없잖아요 . 그 비슷한 느낌??

아무튼 완벽히 아예 준비를 해서 오셨고

지금 데리고 있는 아이에게 친구도 만들어주고 그렇게 하고 싶다 하셔서 버디를 가족으로 맞으셨고,. 

버디 잘 놀고 있던 사진. 

그리고 주말에 입양하러 오셨던 분과 버디의 사진. 

마지막에 있는 사진들은 버디가 가고 이렇게 지내고 있다고 사진 보내주신것들이예요. 

버디 입양자님은 워낙 얌전하시기도 하고 또 저랑 증평에서 그 분 너무 강아지 잘 아시는거 같다고 걱정은 안했어서 

아이 사진 요청을 안했어요. 

저는 입양자님이 버디와 둘이 시간을 보내고 오로지 버디의 변화에 집중하실거라 생각해서 일부러 카톡을 드리지 않았구요. 

또 그게 그렇습디다?? 입양 보내놓고 임보자였다고 애 잘 지내냐고 사진 좀 달라하기가 그래요.. 

그래서 단체로 가면 그쪽으로 사진 받던지 했는데 감사하게 또 사진 몇일후에 제게 주셔서 그걸로 봤는데 

버디 . 기존의 아이와도 잘 지내고 있는거 같습니다. 

버디의 새로운 견생을 그리고 스타일리쉬하고 멋지셨던 버디 입양자님.

좋은 결정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입양 신청중에도 버디를 "우리 딸" 이라고 해주셔서 

아이고.. 저랑 증평 관계자분이랑 세상에. 딸이라고 하시더라고.. 막. 둘이 좋아서.. 

세상에 이 짧은 시간에 너무 좋은 가족을 찾았다고 막. 둘이 신났었었던 기억이 있어요. 

버디 입양자님. 진짜 너무 감사하고요. 

주니와 함께 버디는 복덩어리라 좋은 일 가득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저도 그애들이 온 후로 신기한 경험을 많이 하고 있으니까요.. ^^

너무 좋은 가정 가게 되어 감사하구요. 

그리고 첫째 아이가 있어 버디도 심심하지 않고 더 맘 편히 보낼수 있었어요. 

너무 감사하고 복 많이 받으시고. 진짜 좋은 일 행복한 일만 가득하세요.. 

고개숙여 너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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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남은 아이들은 치료 받는 아이들 20 마리 정도 남고. 

3마리가 아직 입양을 기다리고 있어요. 

키트 검사결과가 나오는데 2~3달 걸린다고 이후에 아이들은 더 미국으로 오게 될거 같습니다. 

양갱이 정말 너무 이쁜 양갱이 사진도 봐주시고요. 

양갱이 입양방에 검색하면 부견 모견 형제들까지 보실수 있어요. 

혼자 남은 아이예요. 다들 입양 가고.. 

사회성도 좋고 그런아이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아이들의 치료비와 해외 이동비가 부족합니다. 위탁소비도 그렇구요. 

증평이 마무리될때까지 후원도 정말 커피값도 괜찮으니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