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 방에서 얼마 전 공주 보호소에서 안락사 명단에 있던 아이 입양한다고 이동봉사 문의 올렸던 미시입니다. 

저희 개는 4월 17일 아시아나 아침 비행기로 JFK로 들어오게 되었어요. 

그런데, 레스큐 단체 대표님 사무실에서 사회성 없는 저희 개랑 같이 지내고 있는 너무 착한 순둥이 ‘아지’ 입양도 저에게 물어보셔서 이렇게 미시에 입양문의 글 올립니다. 

제가 입양하려는 개는 ‘테라’라는 이름의 검은 믹스견이고요. 들개 출신이라 사람손 안 타고, 하튼… 너무 문제가 많은 아이예요. 

그런데 같이 임시보호 되고 있는 이 ‘아지’라는 누렁이는 정말 성격도 너무 좋고, 착하고, 

까칠하고 사나운 제 개랑도 잘 놀아줘서 너무 고마운 아이예요… 

현재 제가 입양하기로 한 ‘테라’가 사람손은 아직 무서워해도 ‘아지’ 덕분에 안정을 좀 찾고 있어요. 

아지는 16kg (36파운드)이고요. 중성화된 남아입니다. 건강하고 정말 성격 짱이예요. 

보호소에서 처음 임보소로 와서 목욕하는데… 제가 입양하기로 한 놈은 입질하려 하고 정말 난리난리. 

‘아지’는 순둥 순둥. 

아이고, 정말 시간만 되돌릴 수 있다면 … 알죠? 하지만 ‘테라’는 제가 결정해서 안락사 결정일 하루 전에 빼낸 아이고, 너무 까칠해서 제가 맘을 바꿀 수는 없어요. 

혹시 ‘아지’를 입양하실 마음이 있으신 분이 있다면 너무 좋겠네요. 

동부라면 4/17에 제 강아지랑 같이 오게 해서 제가 픽업 갈 수 있답니다. 

주변에도 많이 알려주세요. 

언제나 도움 많이 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아래는 ‘아지’ 입양 인스타그램. 

입양비는 550불이랍니다. (저는 ‘테라’ 데려오는데 훨씬 더 들어요. -ㅎㅎ)

그리고 혹시 저랑 가까우시면 (맨하탄/롱아일랜드), 여행가실때 제가 봐드릴게요 ㅎㅎ 약속~ 

제 아이디는 kajmon . 그런데 아래 인스타 연락처로 연락하는게 더 빠르실 듯.

https://www.instagram.com/p/C3e3poZrbFE/?igsh=MW12OXBjY3NwcGZ1aQ%3D%3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