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서 5월로 바뀐지도, 오늘이 무슨 요일인지 이제는 감각도 없습니다.5월은 내게 가장 행복한 일이 많았습니다.
해마다 이맘 때 쯤에는 한국에서 엄마와 동생들, 친구들과 신나는 나날이었는데...
지금은 챙겨드릴 엄마도 안계시고, 바이러스로 어느 곳도 오고갈 수 없는 시간들입니다.
클래스 작품들을 정리했습니다.
참 많네요.
그래서 이번 글은 가방 사진만 올립니다.
지난 번 컬럼에서도 올린 사시꼬 스티치로 만든 가방
단순함에 세련미가 넘칩니다.
모드 크로스 백입니다.
안에 사진을 안찍었네요.
동전, 카드, 핸드폰을 다 넣을 수 있도록 수납하기 편하게 만들어서 간단한 외출시에 이거 하나만 매고 나가면 됩니다.
손녀에게 만들어 준 고양이 가방
토트백 입니다.
헝겊 한 장으로, 로그캐빈 패턴으로 귀요미 가방을 만들었어요.
알루미늄 휠 가방
우리가 가장 많이 쓰는 크기의 가방입니다.
안에 따로 파우치를 만들어 고정시켜서 나누어 수납해서 쓰기 편하게 만들었어요.
크러치 백
프레임의 길이가 거의 12인치 정도 되어 멋진 원피스나 파티갈 때 옆구리에 살~ 짝 끼고 가면 정말 멋질 것 같지 않으세요~
클래스에서 얼굴을 본 못 지도 거의 두 달이 되어가고 있지만 이렇게 열심히들 만들어 사진을 보내 주네요.
그동안 밀린 것을 완성하고, wish list에 있던 것들을 만들면서 어쩌면 무료하기만 할 이 시간을
생산적인 일을 하면서 보냅니다.
할 수 있는게 있다는게 행복하다면서...
어제 동생이랑 통화하면서
"지금 뭐 하니?"
"응, 돌밥~"
"뭐야 또 돌밥에 갔어? 며칠 전에도 거기더니..."했더니
"언니 뭔 소리? 돌아서면 밥이라고..."
얼마나 웃었는지 모릅니다.
며칠 전에도 돌밥이라고 할 때,
"그래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 하고 답했거든요.
힘들고, 지치는 이 시간에 즐거운 일을 만들어 내 일상을 잘 만들어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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