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지도, 아니 크게 기대도 하지 않고 만든 가방이 이렇게 예쁜 모습으로 내게 올 줄이야.
팬데믹으로 모이지 않고 있는 동안 클래스분들에게 만들어 보라고 올려준 패턴이 바로 이 가방이다.
이렇게 트위스트 된 모양을 비스꼬뉘라고 부르며 우리 일상에서는 핀쿠션, 동전지갑, 또 크게 하여 쿠션으로도 만든다.
이 가방은 로그캐빈기법으로 블럭을 만들어 연결해서 만들었다.
*** 로그캐빈
대각선을 그어 한쪽은 옅은색, 반대쪽은 어두운 색
대각선 2개를 그어 4가지 색으로 연결
블럭을 만들어 연결한다.
이상하게 생긴 모양으로 어떻게 색을 맞춰야 할 지...
이렇게 저렇게 맞추고 또 맞추어 보았다.
헝겊이 이루고 있는 조화에 감탄~! 또 감탄~이다.
가방 앞에 선보넷으로 아플리케를 하려다 갖고 있던 레이스로 장식해 주었다.
*** 클래스에서 만든 가방
어떤 색으로 어떻게 만들어도 다 예쁜게 퀼트로 만든 것 같다.
아마도 정성을 들여서겠지...
밀린 바느질을 하며 올해는 바다 건너있는 친구 생일을 잊지말고 예쁜 가방 만들어 보내줘야겠다는 생각에 만든 가방.
친구가 좋아하겠지~
잘라 놓은 헝겊도 많은데 내 몫으로도 하나를 더 만들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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