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100도가 오르내리는 폭염이 두 주가 넘게 계속 되었다.더워도 너무 덥다.
집안을 좀 더 시원하게 청량감을 줄 수 있는 소품들을 만들었다.
벽걸이와 쿠션 또 미니 액자
오늘은 로그캐빈 기법으로 같이 쿠션을 만들려고 하는데...
재봉틀로 하니 쉽고 간단하겠지 생각할 것 같은데...이건 그렇게 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방법의 반복이니 재봉틀 똑바로 박기를 할 수 있으면 도전해 보세요~
*** 로그캐빈 기법으로 만드는 쿠션***
완성 사이즈 20 x 20
** 준비물
여러가지 짙은색 헝겊, 베이지나 크림색 헝겊
** 만들기
로그캐빈 패턴
오렌지 색 부분 - 색깔 헝겊
흰 부분 - 베이지나 크림색 헝겊 ( 무늬가 있어도 됨)
1. 헝겊 자르기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색깔 헝겊은 시접 포함 1인치를 헝겊 길이로 길게 자른다. 흰색 헝겊은 시접 포함 3/4인치로 길게 자른다.
길게 자른 헝겊을 가로 길이만큼 자른다. 예) A - 1x1, D - 1x1 1/4, E - 1x1 3/4
B - 3/4x 1, C - 3/4x 1 1/4, F - 3/4x 1 3/4
위에서 한쪽 폭을 이미 잘랐기 때문에 위에 써있는 길이만 자르는데 헝겊을 겹쳐서 같은 길이를 4개씩 자른다.
잘라서 담아 놓은 모습
2. 로그캐빈 패턴박기
로그캐빈은 달팽이처럼 한 방향으로 돌아가면서 사진처럼 박는다
박을 때는 하나씩 실을 끊지 않고 연결해서 계속 박으면 좀 더 쉽게 박을 수 있답니다
3. 패턴 연결하기
2개씩 연결한 후 같이 포개어 연결한다.
9개 블럭 완성~!
4. 퀼트탑 완성하기
다리미로 잘 다려 놓은 모습가장자리에 보더 1인치를 잘라서 두 줄을 박는다.
5. 퀼팅하기
크고 작은 원 3개를 그려서 퀼팅하기
사진을 여기까지 찍었어요
쿠션 커버는 지퍼를 달거나 여밈을 하며 만든다. (유투브에 여러가지 방법들이 나와 있어요)
*** 클래스 작품
*쿠션
완성작들 입니다. 사이즈는 20 x 20 인치의 아주 큼지막 합니다.
이번 클래스에서는 손퀼팅을 하지 않고 재봉틀 프리모션으로 퀼팅을 해 보았습니다.
* 미니 벽걸이
* 미니 액자
블루 바탕헝겊에 목 수헝겊을 올리고 시원한 느낌의 테잎을 올린 후 수놓기와, 꽃잎은 리본자수로 만들었다.작은 미니 액자지만 청량감 가득하고 사랑스럽다.
더위가 한창일 때 만들어서 시원한 느낌을 주는 색으로 만들었지만 어떤 색으로 만들어도 좋은 패턴이다.
이제 곧 다가올 가을, 겨울엔 아무래도 따뜻한 느낌을 주는 색들이 좋겠지요.
멋진 쿠션 만들어서 집안을 따뜻하게 만들어 보세요^^
**만들다 궁금한 점은 언제나 질문 받습니다. (쪽지 myland53나 댓글로)
벌써 9월 입니다.
언제 이렇게 시간이 지났는지...
빌 게이츠가 "빠른 것이 느린 것을 잡아먹는 시대"라고 말하며 속도를 중요시 했지요.
우리 모두 그 빠른 속도로 무엇을, 어디로 향하여 가고 있는지를 생각해 봅니다.
바느질하는 내 삶은 아주 천천히 느리기만 합니다.
같이 바느질하는 분들과 모여 때로는 바느질이 아닌 수다방이 될 때도 종종 있지만, 이 속에서도 우리는 이렇게 많은 이야기를 담은 작품을 만들며 새로와집니다.
함께 함이란 큰 능력이고 힘인 것 같습니다.
모두에게 멋진 9월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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