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초 만난 친구가 올 한해는 참 다사다난했다고 하면서 지난 일들을 들려 주는데 정말 큰 일을 연이어 겪은 힘든 한 해였더라구요.
11월부터 크리스마스 소품 준비도 하고 선물도 만들어야지
나중에 힘들지 않게 미리 준비해야지 했는데...
12월 초 갑자기 아들애가 큰 수술을 하게 되어서 내 계획은 물거품이 되어 버렸고 올해는 변변히 선물 준비도 하지 못했다.
미씨님들과 작년처럼 간단한 크리스마스 소품하나 만들어야지 하던 계획도 계획으로 끝났고
난 아직까지도 아들 뒷바라지에 내 일을 할 의욕도 집중도 잘 안된다.
그동안 클래스에서 만든 클리스마스 소품들을 올립니다.
*** 산타 할아버지와 눈사람 인형
길이가 50cm가 되는 아주 큰 장식 인형
장갑도 오너먼트에요
*** 리스
*** 미니 벽걸이
빨강, 초록색의 헝겊과
울펠트의 선명한 색들이 어우러져 크리스마스 소품을 만드는 일은 늘 즐거운 작업이지요.
거기에 빨리 완성할 수 있는 소품들이니...
집안을 장식하는 소품들만이 아니라 또 선물 준비도 해야지요.
전 12월 한 달 제대로 바느질을 할 수 없었지만
회복되어 가는 아들을 보며
기쁜 성탄절을 맞고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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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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