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를 돌아보며 고마움을 표하는 작은 선물을 준비하는 것도 이때이다.11월에 접어 들면서 크리스마스 장식 소품을 만들기 시작하며 선물 준비도 하였다.
예쁜 손주에서 부터 아들, 딸, 지인들까지...
한 해를 돌아보면 정말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여기까지 왔다는 생각이 든다.
선물을 준다는 것은 어쩜 받는 것보다 더 설레는 일이 아닐까 싶다.
따뜻함이 오고 가는 요즘
미씨님들은 어떤 선물을 받고 싶으세요?
클래스에서 만든 선물들 입니다.
*** 주방장갑
참 예쁘지요?나는 아까와서 못 써도 선물은 줄 수 있지요~
*** 선인장
귀한 꽃이 핀 선인장
*** 액자
*** 컴퓨터 마우스 손목 보호 거북이
거북이가 지켜주는 내 손목~
*** 바구니
오랫만에 산뜻한 피드색으로 만든 바구니작은 패턴은 페이퍼 피싱으로 하는 더 빠르게 만들 수 있어요.
*** 가방
선물 받은 분이 땡큐 카드를 보내왔다.
너무 예쁘고 가벼워서 참 좋다고...잘 쓰겠다는 말과 같이
*** 내가 받은 크리스마스 선물
엄마, 뭐 갖고 싶은 거 있어? 사다줄께."추수감사절 방학을 이용하여 가족과 같이 영국 런던에 다녀온다며 딸이 내게 물었다.
"응. 영국엔 유명한 리버티 헝겊이 있는데 보이면 조금만 사다 줘."
말하고 나서 '아니 웬 헝겊'
있는 헝겊도 걱정스러운데...
며칠 후, 걸려온 전화에
난 다시 "헝겊 안사와도 돼. 넘치는게 헝겊인데..."했다.
딸에게서 날라온 사진에
리버티 백화점이 있는데 한 층 전부가 리버티 헝겊에 관련된 것으로 채워져 있다고 한다.
여행을 다녀온 딸이 큰 박스를 보내왔다.
가득 채워진 헝겊과 책, 가위...
내가 가서 사도 이만큼은 못 살텐데...
책도 샀으니 엄마가 만들고 싶은 거 만들어요~
입원한 아들의 병실에서 kit 하나를 가지고 가서 잘랐다.색깔이 얼마나 고운지 다시금 리버티 헝겊의 매력에 빠진다.
"엄마, 거리를 다니다 보니 큰 Quilt Studio도 있는데 예약을 해야 들어갈 수 있어서 거긴 못갔어."
" 담에 우리 둘이 같이 가자."
짧은 여행기간 동안 식구를 두고 혼자서 리버티 백화점을 찾아 이것저것 챙겨다 준 딸이 참 고맙다.
고마와~ 딸아~
예쁜 거 만들어서 줄께
이번 주가 올해의 마지막이다.
어쩜 우리 모두에게 다사다난한 한 해가 아닐까
산다는 것이 크고 작은 일의 연속일테니...
올해의 남은 시간들 잘 마무리하시고
희망 가득한 새해 맞이 하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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