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하면 아~~~ 봄이네 한다.
여기저기 저의 집 동네의 산길엔 노란 유채화가 장관으로 물들이고 있는 요즘이다.
걷다 보면 노란 꽃밭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모습들을 종종 보게 된다.
정말 시간은 가만히 있어도 온다더니...
벌써 3월도 중순
책을 뒤적이다 봄에 들고 다니면 좋을 가방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3D
가끔 나뭇잎을 3D로 만들어서 장식했는데 이 가방도 그렇게 만들겠지 생각하고 책을 자세히 보니 그게 아니었다.
새로운 방법에 눈이 번쩍뜨였다.
만드는 법을 간단히 적으면
1
이렇게 두 장을 잘라 마주보게 놓는다.
2.
줄로 표시한 부분을 꿰매어 연결하다. (가운데는 벌어져 있음)
3.
나뭇잎을 잘라서 벌어진 부분에 맞춰 꿰맨다.
4.
나뭇잎을 잘 정리하여 모양을 만든다.
5. 앞면 9블럭 중 한 블럭은 꽃으로 아플리케
모든 블럭을 연결한다.
뒷면은 나뭇잎 한 블럭
6. 앞 뒷면 연결하여 솜, 안감두고 퀼팅
넉넉한 가방을 위하여 옆면을 대 주었다.
7. 가방 위의 열려있는 부분을 바이어스로 싸고
손잡이 달기
나뭇잎 모양을 잘정리한 후, 그 위에 잎맥을 스티치해 주고, 저 잎에 앉을 이슬이 떠올라 반짝이를 붙여 주었다.
밖이 보이는 창가에 걸어두니 봄기운이 더 느껴진다.
*** 지금 클래스에서 만들고 있는 중 입니다.
각기 본인이 좋아하는 색으로 만드는 봄 가방
모두들...
우와~ 이 색도 예쁘다. 이것도 멋지네~ 감탄이 쏟아집니다.
아마도 손으로 만드는 즐거움이겠죠.
새로운 것은 늘 설레게 합니다.
3월이 시작하면서 부터 가족의 병치례에 정신없이 보내고 이제야 숨을 돌리며 바느질방에 앉았습니다.
늘 같은 날이 지루하다고 생각했던 그 일상이...평범한 보통의 하루가 얼마나 소중한지요.
다시 바늘을 잡고 열심히 제 일을 하려고 합니다.
친구 카톡 프샤
이름도 예쁜 우리들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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