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정연입니다. ^_^

 

 

지난 가을부터 작업을 해 온 책(제목: 책 만들며 크는 아이) 이 지난 수요일 새벽을 기하여 모든 작업을 마치고, 드디어 출판 되었습니다.

 

보시는 그림이 바로 책 겉표지에 사용되었고요~ ^^::

책 속에 들어가는 모든 그림은 제가 그림을 그리고, 사진 찍었습니다.

 

하지만~^^::

북 디자인은 출판사에 계시는 디자이너 분께서 해 주셨어요.

 

 

 그렇게 저의 그림이 보내어져 이렇게 책 겉표지가 완성되었습니다. ^_^

 

 

지금 보여 드리는 책의 모습은 실제가 아니라 디자인 된 것이라 실제 책의 느낌과 색이 약간 차이가 있다고 알려드립니다. (이런 빨강이 아니라고 하네요~^^::)

 

아직은 저도 이 책을 보지 못했는데요~

직접 보게 되면 실제모습을 다시 사진 찍어 올려드릴께요~^^:::

 

부끄럽지만 앞서 잠시 소식을 전해드렸는데...^^:::

 

먼저 많은 분들께서 함께 기뻐해 주시고,

축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솔직히 걱정했거든요~~~  ^_________^:::)

 

 많은 분들의 관심어린 쪽지와 덧글의 권유로 이번에는 용기를 내어 잠깐 저의 책 만들기를 준비해보았습니다. :-)

 

 

 

잘은 안 보이지만~(출판사에서 받은 이미지로 올려 드려 조금 선명하지 않아요. 홈페이지에는 좀 더 크게 올렸습니다. 나중에 실물이 나오면 그 때는 자세히 사진 찍어 올려 드릴게요~^^:::)

 

 

 이 페이지가 목차 부분이예요.

 

모두 4 장으로 이루어져 있고, 1 장, 2 장은 아이가 혼자 만들고, 때로는 엄마와 함께 만든 스무 가지 책 내용을 담고 있어요.

 

그리고 아이를 키우며 아이와 어떻게 놀았는지 엄마로서 아이와 함께 무엇을 생각하고, 시간을 어떻게 보냈는지 우리들의 특별하지는 않지만 재미난 엄마의 하루하루와 우리의 생각보다 더 빠르고, 다르게 성장하는 아이의  하루들이 담겨 있습니다.

 

그리고 3 장에는 태교 일기, 육아 일기, 이유식일기, 또 다른 일기 스크랩 등을 통한 엄마가 되기까지와 엄마로서의 일상과 아이의 성장이 사진과 함께 담겨 있어요.

 

그리고 마지막 4 장에는 저의 다른 나라 친구들의 자식 사랑과 육아 지혜와 훈육하는 방법 등을 인터뷰하여 적어 놓았습니다.

 

그리고~ 각 장마다 스무 가지의 아이와 함께한 만들기 놀이를 통하여 엄마와 함께하는 아이의 이야기들이 들어 있어요.

 

 이렇게 “책 만들며 크는 아이” 는 우리들이 겪었고, 우리들이 겪고 있는 이야기입니다. :-)

 

 

 

 

 처음에는 엄마가 이끌어주고, 함께 책상에 앉아 책을 가까이 하고, 다시 그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자신의 책을 만드는 놀이 과정을 했어요.

 

그러며 아이와 일대일로 가까이 하는 시간을 갖으며...

 

아이를 키우며 무엇이 먼저인지,

무엇이 중요한지,

무엇을 해 주어야하는지에 대하여 생각한 것들을 아주 평범한 엄마가 되어 써 보았습니다.

 

엄마의 이름은 그 어느 교육학자보다 더 많이 연구하고, 생각하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아이가 태어나 연필을 잡기 시작하며 이렇게 학생이 되어 혼자 책상에 앉기까지의 아이가 그리고 적은 그림과 글을 시간별로 담았습니다.

 

분명 제 아이보다 더 잘하는 아이들이 있다는 것을 잘 알지만...

저는 공부를 많이 가르치는 엄마는 아니예요~

 

그래서 지금 내 아이가 다른 아이보다 조금 늦게 배우는 글이 있더라도

글보다는 따뜻한 마음을 먼저 배웠으면 하는 마음으로 지금은 그저 사랑으로 놀아주고 있습니다.

 

이제는 엄마의 도움 없이도 한참을 책상에 앉아 책을 읽고, 그리고, 쓰는 아이의 하루하루들이 저는 감사하기만 합니다. :-) 

 

 

 

 책을 좀 더 자세히~ 보여드립니다. :-)

 

 

 1 장에는

 

책을 읽어주겠다면 다른 장난감에 관심을 더 보이고, 끝까지 자리를 지키지 못하던 내 아이에게 엄마로서 고민 고민하다가 발견한 방법으로 책이 얼마나 재미나고, 얼마나 신나는 세상인지 알려주는 놀이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이 그림은 1 장에 사용된 그림이예요~ :-)

 

 

 

그리고 엄마의 생각대로 2 장에서는 아이도 자랐고, 아이의 생각도 자랐습니다.

 

아무리 하기 어려운 일도, 아무리 힘든 일도 습관이 되면 일상처럼 하게 되듯이 그렇게 아이는 나의 뜻하지 않은 계획된 놀이로 책상에 앉고, 무언가 꾸준히 하며, 끊임없이 자신의 이야기를 적어 나가며 책을 읽는 것을 가장 즐거운 놀이라고 생각하는 아이로 자라게 되었습니다.

 

 간단히 말하면 이 책은 아이가

 

어떻게 하면 책을 좋아하게 되는지.

어떻게 했더니 책상에 오래 앉게 되었는지.

어떻게 했더니 아이가 책을 만들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제 아이의 이야기를 통하여 그렸습니다.

 

이제 아이는 가장 무서운 벌이 잠자리에서 책을 안 읽어 준다는 것과 아이의 가장 훌륭한 상은 오늘 밤 잠자리에서 다른 날보다 많은 책을 읽어 주겠다는 약속입니다.

 

이 그림은 2 장에 사용된 그림이예요~ :-)

 

 

 

3 장에서는 아기를 갖기 전 1997 년부터 2007 년 오늘까지의 엄마의 사랑을 담았습니다.

 

아이를 갖으며 시작된 여러 종류의 일기들과 스크랩 이야기를 통하여 아이의 모습과 저의 모습을 그려나갔어요.

 

책을 준비하는 동안 하나하나 다시 한 번 되짚으며 참으로 행복한 작업을 했습니다. :-)

 

 

 

마지막 4 장에는 위에서 말씀 드린 대로 생김새는 달라도 자식 사랑만큼은 다 똑같은 여러 나라 엄마, 아빠들의 자식사랑과 교육법을 담았습니다.

 

 

 

 이렇게 책 속에는 아이와 저의 만 6 년 놀이 일기가 들어있습니다.

저의 컬럼과는 다른 이야기를 책으로 내게 되었지만... 저와 제 아이의 이야기로 따뜻한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이렇게 책을 준비 할 수 있는 동안 격려해주시고, 힘내라 다독여주셨던 분들과 저의 소식을 함께 기뻐해주신 감사한분들과 이 시간을 함께하여 가슴 가득 감사한 마음으로 설레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진심으로...

 

 

 

 

 

아! 그리고 또 하나의 소식을 전합니다. ^_^:::

 

그 동안 본의 아니게 길어진 컬럼을 통하여 작은 이야기를 할 수 없어 아쉬웠던 차에~ 저의 작은 홈페이지 하나를 만들었습니다.

 

홈페이지 만드는 일이 제게는 너무 어려워 아주 단순하고, 간단하게 만들었지만

작은 방들이 나뉘어져 좀 더 자주, 가까이 작은 이야기들로 만나 뵐 수 있을 것 같아요...

 

지금은 빈 집 같지만 앞으로 즐거운 마음으로 집을 채워나가겠습니다. :-)

 

집 주소는  www.crispytomato.com  입니다.

일명 “바삭한 토마토 집” 입니다. ^___________^

 

앞으로 컬럼에서 못 다한 작은 이야기들로 좀 더 재미난 모습으로 자주 찾아뵐게요~~~^^::::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컬럼과 홈페이지로 각자 다른 길고, 짧은 이야기들로 찾아뵙겠습니다.

 

 

 

 

앞으로 "바삭한 토마토의 집" 으로 많이많이 놀러와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