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정연입니다...^^ 많은 분께서 궁금해하시던 작은 기숙사 부엌을 소개합니다... 사실 정말 자신이 없어서 어떻게 올려야할지 많이 망설였으나, 이렇게 용기내어 올립니다.

첫번째 사진은 찬장과 전자렌지사이의 공간으로, 어쩌면 쓸모 없는 공간을 대나무 식판(?)을 깔고, 그위에 냅킨 바구니와 주워온 차주전자 그리고, 10년전 엄마께서 일본여행후 주신 하나 남은 잔, 그리고,벼룩시장에서 구입한 놋쇠통~(저, 무지 놋쇠 좋아합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제 이름표~^^:: 우리가, 가장 실력을 발휘 할 수있고, 활약이 많은 곳이니... 이 곳은 당연히 우리의 이름으로 움직이는 공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장님만 책상에 이름표 있는 것 아닙니다... 남이 만들어주지 않으면~ 우리가 만들면됩니다...--::

그리고, 뒤를 이은 사진은 냅킨위에 앉은 작은 고양이로 냅킨이 바람에 날라가지 못하도록, 묵직한 체중으로 냅킨을 고여 놓는 일명~ "고.인.돌." 입니다.

그 아래는 요리책이 담긴 바구니이구요~(원래 사장님방은 읽든 안 읽든 책이 많지요...그래서 저도...--;:)

그옆에는 냉장고에 붙어 있는 저의 펜화. (전에 살던 기숙사 - 난방공사로 중간에 이사하게 되었습니다.--;:) 초콜렛 한상자를 예전에 샀더니, 그안에 끼어 있던 골판지가 너무 튼튼해보여 그 곳에 그림을 그리고, 쇠집개에는 종이꽃을달았습니다. 자제히보시면, 2층 왼쪽에는 제 남편이 책상에 앉아있고요~ 저는 그아래 층 찬장에서 과자를 꺼내고 있고요~ 제 아이는 왼쪽 창문앞에서 나무 목마를 타고 있습니다.^^ ( 이렇게 제 모습을 공개하게 되는군요... 그러나 4년전 제 모습이라, 좀 젊습니다...--::)

다음은 아직은 작은 우리집 부엌입니다. 정말 작아서 이것이 최대한 노력한 사진입니다...--;: 이 곳에 있는 냉장고와 오븐은 학교 것입니다... 그리고, 냉장고에 위에 설명 드린 것이 매달려 있습니다.^^

마지막사진은 저의 찬장의 일부입니다... 제가 실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그릇들입니다. 한겹한겹 페이퍼 타올로,그릇들을 쌓은 이유는, 이 곳 켈리포니아의 지진발생시 그릇이 쏟아져 깨지는 경우보다 서로 달그락거리다 깨진다고하여. 충격흡수장치(이렇게 말씀드리니, 너무 우습습니다...제 자신이..--::)와 그릇에 흠집방지를 위한 것입니다...

이상! 아직은 작은 우리집~ 부엌이었습니다...재미나게 구경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