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중에 판매되는 식빵 중에서 한국인의 입맛에 맛는 식빵은 참 찾기 힘듭니다.
푸석하고 시고.. 유통기한은 또 왜이렇게 긴지!!
참고 먹고 참고 먹다가 결국 못참고 차라리 집에서 만들어보자 하게됩니다.
제빵기를 사시는 분들도 있으시고요,
부지런하시거나 제빵 관심있으신 분들은
손반죽이나 스탠드 믹서, 오븐을 이용해서 직접 만드시겠지요.
이렇게 직접 만든 식빵은 틀에서 꺼내자마자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김이 모락모락나고 결대로 쫙 찢어지죠.
냄새는 어찌나 좋은지!!
그런데!! 식었을때 먹으면
베이커리나 빵집같은 전문점의 식빵과는 확 달라집니다.
아무리 레시피를 바꿔봐도 딱딱하고 푸석한게
파는 식빵과는 맛도 식감도 많이 다릅니다.
레시피가 달라서 그런가, 실수 했나, 재능이 없나, 제빵기가 문젠가, 오븐을 더 좋은걸 써야하나
파는 것들은 뭔가 가정에서는 안쓰는 첨가물이 들어갔나 생각하실 수 있는데
그보다 더 큰, 집에서는 대부분 빠뜨리는 과정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홈베이킹 레시피는 완성된 빵이 결대로 보기좋게 찢어지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만
빵집/베이커리의 샌드위치 식빵을 만드실 때에는 이것에만 치중하시면 안됩니다.
생각해보시면 빵집에서 뜨거운 식빵 보신적 없으실거예요.
직접 만들어서 파는 곳도 빵을 다 식힌 후 매대에 내놓습니다.
그게 집빵과 빵집의 빵의 제일 기본적이면서 중요한 차이입니다.
집빵은 따뜻할 때 맛있는게 중요하지만 빵집 빵은 식었을 때도 맛있는게 중요하거든요.
그래서 전문점 식빵같이 만들려면 어떻게 식히는 지가 제일 중요합니다.
갓 구운 빵냄새의 유혹을 못이겨내고 손을 대버리면 끝입니다ㅋㅋ
(이게 제일 어렵습니다ㅠㅠ)
목적에 맞는 좋은 이스트를 쓰시고
(이스트에 따라 역할은 같지만 좋아하는 환경이 다르고 맛과 향이 다릅니다)
만들어진 식빵을 제대로 식히는 방법만 알아두시면 파는 식빵을 완벽하게 재현하실 수 있으실 거예요!
제가 사용하고 있는 식빵 레시피를 알려드리면서
집에서 베이커리 식빵만드는 비법을 이야기 해 드릴게요.
물론 제빵기 뿐 아니라 손반죽이나 스탠드믹서를 사용해서 오븐에서 굽는 방법으로도
이용하실 수 있는 레시피입니다!
저울없이 베이킹 하시는 분들을 위해
무게 와 계량컵, 계량스푼을 이용한 레시피도 추가해놨어요^^
한국식 빵에 사용하기 좋은 이스트를 알려드리고,
그나마 나은 미국 식빵 종류와 맛있는 미국 모닝빵도 추천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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