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길냥이들 밥을 챙겨주고, 구조도하고 중성화 수술도 시키고,
수술후 프랜들리한 냥이들은 입양도 보내는데요..
얼마전에 식당뒤 주차장에서 노랑치즈냥이를 구조를 했어요.
거기는 네마리정도 사는데 그중에 한마리 치즈냥이가
갑자게 다리를 절뚝여서 나타나서, 잡아서 치료후 우리집에서 임보중이에요.
신기하게 치즈냥이들는 거의 수컷이라는데, 이 아이는 암컷이라네요..
병원에서는 배를 열어서 확인하지않는한, 중성화 수술여부는 어렵다고 했어요..귀에 수술했다는 eartip표시도 없구요..
누군가가 버렸다는 확신이 드는게, 저를 두번째 볼때부터 달려와서 비비고, 애교떨고 눕고.. 손에길러져서 버린냥이 같더라구요.
그렇게 한 8개월은 본것 같아요.
병원에 갔었을때 예방접종과, 다리치료 등등 필요한 검사는 다 했는데..
중성화수술 여부를 몰라서 걱정이에요.
암컷들은 꼭 배를 갈라야지만 확인이 되는건가요?
만약에 수술을 한 상태에서 버려졌다면.. 또다시 배를 가르는건 가혹한거 같아서요..
그렇다고해서 고양이들은, 강아지처럼 생리를해서 피를 흘리는것도 아니고..
제가 발정기증상을 찾아봤는데,
평상시보다 애교도 많아지고, 엉덩이를 치켜세우고, 애기울음처럼 운다더라구요..
그런데 이아이는 원래 애교가많고... 엉덩이는 만져줄때마다 치켜세우고..
우는건지 수다를 떠는건지 늘 냥냥냥냥 거리며 쫒아다니거든요..
제가 뭘하든 옆에앉아서 냐옹~ 하며 앉아있고,
잠을자도 제옆에서 부비부비하며 냐옹 하고..
이제 곧 입양도 보내야하는데, 수술여부를 몰라 답답해요.
이럴땐 어떻게 해야하는걸까요?
(** 6/24 에 구조해서, 지금까지 우리집에서 지낼동안 특별하게 이상한점은 없었고..시끄럽게 운다거나, 고통스러워보이거나 그런부분은 없었어요..
요즘 한 일주일 응가할때 약간 설사에 피가 약간 뭍어 나오는데, 프로바이오틱 먹이고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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