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시어머니께서 만들어 주시는 우엉 조림만 먹다가 처음으로 직접 만들어 보았네요~^^
씹는 맛이 있어야 한다며 우엉을 굵게 자르시는 어머님과 달리 저는 채를 썰어서 만들어 보았습니다.
너무 잘게 써는 거 아니냐며 걱정하셨지만, 저는 이렇게 가늘게 썰어서 크게 한 젓가락 집어 먹는 게 더 맛있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
<간편 우엉 조림>
1. 우엉의 껍질을 벗겨서 씻은 후 찬물(식초 조금 넣어서)에 담가 놓습니다.
2. 우엉을 잘게 채를 썰어 한번 헹군 후, 남비에 물을 자작하게 넣고 익힙니다.
3. 우엉이 아삭하게 익으면 찬물에 한번 행군 후, 어느 정도 물기를 제거합니다.
4. 웍에 향신유를 넣고, 달달 볶다가 향신장과 꿀을 넣고 조려줍니다.
(향신장은 많이 짜지 않아 물을 섞을 필요가 없어서 편해요~)
5. 큰 쟁반에 우엉 조림을 펼쳐 식혀줍니다.
6. 어느 정도 식으면 참기름을 살짝 넣어 섞은 후, 통깨로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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