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스기빙날 이면 맨날 먹는거 터기 치킨 말고 다른것을 찾다가 한국에서도 장어 좋아해서 한달이 멀다하고 찾던 남편이.. 몇년 잘 참나 했는데 요즘 얼마전 부터 매일 장어 노래를 부르더라구요.
생긴게 이상해서 그런지 미국 사람들은 안먹는다고 하더라구요.. 오징어도 안먹는다고.. 그것도 모르고 첨에 마트가서 오징어 찾느라 한참 헤맸던 경험이..ㅎㅎ
그래도 제가 사는곳이 다행히 한인분들이 많이 사는 곳이라.. 한인마트 같은데서 사보려고 몇번 갔었는데 막상 사지지가 않더라구요. 크기가 작기도 했고.. 솔직히 싱싱해 보이지가 않아서 손이 안갔어요.
몇번 갔다가 돌아오고 했는데.. 얼마전에 달사람 보다가 장어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곳 광고를 봤어요. 일단 질러보기로 했네요.
밤늦게 주문했는데 이틀만에 받았어요.. 헐.. 거의 하루 걸린거나 마찬가지라 놀랬네요. ㅋ 오래걸려도 제품만 좋으면 만족하는 스탈이라 얼마나 걸릴까 했는데 빨리와서 좀 놀랬다는..
제품중에 보냉백 같이 포함해서 보내주는게 있어서 그걸로 주문해 봤는데.. 막상 받아보고 실제로 보니 허접하게 끼워주는 보냉백이 아니고 튼튼하고 좋은 제품이어서 완전 기분좋았네요.ㅋ
보냉백이 있어서 더 신선하게 유지됬나 싶고.. 암튼 시원한 상태로 한마리씩 깔끔하게 포장된 장어가 배달 됬어요. 따로 다듬을 필요 전혀없고.. 완전 싱싱한 상태로 들어있어서 마트에서 파는 장어하고는 비교도 안되게 싱싱하고 크기도 엄청 컸어요.ㅎㅎ
뜨겁게 달군 팬에 칙~소리나게 얹어서 굽는데 오..이거다 싶었네요.ㅎㅎ 한마리가 커서 반으로 잘라서 앞뒤로 노릇하게 굽고.. 나중에 양념바르고 먹어봤어요. 은근 맛 예민한 남편한테 합격 받을라나 싶어서 한점 먹어본다고 먹었는데..
완전 엄지척. 엄청 탱글하고 고소하고. 암튼 먹어보면 아는맛입니다. ㅋ. 한마리 어느새 혼자 다 먹어버렸네요.
제가 먹어보고 테스트 했으니 이번 떙스기빙데이는 어른들과 남편을 위해 장어구이 ~~ 상에 올릴려고 합니다.
장어를 미국 어딘가에서 키워서 주문 들어오면 잡아서 보내주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알고보니 유럽 장어라고 하네요..ㅋ. 암튼 대박 .. 장어 좋아하시는 분들께 강추 합니다. 떙스기빙 날 ,크리스마느날 손님 치를떄 강추 강추 ~참고로 여기서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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