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이 불 때 가장 맛있어지는 채소인 무로 깔끔하고 달큰한 무나물을 만들어 보시겠어요
무는 해독작용에도 좋고요, 면역력을 높여주는 비타민이 가득 들어있습니다.
기온이 내려갈수록 시원하고 달큰한 맛을 낸다고 하죠

재료들도 아주 간단합니다.
무 반개를 준비하셔서 칼이나 채칼을 이용하여 먹기 좋은 두께로 채 썰어주세요
무를 썰 때는 칼이나 채칼 모두 무 결대로 썰어주시면 익으면서 무가 부서러지지 않게 됩니다.
무를 조금 도톰하게 썰어도 좋고 얇게 썰어도 괜찮지만 일정하게 썰어주시면 익는 속도가
비슷해 더 완성도 있는 무나물이 됩니다.
썰어놓은 무를 조금 도톰한 냄비나 팬에 담고 소금 1/2작은술 넣어주신 후 간이 되도록
위 아래 섞어주세요.
그리고 가지고 있는 오일을 2큰술 넣어줍니다.
불 위에 올려 뚜껑을 덮어준 후 조리듯이 볶으면 무우가 빨리 잘 익습니다.
물은 사용하지 않고, 최소한의 양념으로 무 본연의 담백하고 달큰한 맛을 즐겨보시면
좋은 것 같아요
물을 넣어서 무를 익히면 타지 않게 볶을 수 있지만 아무래도 무우 맛이 희석 되겠죠
무를 타지 않도록 익힐려면 뚜껑을 닫고 무 자체에서 나오는 수분으로 무나물을 익혀줍니다.
무 양과 굵기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저는 뚜껑을 덮은 후 제일 약한 불에 6분 정도 두었다가
뚜껑을 열고 무를 잘 섞어준 다음 뚜껑을 덮은 후 2-3분정도 두었답니다..
무를 드셔보시고 싱거우면 소금을 조금 더 넣어 부족한 간도 맞추어 주시고요.
무가 맑은 색으로 되었고, 먹기 좋은 질감이 나왔다 싶으면 불을 꺼주세요.
마지막으로 썰어둔 파를 넣어주신 후 섞어주시면 됩니다
완성접시에 예쁘게 담은 후 통깨를 솔솔 뿌려주세요.

참기름과 들기름을 사용한 무나물과는 맛의 차이가 있답니다.
무의 본연의 담백함과 깔끔함 맛이 그대로 살아있어 정말 맛있습니다.
비빔밥 나물로 활용하셔도 아주 좋습니다.
오늘저녁 밥상에 무나물 올려보시겠어요?


재료: 무 1/2개, 다진파 1큰술, 소금 1/2작은술, 아보카도오일 2큰술,
통깨 1큰술, 물 조금(옵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