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요리에 이런 전은 어떠세요?
냉장고속 간단한 재료로 만들어 먹었던 쫀뜩하면서 부드럽고 향긋한 두부깻잎전을
추천드려 봅니다.
채친 양파 1/4개를 세등분으로 나누어 주고
향긋한 깻잎도 채 썰어 주었어요.
냉장고 속에 주황 당근 대신에 노랑당근이 있어 곱게 채 썰어 주었더니 색감이 참 곱네요
홍고추도 넣어주니까 색감도 먹음직하면서 칼칼한 맛이 더해서 전이 더 맛있답니다.
단단한 두부 1모를 칼로 으깨어서 준비했고요.
쫄깃한 맛을 위하여 감자 1개를 잘게 잘라서 다지기에 넣어서 아주 잘게 다져주었어요
믹싱 볼에 준비해둔 재료들을 다 담아주었더니 알록달록 재료만 보아도 맛있는 전이
될 것 같아요
여기에 밀가루와 타피오카 가루를 넣고 소금 1작은술도 넣어주었어요.
이제 모든 재료와 가루가 잘 어루어지도록 섞어주다 보면 맛있는 전 반죽이 완성되지요.
반죽상태에 따라 가루를 조금 더 넣으셔도 되고요, 타피오카 가루 대신 녹말가루를
사용하셔도 됩니다.
기름을 조금 두르고 열이 오른 팬에 동그란 전을 부쳐 보세요.
강 불보다는 중불에서 전을 앞뒤로 부치시면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한 골드빛의 전이
된답니다
고소하고 부드러운 두부에 향긋한 깻잎을 넣어주었더니 정말 맛있네요
감자와 전분가루를 넣어주면 전이 쫄깃해져요.
추석마다 매번 먹었던 전도 좋지만 이번 추석에는 두부깻잎전도 만들어 가족과 즐겨보세요
그리고 두부깻잎전은 평소에 밥반찬으로 만들어 드셔도 아주 좋은거 아시죠
저는 비빔밥과 함께 두부깻잎전으로 밥상을 준비해 보았답니다.
저처럼 추석에 준비하신 여러 가지 나물로 비빔밥도 해 드시면서, 부쳐둔 두부깻잎전과 함께 밥상을 차리면 풍성한 식탁으로 좋을 듯해요.
다가오는 한가위 추석준비하신다고 분주한 가운데 건강조심하시고요
행복한 한가위 추석 보내시길 바랍니다.

재료: 단단한 두부 1모, 깻잎 20장, 감자 1개(200g), 양파 1/4개, 홍고추 2개, 당근 1/2개,
소금 1작은술, 타피오카(전분가루) 4큰술, 밀가루 4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