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카 여행 소식 들으셨나요?
사실은 엄마의 특별한 생일맞이를 위해서 준비한 이벤트성 여행이였답니다.
한국사람들 보통 잔치들을 좋아하지만 저희는 아빠때 한 번 해보니
별로 그리 좋지만은 않더라구요.
절하고 술받고 노래하고...

그래서 가족들끼리 의미있는 여행을 계획하다보니 땅끝마을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땅끝마을은 그냥 서 있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된다고 하잖아요.
여러가지 'party city'에서 캠핑카 내부를 꾸밀 장식 소품들도 많이 사가기도
하고 했었어요.
어쨌든 손자들과 함께하는 여행에 많이 만족스러워 하셨고...
단지 저희 모두 아니 특히 아이들이 시차때문에 저녁먹고 힘겹게
골아떨어지느라 케익세레머니는 담날 아침에 하는 웃지 못할 상황까지...
그래도 힘겨운 일정 소화해가며 운전하고 애쓰는 저희에게 오히려 미안해
하시고 다독여주시는 부모님께 감사했습니다.

케익은 전남순천에서 젤 알아준다는 '조훈모 과자점'에서 복분자케익으로
구입을 했습니다.

마지막은 땅끝마을 모노레일 타고 내려가는 풍경입니다.
너무 풍경이 멋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