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는 6일을 꼬박 일하는바바람에 울아들넘 너무 대충 먹였어요 ㅠㅠ
제가 저질체력에 그리 부지런하지도 못해서 연달아 일 많이하면 집에와서 아무것도 못해요..
덕분에 냉동실에 얼려놨던 동그랑땡, 굴림만두, 불고기 재워둔거 싹 다먹고 하기쉬운
국수 많이 해먹어서 집안에 있는 냉동음식, 면 류는 싹 다 해치웠네요 ㅎㅎ


6일 일하고 어제 하루 쉬었는데 너무 힘들어서 아침엔 늦잠자고 대충 과일, 야채 드르륵 갈아서 아침으로먹이고 점심은 산책갔다 동네 델리에서 샌드위치 사주고 저녁도 돼지국밥집에서 외식하고...
너무했죠? ㅠㅠㅠㅠ

이번주는 제대로 해먹이려고 좀 오버해서 장을 봐왔네요 ^^
냉장고가 미어터져서 빨리빨리 해먹어야해요 ㅋㅋ

돼지고기를 안맵게 생강간장소스에 볶아봤어요.
야채는 양파, 피망, 아스파라거스, 져민 마늘, 대파 넣었구요.
돼지고기는 와잇와인, 소금, 후추에 간을 좀 해놨다가
참기름이랑 전분으로 좀 무쳐서 볶아내고 거기다
야채 넣고 볶았어요.
소스는 간장에 생강이랑 사과 갈아넣고 식초랑 굴소스는 아주 조금 넣었어요.

아이는 요대로 먹이고 매운거 좋아하는 남편은 여기다 쓰리라차 조금 뿌려 잘먹네요 ㅎㅎ
만들기도 쉽고 생강때문에 맛도 깔끔하고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