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고추장볶음과 채소쌈

싱싱한 쌈채소 좋아들 하시죠~
향긋한 향기와 아삭한 식감, 푸릇한 색감의 쌈채소는 우리의 오감을 깨워줍니다.
오늘 밥상은 비타민과 무기질 등 건강을 위한 영양소가 가득한 쌈 채소와 함께
가지 고추장볶음을 준비했습니다.

가지는 반으로 나둔 뒤 어슷썰기 하여 소금을 골고루 뿌려 주세요.
가지를 위 아래 섞어준 후 20분 정도 절여줍니다.
절여진 가지는 물기를 꼭 짜서 준비해 두세요.
아주 맛있는 양념장을 만들어 볼께요
파는 송송 썰어주시고, 생강과 마늘은 곱게 다져서 양념을 만들 그릇에 담아주세요.
여기에 고추장 2와 1/2큰술, 조청 3큰술, 다진 파, 통깨를 넣어서 양념들을 골고루
잘 섞어주세요.
이 양념은 여러 가지 무침과 조림요리에 활용하셔도 좋습니다.

팬에 기름을 조금 두른 후 가지를 올려서 강 불에서 재빨리 볶아주세요.
가지를 절여서 요리하면 물컹거리지도 않을 뿐더러 요리하면서 물기가 생기지 않아
양념이 가지에 잘 베여 보기에도 먹음직하고 더 맛있는 요리를 드실 수 있답니다.
볶은 가지에 양념장을 넣은 후, 양념이 섞일 정도만 볶아 주시면 되는데요,
고추장은 집집마다 짠 맛의 정도가 다르니 양념을 한꺼번에 모두 넣기 보다는,
맛을 보신 후 남은 양념을 다시 넣어 주면 짜지 않게 드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고소한 들기름이나 참기름 1큰술을 두른 후 불을 꺼주세요.
그리고 통깨를 톡톡 뿌려주시고 송송 썬 파도 넣어 주면 더 맛깔스럽습니다.
간장으로만 가지요리를 하셨다면 고추장 가지볶음요리를 추천드립니다.
가지가 이렇게 맛있었는지 놀라게 되는 가지요리가 되실거예요.

종류만큼 맛도 영양도 가득한 쌈채소는 다양한 영양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이섬유가 풍부한데요,
상추쌈도 좋지만 여러 가지 종류의 각기 다른 쌈채소를 먹으면 다채로운 맛과
식감을 느낄 수 있고 건강유지에도 도움을 줍니다.
밥이나 고기 대신에 가지고추장볶음을 쌈채소에 싸 먹으면 매콤하면서 쫄깃한 가지볶음 맛과
다양한 채소의 향이 섞인 맛은 참으로 오묘하고 맛있습니다.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가지고 계신 견과류를 가지고추장 볶음 위에 올려서 드셔보세요.
맛과 영양은 배가 된답니다.
채소가 많이 나는 계절, 가지고추장볶음과 함께 쌈채소로 행복한 식탁을 만들어 보세요.

재료: 가지 4개, 여러 가지 채소들, 기름 조금.
양념: 고추장 2와 1/2큰술, 조청 3큰술, 생강 1톨, 마늘 3개, 파 2개, 통깨 1큰술, 들기름(참기름) 1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