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원


우선 밥을 좀 많이 하셔야 해요..생각보다 밥이 많이 들어가더라구요.
매운고추랑(잘라피뇨도 되고,더 매운거..청양고추랑 똑같이생김) 흔한 버섯만있음 되여...
1. 매운고추는 잘게 잘라서 한번 기름에 볶는다.( 부드러워져서 밥이랑 잘 섞여요.)
2. 버섯(갈아놓은 고기로 해도 되요)은 숭덩숭덩 짤라서
물 : 간장 : 설탕 을 1 : 1 : 0.6 정도의 비율로 섞어서 조려요.
(위 소스가 지글지글 끓으면 버섯 넣으세요) 위 두개를 가위로 사정없이 잘게 자른다음에
3. 밥을 양념한다.(드셔보셔서 새콤달콤짭잘하면되여~) 밥 한공기에 대충 식초 1Ts + 설탕 1Ts + 소금 1/2 ts 정도....아차..깨소금도 뿌리구요... 위에서 다진 고추랑 조려서 부셔놓은 버섯(고기)랑 밥이랑 사정없이 섞는다. 섞는 과정에서 밥이 좀 질퍽해져도 되요. 잘 뭉쳐지면 더 좋으니깐....
4. 랩을 펴놓고, 위에 섞은거 크게 한수저 떠서 놓고, 보자기에 싸듯이 둥그렇게 싸서 꼭대기 잡고 빙빙 돌리면, 딴딴하게 싸지고 가지고 가기도 편하고 먹을때도 편하고...매운거 싫으시면 고추 대신에 다른 파란거 넣으셔도 되요.
머...깻잎이나...생각이 안난당...오이? 오이피클 다져도 맛있데요...
참..저는 오늘 좀 업그레이드 해서, 랩에 싸기 전에 밥을 만두처럼 만들어서속에다가 김치 랑 참치랑 넣었어요....정말 환상......
소풍갈때나 점심으로는 정말 최고...
아...반찬이 필요하시면 '김'을 기냥 호일에 싸서 가져가셔서 주먹밥에 얹어서 드세요..
기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