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주

전에 살던 동네 언니한테 배운건데요.
아시는분들도 많겠지만...
전 남편 야근하게 될것 같은날에 후다닥 만들어서 싸준답니다.

한국마켓 가면 Mochiko라고 쓰인 파란별 그려진 하얀 박스의 일제 찹쌀가루 팔잖아요? (99센트)
그것으로 인절미를 만들어 보세요.
넘 간단!

Mochiko 1팩
물 2와 1/2컵 ~ 3/4컵 (풀어보고 너무 뻑뻑하다 싶음 조금씩 더 넣으세요.)
설탕 2티스푼
소금 1/2 티스푼

위를 섞어서 거품기나 스푼으로 잘 휘저어 반죽을 만들어서
전자렌지용 그릇에 담아서 (뚜껑달린거면 좋겠죠? 전 배꼽열고쓰는 타파통을 써요)
전자렌지에 5분 돌리고 뚜껑열어서 반죽 뒤집어서 또 5분, 그리고 또 뒤집어서 5분정도 돌리면 떡이 다 익어요. (5m, 5m, 5m)

그럼 도마위에 올려놓고 찬물을 칠해가면서 칼로 *빨리빨리* 썰어서 콩가루에 뭍혀놓으면 된답니다.

뜨거울때 고물을 뭍혀야 잘 붙지요.



콩가루는요, 마켓에 가면 볶은콩가루라고 쓰인걸 사다가 설탕을 섞어 쓰시면 되요.

정확한 설탕양은 잘 모르겠구요 그냥 찍어드셔가며 달달하다 싶을 정도면 되겠지요.

번거로워 보이시겠지만 아주 간단해요.



인절미 드시다 남으면 구워드시면 또 맛있잖아요?

전 인절미 구울때 위에 치즈를 조금씩 얹어서 굽거든요.

아주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