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애

'토후덴가끄'을 했어요. 흐흐흐(좋아서 웃는 모습).

*덴가끄란 미소를 바른 걸 그냥 먹거나 굽는 걸 말해요. 옛날 일본인들은 로바다에 둘러앉아 불에 구워먹는 걸 많이 했지요. 생선도 굽고 두부도 굽고 카마보꼬도 굽고~
옛스런 시골느낌이 들어서 제가 아주아주 좋아하는 거랍니다.
저번에 야끼오니기리랑 비슷한 느낌이 드나??


그냥 두부를 잘라서 챙에 꽂고 토스터기 센불에 좀 노릇노릇할때까지 굽습니다.
여기에 '네리미소'('붉은 미소(없으심그냥 미소)+설탕+미린(좀 많이)+청주'를 섞은것) 를 발라 다시 좀더 구우면 '토후미소덴가끄' 완성이지요~
이거 정말 정말 맛있습니다.^^

*전 '네리미소'를 만들어 놓고 쓰거든요. '붉은미소(보통 '핫쵸미소'라고 해요)5스푼+설탕 1스푼+물 1/2컵'을 졸이다가 미린 1/2컵을 넣고 한 20분 물기가 많이 없어질떄까지 저어가며 졸여요. 이게 '네리미소'인데 냉장고에 한 한달은 가지요. 이걸 야채나 두부, 생선에 발라 구워도 맛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