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 Kim

안녕하세요. 주말 즐겁게 보내셨어요? ^^
그제 올린 알밥에 칭찬을 많이 해주셔서 기분이 업된 아줌마예요.
별거아닌것에 예쁘다고 해주셔서 오늘은 살짝 긴장됩니다. 하하
너무 흔한 아이템같아서리.. 그래도..음...올려볼께요.


* 재료는 한국마켓에서 2.99주고 사온 하급말린북어(-_-;;) 1마리.
그려도 매웁게 양념하면 괘안아요. 어찌나 북어가 부실한지 물에 적시자마자 넉다운. 불린 북어를 화투장크기로 잘라 보아요.

* 양념장을 만드는데요, 보통 간장을 주로하고 고추가루를 넣거나 고추장을 주로하고 간장을 쬐금 넣는데, 이번엔 고추장을 주로 했어요.
저희집에 계량수저도 없고 밥숟갈도 양식용으로 좀 큰것이라 일반 숟가락보다는 좀 커요. 그래서 계량은 참고만 하세요.

고추장 1과 1/2큰술. 간장 1큰술, 물엿 1큰술, 청주 2큰술, 파 쏭쏭 1큰술, 마늘과 통깨 1/2큰술, 설탕 조금, 참기름 조금.. 물 1-2큰술 대략 된듯.. 일케 넣고 자알 풀어주세요.

* 북어를 양념장에 골고루 버무려주시와요.

* 그다음에 기름에 구워도 되지만 저는 부드러운것을 좋아하고, 또 기름튀는것이 싫어서 찜형태처럼 한답니다.
물을 조금 팬에 넣어준후에 그 물에 양념장을 좀 풀어주세요.(쫄여야하고, 북어에도 양념이 되어있으니까 아주 묽게)

* 거기에 양념된 북어를 넣고 조리듯이 끓여주세요.

* 앞에 애들이 익으면 엎드리게 해서 팍 쫄때까지 끓여주세요.
양념이 탈때까지해야 마치 구운둣 윤기가 번지르르하면서 부드럽게 된답니다.

* 대략 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