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양님의 녹두빈대떡 (시어머님께 전수받음)



*녹두를 먼저 불려 놓구요 녹두 갈기전에 먼저 준비하세요. 쌀가루가 없다면 쌀도 불려 놓으세요.



*돼지고기 다진것(저는 안심을 사용하는데 뻑뻑하다고 해서 목살을 사용합니다)을 후라이팬에 먼저 볶읍니다. 볶을 때 물이 생기지 않게 해야되는데 물이 생기면 물을 버리고 갈은 녹두에 넣으면 됩니다. 돼지고기 볶을 때 마늘,다진 파, 양조간장, 참기름,생강즙을 넣습니다.(반드시 뚜겅을 닫으면 안되요)



*김치는 익은 것을 사용하세요. 배추김치속은 다 털어 내구요 김치를 아주 가늘게 채썰기하세요.그리고 꼭 쫩니다.



*깐녹두 불려서 믹서에 갈때가 가장 중요 합니다.믹서에 갈 때 물을 아주 조금 그러니까 녹두가 갈릴정도로만 넣고 완전히 갈지 말고 손으로 만져 봤을 때 오돌도롤(?)하면 됩니다.



그리고 쌀가루가 없으면 불린쌀도 마찬가지로 물 아주 조금 넣고 쌀가루는 완전하게 갈아야 합니다.



*갈은 녹두는 스텐레스 용기에 넣으면 안됩니다. 녹두가 삭는다고 하네요. 그래서 저는 법랑을 사용하는데 플라스틱용기나 유리용기면 ok. 요기에 먼저 간녹두 넣고 돼지고기 볶은 것, 김치 순으로 넣은 후 소금은 아주 쬐금 넣으세요. 참 여기서 중요한 것은 순서대로 넣을 때마다 플라스틱 국자나 나무주걱으로 잘섞어지게 휘휘 저어주세요.(저의 시어머님 요즘 다른 것은 안하셔도 휘휘 섞는 것은 꼭 직접 하신답니다. 가장 중요 하다고 하시면서)



*이젠 부치는 되는데요. 저의 어머니는 전기 후라이팬에 중간온도보다 약간 쎄게 놓고 기름은 꼭 마졸라를 사용합니다.( 국산 식용유로 하면 고소한 맛이 덜해요) 저는 시집와서 시어머니 부치시는것 옆에서 3년 봤습니다. 3년 지나니까 저더러 부치라고 하시데요.그런데 예쁘게 안되더군요. 넙적하게 되고,찢어지고.......



아주 가관이었어요. 근데 하다보니 요령이 생기더라구요. 제일 작은 국자로 국물 안생기게 건더기로만 살짝 떠서 팬에 놓은 뒤 뚜겅을 닫고 어느정도 시간이 흐른 뒤 살짝 뒤집고 양 옆을 국자로 모양을 동그랗게 만들어요. 아주 예쁘답니다. 빈대떡 부칠 때 앞 뒤로 바싹 지져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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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아님의 녹두빈대떡





엄마가 늘 해주시던걸 해 먹고 싶어서 한 번 해봤는데 너무 맛있게 되어서 신랑이랑 눈물 흘리며 먹었답니다.

저도 깐 녹두 사다가 하루 이틀쯤 불려서 갈아서 씁니다. 통녹두도 한번 사봤는데 껍질 벗기기 너무 귀찮으니 그냥 깐녹두 쓰세요. 며느리에게 주는 요리책에 나온 레시피구요 전 거기다 고사리 더 넣었어요.



*불린 녹두 2컵일때

블렌더에 갈아 물 1컵 소금 1/2작은술 넣구요.



*속

돼지고기 반컵 (약간의 간장 마늘 생강즙 참기름 후추로 양념)

송송 썰어서 살짝 짠 김치 반컵 (참기름 약간)

파 4-5센티로 썬것

양파 썬것 1/4컵

고사리(불려서 데쳐 4-5센티로 썬것)



무쳐놓은 고기에 김치 파 양파 고사리 넣고 마늘 생강 다진것 1작은술, 참기름 깨소금 각 1큰술 넣고 후추 소금 넣고 무쳐서 갈은 녹두에 넣고 부치시면 됩니다.

처음부터 소금 넣지 마시고 한개 부쳐보시고 소금을 더 넣던지 하시구요.

부치실땐 새 기름보다 고기같은걸 튀겼던 기름으로 부치시면 더 고소하지요.